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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트러스 워시, 오렌지 크러쉬 같은 프리워시제를 직접 만들어본 후기에 대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디테일링에 관심을 가지시 시작할 때쯤 인 2013년~2014년경, TV에서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오렌지 끓인 물에는 리모넨(Limonene) 성문이 있어서 세정효과가 있다고 하면서요.

당시 생활의 달인, 스타킹 등 여러 TV에 나왔었는데 그 당시 오렌지 끓인 물로 세차를 몇 번 해보았지만, 요즘에는 값싼 가격에 오렌지 크러쉬 들을 접할 수 있어서 할 필요성을 못 느꼈으나 이번에 다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리모넨(Limonene) 성분이란 뭘까? 지식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  리모넨은 소나무나 감귤류 껍질 정유에서 추출되는 무색의 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지방족 탄화수소로 향을 띠므로 식품의 첨가제와 화장품의 향기의 성분으로 사용된다. 

○  구조와 물성
고리형 모노테르펜(cyclic monoterpene)이고 2가지 입체이성질체가 존재한다. (R)-(+)-리모넨 (또는 D-리모넨)은 오렌지의 향을 내며, 거울상 이성질체인 (S)-(-)-리모넨 (또는 L-리모넨)은 솔잎향 혹은 테르핀 유향을 가지고 있다. (R)-(+)-리모넨은 오렌지 껍질 등에서 다량 얻어지고, (S)-(-)-리모넨은 주로 민트유에서 얻어지는데 그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

○ 용도
산업용 또는 가정용 방향제로 주로 사용되고, 의약품 및 생리활성 물질 합성의 중간물질로 사용된다. 감귤류 껍질의 주요 향기로 (R)-(+)-리모넨은 식품 제조 및 알칼로이드의 쓴 맛을 가리는 향료, 향수, 애프터 쉐이브 로션, 목욕 제품 및 기타 개인 위생 용품의 향료와 같은 일부 의약품에 사용된다.  (S)-(-)-리모넨은 꼬투리 같은 테르핀유 냄새가 있다.

리모넨은 재생 원료 (감귤 오일, 오렌지 주스 제조의 부산물)에서 생산되므로 값이 싸서 기계 부품에서 오일을 제거하는 세척 용제로도 사용된다. 리모넨 용제는 독성이 없어 메틸에틸케톤(MEK), 자일렌, CFCs 같은 유기용제 대신 널리 이용된다.

이런 이유로 오렌지 껍질을 끓인 물에는 세정효과가 있나 봅니다. 

 

먼저 시장에서 오렌지를 구매했어요~ 6개 3천원이었나 그랬습니다. 

오렌지 끓인 물을 해보려고 산건 아니었지만, 오렌지를 구매하면서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에 들었었던 거예요~

 

집에 며칠 놔두었다가 일단 오렌지 2개를 꺼내 흐르는 물에 씻겨주었어요~

 

오렌지 껍질이 필요하니까 이런 꼭지는 떼어주었습니다. 놔둬도 상관은 없겠지만~

 

오렌지 까는 방법이야 각양각색이겠지만, 저는 칼로 위아래 걷어내주고~

 

이런 식으로 칼집을 내준 뒤 손으로 뜯어내 줘요~

 

그다음은 별거 없습니다. 오렌지를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돼요~

좀 못생기게 뜯어졌지만, 음~ 맛있네요ㅎㅎ

 

다시 오렌지 하나 더 뜯어줍니다. 

 

요렇게 이쁘게 뜯어준 뒤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게 오렌지 2개의 껍질이예요~ 이런 상태의 오렌지 껍질을 들고 부엌으로 갑니다. 

 

넓은 냄비에 물을 적당량 넣고 끓여줍니다. 

 

냄비가 넓어서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물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오렌지가 땡겨서 그런가... 물을 끓이는 동안 오렌지 하나를 더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렌지 껍질의 양이 더 늘었어요~ 이건 3개의 양입니다. 

  

그래서 냄비의 물을 좀 더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쯤~

 

오렌지 껍질들을 모두 넣어주었습니다. 

 

골고루 우려낼 수 있도록 정리해주고~

 

가만히 내버려둬도 상관없지만, 껍질 부분이 아랫쪽으로 가도록 해줬습니다.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는 상태에서 5분 정도 끓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뒤 가스불을 끄고 가만히 식혀두었습니다. 

 

익은 오렌지 껍질들이 가라앉기 시작하고, 마치 보리차 우려내듯이 가만히 내비뒀습니다. 

 

1시간에서 1시간 15분 정도 지나니까 충분히 식어있었습니다. 냄비를 손으로 만졌는데, 미지근하게 거의 상온의 온도와 같은 정도였어요~

 

이렇게 집게로 오렌지 껍질을 걷어내 주었습니다. 

 

모두 다 건져내면, 이런 식의 오렌지 끓인 물이 보여요~ 색깔은 레몬 색깔이네요~

 

껍질들은 말랑말랑해졌는데,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되겠죠~?

 

오렌지 끓인 물을 담을 빈 생수통을 준비해줍니다. 

 

냄비에 있던 오렌지 물을 대야에 담고, 채를 이용해서 껍질의 잔유물, 부유물을 건져냈습니다. 

 

이제 이런 원액만 남았습니다. 

 

오렌지 끓인 물이 더러운 물이 아니니까 집에 있는 깔때기를 이용해주었습니다. 

 

잡아줄 사람이 없으니... 계량컵으로 떠서 부어주었어요~ 냄새는 당연하겠지만 오렌지냄새가 나요~ㅎ

 

이렇게 오렌지 끓인 물 완성입니다. 색깔은 환타 파인애플 색깔이네요 ㅎㅎ

2리터짜리 생수통에 거의 꽉 찼습니다. 

 

이렇게 오렌지 끓인 물이 완성이 되었다면, 냉장보관하시면 되겠습니다. 

세차하러 갈 때 모두 사용을 해야 됩니다. 

오래 쓰겠다고, 남겨두거나 일반 세차용품처럼 상온에 보관을 한다면, 이게 천연 성분이고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다 보니 곰팡이가 피더라고요. 제 경험에서 한 말입니다. 4~5년 전에 이렇게 만든 적이 있는데 두고두고 써볼 거라고 보관해놓았다가 곰팡이가 피는 바람에 그냥 버린 적이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이상 시트러스 워시, 오렌지 크러쉬 같은 프리워시제를 직접 만들어본 후기였습니다. 

https://sein-papa.tistory.com/138

 

손수 만든 오렌지 끓인물, 시트러스 워시, 오렌지 크러쉬로 프리워시 등 세차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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