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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6GT의 휠 스크래치를 셀프로 가려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를 했어요. ㅎㅎ

도장면의 스크래치도 셀프로 수리한 적이 많으니까 휠도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업체처럼 완벽하게 될 거란 생각 자체는 하지 않고 있었어요. 

이번에 휠을 인치업 하면서 스크래치가 있는 휠을 받게 되었는데, 내가 긁지도 않은 휠을 탄다는 게 좀 그렇긴 했습니다. 스크래치 부위가 그리 크지 않아 차를 타다 보면 자연스럽게 휠 긁어먹을 날이 올 건데, 그때 업체에 가서 한 번에 다이아몬드 컷팅을 할 생각으로 이번에는 그냥 셀프로 흠집을 숨기는 정도로 타협을 볼 생각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쿠팡에서 휠 퍼티라는 제품을 14,000원 + 배송비 3,000원, 토탈 17,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물은 사포, 펴 바를 수 있는 플라스틱 막대 퍼티, 마스킹 테이프가 들어 있네요. 

 

마스킹테이프 자체는 얇은 걸 제공해 줬습니다. 

 

케이테크 휠보수용 리얼 알루미늄 퍼티 실버색상입니다. 

 

이런 형태입니다. 짜서 쓰게 되어 있어요. 

 

뚜껑을 열어보면~ 봉인은 따로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반짝반짝 실버 색상이네요. 

 

사포 하나~

 

 

퍼티를 펴 바를 수 있는 플라스틱 막대~

 

작업하기 하루 전 세차장에서 휠의 세차를 충분히 해주고 진행했습니다. 

세차장에서 엔진열을 식혀주고~

 

휠 상태를 한번 살펴봅니다. 

 

 

보조석 앞에는 이렇게 스크래치가 나 있습니다. 

 

타이어 세정을 해주고~

 

철분제거제 휠클리너를 뿌려주고~

 

샴푸를 뿌려주고 휠을 세정해 줍니다. 

 

스포크 뒷면까지 휠미트로 세정해 주면 끝~!

 

휠 스크래치 상태는 씻고 나니 깨끗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뒷타이어의 상태도 마찬가지로, 휠 복원업체로 가기에는 애매한 상태의 스크래치예요. 

 

뒤쪽엔 상처가 하나 더 있습니다. ㅎㅎ

 

제법 길게 되어 있어요. 

 

이런 식으로 휠 세정을 마치고, 하루 뒤 사포작업을 해줬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사포작업을 해줍니다. 

제공된 사포가 더 거칠어 제가 갖고 있는 사포를 이용해서 먼저 해주겠습니다. 

 

부드러운 사포예요. 

 

요런 뒷바퀴 휠 상처에~

 

사포로 살살살 문질러서 평탄화 시켜준다는 마음으로 문질러줍니다. 

 

이렇게 조금씩 벗겨집니다. 

 

물도 뿌려가면서~

 

갈아줍니다. 

 

여기저기 갈아주고~

 

좀 더 거친 면으로 해주기도 합니다. 

 

거친 게 빨리 하게 좋네요~

 

 

어느 정도 된 것 같네요. 

 

손으로 만져보면서 느껴보고~

 

계속 갈아주면서~

 

작업해 줍니다. 

 

보도블럭 연석에 찍혀서 튀어나온 휠 부분을 매끄럽게 갈아줬습니다. 

물론 완벽하진 않아요. 

 

가벼운 스크래치인 앞바퀴 쪽도 해줍니다. 

 

갈아주고~

 

코팅이 벗겨진 부분도 있어서 살짝 갈아줬습니다. 

 

이건 안되는 것 같네요... 패스~

 

이걸 한 번에 해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다시 하루 뒤에 해줬습니다. 

 

이렇게 갈려 있는 상태의 휠에~

 

 

이소프로필알코올을 이용해서 탈지를 해주고~

 

퍼티작업을 해줍니다. 

 

플라스틱 막대에 짜면 이렇게 나옵니다. 

조심스럽게 발라줍니다. 

 

최대한 잘 바르고 싶지만... 맘대로 안되네요. 

 

요렇게 발라주고 하나 마무리~

 

마르는 시간이 좀 걸리다 보니 발라주고 다른 곳에 바르고 다시 돌아와 발라주고 해야 된답니다. 

 

옆쪽 상처로 옮겨서~

 

똑같이 발라줍니다. 

 

보조석 앞 휠의 가벼운 스크래치도 발라주고~

 

마무리~

 

다시 뒷바퀴를 해주는데, 덜 마른 상태에서 해주니까 더 흐트러진 느낌이네요. 

 

 

계속 덧방으로 씌워주긴 했습니다. 

 

요렇게 해주며 이날의 작업은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며칠 동안 차량은 운행하지 않았어요. 

이틀이 지나 최종 마무리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마른 상태의 퍼티모습입니다. 

 

여기도 잘 말라 있네요~

 

맥과이어스 컴파운드를 이용해서 좀 부드럽게 해 줄 생각입니다. 

 

이렇게 패드에 자서 묻힌 뒤 돌려줍니다. 

 

요렇게 평탄화하면서 광도 좀 살릴까 해서 해줍니다. 

 

매끄럽게 잘 되진 않았습니다. 

 

다른 부위도 콤파운드 돌리고 닦고~

 

요정도가 일반인 기준으로 최선이네요~ㅋㅋ

 

요정도 선에서 타협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휠 스티커를 붙이면서 휠도 보호하고 끝~

 

휠복원은 처음 생각했던 대로 적당히 타다가 휠 많이 긁혔을 때 복원업체에 한번 맞기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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