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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620d를 구매하고 나서, 셀프로 엔진오일을 지난번에 교체를 해봤고, 두 번째로 셀프교체를 해봤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엔진오일은 킥스 파오 C2/C3 0W-30입니다.
BSI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하려면 한참 남았기 때문에 그전에 오일을 직접 구매해서 셀프정비소로 가서 교환해 보았습니다.
오일필터는 3개월 전에 갈아줬기 때문에 이번에는 필터는 갈지 않고 순수 오일만 갈아주겠습니다.
3개월 만에 교체하는 거라 굳이 또 갈아줘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적당한 가격의 엔진오일 이것저것 써보려고, 집에 엔진오일을 여러 개 사뒀습니다.
이번에는 킥스 주황이를 써봅니다.
엔진오일은 비싼 오일을 넣는 것보다 적당한 합성유를 자주 갈아주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GS칼텍스의 킥스 파오 제품을 선택했고, BMW LL-04 규격에만 맞으면 괜찮을 거라고 봅니다.
이건 에누리닷컴에서 저렴한 시기에 구매한거라, 1L에 5,3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불스원의 엔진코팅제도 하나 챙깁니다.
오랜만에 BMW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사용자설명서를 한번 펼쳐봤습니다.
저는 디젤엔진이기 때문에~
오일 규격은 BMW LL-04, BMW LL-12FE가 적합하고,
점도는 0W-30, 5W-30, 0W-40 , 5W-40 다 되네요~
준비물을 준비해서~ 쉬는날 셀프정비소를 찾았습니다.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미리 예약한 2주식 리프드에 차를 넣고~
엔진오일과 준비물을 꺼내놓습니다.
엔진룸을 열어서 열을 좀 식히고~
이번에 구매한 커버를 씌워줍니다.
엔진룸이 은근히 길어 앞 범퍼에 닿아서 생기는 스크래치를 예방해 줍니다.
작업용 장갑을 껴줍니다.
엔진오일은 코프란 1L가 집에 남아 있었는데, 오일샤워 하듯이 버려줄 줄 생각입니다.
엔진 커버를 열고~
이쪽에 엔진오일 게이지하고 오일 필터가 있습니다.
왼쪽에 게이지, 오른쪽에 오일 필터~
오일필터는 3개월 전에 갈아줬기 때문에 이번에는 갈지 않겠습니다.
3개월 전에 넣어둔 오일이 F-L선 중간에 잘 있고, 아주 까맣게 되어 있네요.
뚜껑을 열어주고~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옵니다.
엄청 뜨거울 것 같네요.
지난번에 셀프로 처음 엔진오일을 갈아줄 때 장갑에 다 묻었었는데, 오일이 엄청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엔진오일도 식힐 겸 아주 천천히 해줬습니다.
오일받이(? 명칭모름...)를 준비해 주고~
BMW는 작키 띄울 수 있는 요기 고무 표시에 맞춰서 차량을 들어 올립니다.
치~~~ 잉~~~
평소 보기 힘든 하부를 한번 살펴봅니다.
타이어는 이상 없는지... (사실 봐도 아무것도 모름)
드레인볼트 쪽의 커버를 열어주고~
살짝 돌리면 열립니다.
요거~ 풀어주면 끝~!
볼트 밑에 오일받이를 준비해 줍니다.
지난번에 뭐 썼더라? 생각하면서 17인치를 가져다 대봅니다.
오우~ 딱 맞네요~
그리고 이 자석으로 된 것도 요놈도 준비해 줍니다.
공구를 이용해서 풀어줍니다.
비닐 장감을 끼는 동안 오일이 살살 새어 나오네요.
비닐장갑을 껴주고~
다시 살살살 돌리면서 뭔가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오면~
자석으로 된 요놈을 이용해 줍니다.
볼트에 붙이고 살살 돌려줍니다.
돌리고 돌리고~
탁 하고 볼트가 풀리면서 엔진오일이 빠져요~
성공~!
그나저나... 3개월 됐는데 왜 이리 까맣냐~
볼트도 닦아줍니다.
충분히 시간을 두고 빼주고~
오일샤워하고 1L를 다시 채운 뒤 또 빼줄 거 기 때문에 오래 두지 않고 볼트를 결합합니다.
비닐장갑은 사망했네요~
다시 차량을 내려주고~
엔진 내부에 한번 통과하고 버릴 오일인 코프란을 1L 넣어줍니다.
이야~ 깨끗하네~ 새 오일
다시 띄우고~
또 드레인 볼트를 풀어줍니다.
이번에도 오일 안 튀고 대성공~!
방금 깨끗한 오일 1L를 넣었는데, 새까매져서 나오는 마법 ㅋㅋ
오래된 엔진오일과 다를 게 없네요 ㅋㅋ
방청윤활제를 이용해서 기름 묻은 볼트를 세정해 주고~
마지막 흐르는 오일을 닦아줍니다.
닦아주고~
또 나오고~
천천히 기다리고 닦아주고, 볼트를 결합합니다.
여기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공구를 이용해서 조여주고 끝~!
다시 차량을 내리고~
장갑도 새 걸로 교체해서 새 오일을 넣어줍니다.
킥스 주황이~
뜯어주고~
깔때기를 이용해서 엔진에 부어줍니다.
와우~ 깨끗한 오일~
2통 넣어주고 3통째에 넣기 전에는~
준비해 온 불스원의 엔진코팅제 블랙도 넣어줍니다.
물론 충분히 흔들어서 부어줬습니다.
이건 좀 까맣네요~
3통째 부어주던 절반을 다시 불스원 빈통에 넣고~
내벽에 있는 코팅제 다 끌어모아 넣어주려고~ 흔들어서 넣어줍니다. ㅎㅎ
4통 정도 넣고 나서~ 게이지 확인해 주며 넣어줍니다.
마지막 한통을 넣고 끝~!
한 방울까지 깔끔하게~
요렇게 오일 5통 다 넣어줍니다.
뚜껑 닫고~
게이지 체크합니다.
그리고 다시 차량을 띄워서~
누유가 없는지 확인하고~
커버를 씌워주고 끝냅니다.
시동을 켜주고~
공회전을 시켜주고 다시 오일게이지 확인~!
F-L 선 중간에 딱 맞네요.
엔진룸커버를 씌워주고 뒷정리하고 끝냅니다.
엔진오일을 식힌다고 아주 천천히 한 것도 있지만 아직 엔진오일 교체가 서툴러서 1시간 10분 정도 걸렸네요.
셀프정비소 비용은 21,000원 들었습니다.
차량 주행을 안 해서 그런지 정비소에서는 바로 안되던데, 정비소 앞에서 바로 엔진오일량 체크를 해봅니다.
딱 맞게 되어 있네요.
새 오일을 갈고 나면 역시 기분 빨 인지 차가 한층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이렇게 엔진오일 5리터, 불스원 코팅제 240ml 해서 5.24L 넣어줬습니다.
킥스 파오 주황이 1L에 5,300원 5통 = 26,500원 + 배송비 3,000원, 불스원 코팅제 8,000원, 정비소 비용 21,000원 해서 총 58,500원 들었네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일단 셀프로 교체하는 재미가 있어서 오일교체는 계속 직접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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