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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처갓집에 갔다 온 김에 오랜만에 대구 엔공구, 디테일링 박스에 방문을 하게 되면서 몇 가지 용품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그중에 마그웻 소프트 핸디 브러쉬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제품은 3,9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기존에 타이어는 타이어용 스펀지 어플이나 페인트용 붓으로 드레싱제를 발라주곤 했는데, 요게 한번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세차용품이라는 것이 언제나 그렇듯이 꼭 필요한 게 아니고, 그냥 궁금하니까 사게 되는 것 같네요.
디테일링 박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몇 개 안 산 거 같은데... 7만 원 치나 구매를 했습니다. ㅎㅎ
포장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목욕 타월에 들어있는 것처럼 사용하고 나서 묻어 있는 케미컬이 새게 되면, 파우치 바깥으로는 안 나올 것 같아 보입니다..
이렇게 열어주고~
마그웻 브러쉬의 모 부분이 플라스틱 케이스로 덮여 있습니다.
케미컬이 묻었을 때, 보관이 용이하게 되어 있네요.
똑딱이 식으로 꾹 눌러 걸어 잠그는 형식이에요.
사이즈는 요정도...
작고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타이어에 쓰기 편하게 모 부분이 굴곡져 있어요.
모 부분은 상당히 부드럽네요.
타이어에 쓰지 않는다면, 실내 이곳저곳이나 외부 도장면 등등 그냥 디테일링용 브러쉬로 써도 될 것 같아요.
탄성도 좋네요~
아담스폴리쉬의 타이어 샤인으로 발라보겠습니다.
유성 제품보다는 수성 제품 전용으로 쓸 생각이에요~
이런 타이어 스펀지 어플이나 페인트용 붓 보다 나을지 한번 써보겠습니다.
참고로 타이어 스펀지 어플은 몇 번 쓰다 보면, 스펀지가 떨어지고 너덜너덜 해져서 버리게 되는데, 페인트용 붓은 진짜 가성비 좋습니다. 철물점에서 판매 가격이 1,500원? 2,000원 정도 하는데, 오랫동안 써도 파손도 안되고 모가 떨어지지도 않고 한번 사면 몇 년은 쓸 수 있어서 타이어 브러쉬로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타이어 드레싱제 적용에 앞서 타이어는 휠 앤 타이어 클리너로 깨끗하게 세정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마그웻 브러쉬에 적당량을 묻힙니다.
세정 후 물기를 완전히 털어낸 깨끗한 타이어에 발라봐요~
부드럽게 잘 발립니다.
물 베이스의 수성 타입 타이어 드레싱제에 모가 부드럽다 보니 아주 잘 발리네요~
쓱쓱 싹싹 아주 잘 발려요~
타이어의 튀어나온 부분, 들어간 부분 모두 모 끝부분으로 비벼주면서 꼼꼼하게 바를 수 있어요~
스펀지용 어플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 휠과 타이어의 접합 부분, 틈새 부분을 꼼꼼하게 바를 수 있다는 게 브러쉬의 장점~!
한쪽을 다 발랐는데, 똑같은 방법으로 4짝을 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어요.
이렇게 타이어 4짝을 하게 되면 브러쉬의 플라스틱 부분에 케미컬이 많이 묻네요~
그리고 사이즈가 작다 보니까 손에 잡기가 좀 힘듭니다.
타월로 플라스틱 부분만 닦아주고~
플라스틱 케이스에 모 부분을 덮어서 보관합니다. 이거 좋네요~
마지막으로 비닐팩으로 한번 더 보관해주면 끝~!
○ 총평
- 마그웻 소프트 핸디 브러쉬 3,900원
타이어 브러쉬로만 쓴다고 봤을 때, 타이어 어플은 보통 500원~1,000원, 페인트용 붓은 2,000원, 알리(배송비 제외)에서는 똑같은 거 1,600원 합니다.
- 일단 포장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맘에 들어요. 타이어 광택제 케미컬이 묻은 이후에 모 부분을 플라스틱 케이스로 1차로 덮고 비닐팩으로 2차로 덮어서 보관할 수 있어 보관에 용이합니다.
- 모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저는 타이어에 쓸 생각으로 구매를 했지만 차량 이곳저곳에 써도 무난할 정도로 모 부분이 부드러워요.
- 브러쉬다보니 타이어드 광택제를 바를 때 구석구석 꼼꼼하게 바를 수가 있습니다. 그 대신 스펀지 어플보다 바르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죠. ㅋㅋ 적당히 섞어서 쓰면 좋아요.
- 단점으로는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 손잡이 부분도 작으니까 파지 부분, 잡는 게 좀 불편했어요. 제가 쓰기에는 페인트용 붓이 제일 저렴하고 제일 오래 쓰고, 가장 이상적이네요.
- 그래도 보관이 용이하다 보니 가격도 적당히 싸고 타이어용 브러쉬로 추천할만합니다.
이상 마그웻 소프트 핸디 브러쉬 커브형 사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