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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열대어 어항을 구입하면서 설치한 것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1자반(45cm) 짜리 어항 2개에 코리도라스를 기르고 있었는데, 오랫동안 갖고 싶었던 2자 광폭 올디아망 어항을 주문해서 설치를 하게 되었어요. 

일반 어항과 달리 올디아망이라는 어항은 유리의 철분을 제거하여 선명하고 투명하다고 설명하는데, 1자반 일반 유리 어항을 구입할 때는 그냥 뭐... 별 차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다가 수족관 같은데 가보면 확실히 올디아망 어항이 맑고 투명한게 느껴져서 욕심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올디아망 어항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어항 구입은 역시 인터넷이 제일 싸네요~ 저는 '아쿠아유쥬'라는 곳에서 2자 광폭 올디아망 어항을 59,000원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배송비 5,000원 포함해서 64,000원이네요~

 

 

그리고 이것 저것 함께 주문했어요~ 브로와 사고나서 이걸 몰라 분지를 아직 못쓰고 있었어요... 브로와는 호스의 구경이 큰 게 있어야 되어서 내경 8mm/외경 11mm짜리 에어호스를 함께 구입하고, 

 

 

스펀지 여과기 대자 2개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물론 배송비는 어항과 별개로 들었어요. 받아 보니까 어항은 별개로 완전 감싸져서 포장이 되어 있는 제품이더라고요. 

그리고 검정색 백스크린 하고 청소솔도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었답니다. 

타제품은 구매 후 하루 만에 왔는데, 어항은 유리라서 그런지 배송비도 5,000원이었는데 하루 더 늦게 집으로 왔습니다. 

안전하게만 온다면 문제 없겠죠~~

 

어항 박스가 어마어마하게 커요~~~ 들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칼로 조심해서 개봉을 해봅니다~

 

포장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아마 공장에서 이렇게 포장이 되어서 나오는 것 같아요~~

 

 

모서리에 고무바가 껴있고, 그위에 스티로폼도 붙어 있어서 깨지지 않고 안전하게 배송되었어요~

 

유리가 올디아망이라서 그런지 깨끗하네요~~ 그리고 스펀지 깔개까지 들어있어요~

 

요런 식으로~

 

이걸 펼쳐보았는데, 2자 어항에 맞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살짝 모자랍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걸로~

어항 설치에 앞서 한자반 어항들을 밑에 내린다고 체력을 약간 소진했는데, 위에 어항을 올려보았어요.

 

요런 식으로 딱 맞습니다. 왼쪽에 바짝 붙이고 오른쪽에는 사료나 등등 놓아둘 생각이에요~

 

이사를 해보니까 알겠던데, 어항을 들고 화장실로 가서 씻으면... 통로 쪽이나 들고 나오다가 어항 모서리가 깨질 수도 있어서 헹구지도 않고 물걸레로 닦아내고 물을 받기로 했습니다. 살짝 부딪쳐도 모서리 이가 나가더라고요. 

 

집에 많은 세차용 버킷을 활용해서 물을 넣습니다. 

 

이렇게 욕조에서 물을 받고~

 

물을 채워주었습니다. 

여기까지 물을 받다가 생각이 났어요~~ 검은색 백스크린을 사놓고 붙이지도 않고 물을... 받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백스크린을 붙이기 위해서 유리 겉면에 물기를 적셔주고~

 

백스크린을 들어~ 붙여봅니다. 

 

살 살~~~~ 울지 않게...

 

 

이 정도 붙였다가~헤라 같은 걸로 밀어줍니다. 

 

 쭉 쭉~~~ 밀어주면 끝~!

 

깔끔하게 붙었습니다. ㅋㅋ

 

칼로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해주면 끝~!

 

 

 

나름대로 잘 붙었습니다~~

 

이제 어항을 돌여야 되는데, 억지로 해서 사고 날까 봐 물을 다시 빼주기로 합니다. 뻘짓 했어요...

 

요정도 물을 남기고 어항을 돌려줍니다. 

 

버킷으로 2개 채워 물을 뺐어요~

 

조심스레 돌리고~

 

완성~!

이제 다시 물을 채워주었어요~~

 

요렇게 완성~!

 

 

그리고 스펀지 여과기 설치를 하고~

 

브로와는 이런 식으로 설치를 했어요~~~ 브로와에서 분배기로 가는 짧은 선이 일반 호스보다 굵어야 된답니다. 

 

축양장 완성~!

조명을 켜고 보니 더 맘에 드네요~

이날은 퇴근하고 어항을 설치한 관계로 물잡이할 겸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근처 수족관 가서 에어호스가 모자라 스펀지 여과기를 하나만 설치했기 때문에 에어호스하고 잡다한 용품 사와서 다시 손을 댔어요~

 

이제 스펀지여과기 2개~

 

그리고 작년에 사서 집에 보관해두었던 산호사를 다시 씻어 넣어주었습니다. 산호사 2봉지예요~

원래 어항 설치할 때 바닥재를 깔아주고 설치해야 되는 게 맞는데, 집구석에 보관하는 산호사를 찾아야 되고, 어항 설치하는데 오래 걸려서 그냥 했었어요.

 

 

 

 

물이 있는 상태에서 바닥재를 넣어줍니다.

 

 

분진이 상당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생기지 않았어요~

 

 

밑에 코리도라스들은 이번에 사 온 실지렁이를 잘 먹고 있네요~

 

바닥재인 산호사를 다 깔았습니다. 생각보다 분진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할만해요~

 

30분? 정도?? 있으니 가라앉고~

1시간 있으니 거의 원위치... 깨끗해졌습니다. 

 

이렇게 2자광폭 어항 설치를 마무리 짓고 이제, 작년에 키우다가 실패한 브리샤르디 영입만 하면 끝이 나네요~

황호석이나 따개비, 유목 같은 장식물도 작년에 구입한 게 있는데, 창고를 뒤져야 되어서 아직 설치를 못했는데 빨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남구 감만동에 있는 혜인수족관에서 '브리샤르디' 5마리, '카우도 열로우핀' 2마리를 업어와서 지금은 아주 잘 크고 있답니다. 그리고 작년에 사두었던 따개비, 황호석 등 각종 조형물에 유목가지 해서 어항이 완성되었습니다. 

 유목은 아직 둥둥 떠다디고 있어요~

 

이상 2자어항 올디아망 설치 후기? 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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