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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실내세차를 하면서 사용해본 제품은 파이어볼의 얼티메이트 레더 왁스라를 케미컬인데, 그 후기에 대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제품은 지난해(2019) 9월경 파이어볼 공장 견학을 하게 되면서 견학한 사람들에 한해 30% 싸게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구매를 하고 이제야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파이어볼, 바인더의 가성비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얼티메이트 레더 왁스의 시중 가격이 9,000원 하는데, 거기에다가 30%를 할인해서 구매를 하다 보니까 6,300원에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거저네요...

먼저 파이어볼에서 말하는 얼티메이트 레더 왁스의 제품 설명을 가져왔습니다. 

○ 파이어볼 얼티메이트 가죽 보호제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차량을 위하여 Next Gerneration으로 재탄생 하였습니다!

○ 차량관리에 최상의 상태를 유지시켜줄 얼티메이트 가죽 보호제 
영원히 지속하고 싶은 가죽의 느낌과 향을 오래도록 경험하세요. 

○ 가죽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일시적인 광택이 아닌 가죽 본연의 색감을 살려 더욱 고급스럽게!

○ 특수 고농축 실리콘 원료로 제조된 얼티메이트 가죽 보호제
풍부한 영양분을 공급해주어 자외선, 오염, 손상으로부터 실내를 보호하며 노화나 경화를 예방, 가죽은 부드럽게 하여 차량의 실내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줍니다. 

얼티메이트 가죽 보호제는 특수 고농축 실리콘 원료로 제조되어 가죽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색상을 올리며 오랫동안 보호 유지됩니다. 

○ 타사와 달리 알칼리성 제품이 아닌 중성 제품이기에 여러분들의 호흡기와 피부까지 헌번 더 생각했습니다. 

※ 주의
1. 제품 사용 전 충분히 흔든 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2. 사용 시 가죽에 직접적인 분사를 피하시고 수건에 뿌려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3. 제품 사용시 미끄럽고 번들거릴 수 있으나 시공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번들거림은 줄어들고 가죽 본연의 색상이 표현됩니다. 
4. 차량의 타이어에도 사용은 가능하나 타이어를 향하여 직접 뿌리는 것은 브레이크에 묻게되어 제동거리가 증가될 수 있사오니 타이어용 스펀지에 충분히 묻혀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5. 본 제품은 실내용입니다. 
6. 전자기기 또는 유리에 사용을 금합니다. 
7. 압력으로 내용물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스프레이 노즐의 위치를 OFF로 돌려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안내를 하고 있네요~

실내용인데, 타이어에도 사용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죽에 직접적인 분사를 피하고 수건에 뿌려서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저는 가죽에 마구잡이로 뿌려서 사용했는데...

먼저 실내세차를 하기 위해 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가장 먼저 매트의 먼지를 털고 LG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로 바닥을 청소해 주었습니다. 이걸 쓰면 세차장 공용 청소기를 안 쓰게 된답니다. 돈도 아끼고 좋아요~

 

다음으로 케미컬가이의 레더 클리너를 이용해서 가죽시트의 모든 부위를 클리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사용해볼 파이어볼의 얼티메이트 레더 왁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봉인 씰이 씌워져 있습니다. 

 

봉인 씰을 뜯어 코를 갖다 대 보았습니다. 

향은 아주 좋습니다. 누구나 알만한 향이예요~ 섬유유연제에서 맡을 수 있는 향~!

바인더나 파이어볼 제품들은 대체적으로 섬유유연제 향이 납니다. 섬유유연제 다우니 같은 꽃 관련된 향인데 기분 좋은 향이예요~

색깔은 보시는 것처럼 하얀색의 우유나 밀키스 같은 색깔이고, 점성은 거의 없다시피 한 물과 같습니다. 

 

그리고 전용 트리거를 결합해주었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클리닝 된 보조석의 가죽 시트부터 작업해보았습니다. 

 

이런 코튼 형태의 극세사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어플에 2번 정도 뿌려서 적셔주고~

 

(설명서에는 직접적으로 가죽에 분사하지 말라고 했으나... 본체 뒤편에는 그런 설명이 없어요)

그다음 시트 부분에 팍팍 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시트 전체에 뿌린 뒤~

 

어플로 문질러 주었습니다. 

 

촉촉한 듯 가죽에 보습이 된 느낌이 드네요~

 

이런 상태에서 타월로 닦아내 주었습니다. 

 

촉촉하고 광택이 있던 시트가 매트한 느낌으로 되었네요~ 가죽 본연의 색감을 낸다고 했는데 이런 거네요~

맥과이어스 레더 리치레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만져보아도 적당히 미끈합니다. 

 

이번엔 등받이 부분의 가죽이예요~

 

팍팍 뿌려주고 촉촉한 상태에서 다시 어플로 문질러 주었습니다. 

 

똑같은 방식이예요~ 닦아줍니다. 

 

보조석의 좌석 전체를 마쳤습니다. 광택은 없는 편이고 매트한 가죽의 색감입니다. 

 

운전석에도 똑같이 뿌리고~

 

촉촉이 젖은 시트입니다.

 

어플로 문데문데해주면~

 

가죽시트 전체적으로 촉촉히 보습이 된 뒤에~

 

이렇게 닦아주면~

 

가죽의 매트한 색감, 질감으로 돌아왔습니다. 

 

유분기가 없다 보니 매끄럽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뽀드득하게 거칠지도 않았습니다. 클리닝 후 코팅제를 입힌 느낌은 났습니다. 향도 은은하게 가죽에 벤 느낌이었어요~ 섬유유연제의 향.

 

운전석 뒷좌석도 이런 식으로 마무리~

 

보조석 뒷좌석도 계속해주었습니다. 이쪽은 레더 왁스를 바른 후~

 

닦아줍니다. 

 

왼쪽 편은 레더 왁스를 뿌리고 문질러준 후의 촉촉한 모습과 오른쪽은 타월로 닦아내어 매트한 모습입니다. 

한눈에 차이가 나 보입니다. 

 

이렇게 어렵지 않게,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가죽 코팅을 마무리해주었습니다. 

 

극세사 어플은... 너무 세게 문질렀나? 완전 사망했네요~

 

그리고 사용량을 체크해보았습니다. 파이어볼 마크 하단부까지 사용했네요~

집에 와서 자로 재어보니 정확히 3cm 사용했더군요. 

 

그리고 최종 마무리 샷입니다. 

이런 형태의 사용감입니다. 가죽이 블링블링 광택은 나지 않지만 매트한 질감으로 충분히 코팅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조석도 깔끔~!

 

장갑을 벗고 만져보았는데, 매끈하다고 해야 되나? 유분기로 인한 매끈한 느낌은 아니고, 그냥 부드러운 느낌 정도였습니다. 

 

운전석도 이런 느낌~

 

운전석에 앉았을 때의 느낌은 이랬습니다. 

맥과이어스의 리치레더는 시트에 앉을 때 뽀드득 소리가 들릴 정도로 광택도 있고 매끄럽고 했지만 뭔가 옷에 다 묻어나는 느낌이었는데, 파이어볼 얼티메이트 레더 왁스는 광택은 없고, 적당히 부드러운 느낌, 시트에 앉았을 때 뽀드득한 소리가 조금 나긴 나는데 상대적으로 옷에 덜 묻는 것 같은 느낌... 이 들었어요. 

 

○ 총평

- 파이어볼 제품이라 가성비 좋다. 500ml 10,000원, 그렇다면 1ml당 20원

- 파이어볼, 바인더 제품의 특성입니다. 향이 좋아요. 특유의 섬유유연제의 향, 누구에게나 익숙한 향이 납니다. 가죽에 뿌리게 되면 가죽에 은은하게 남아요, 실내 세차 후 방향제를 뿌릴 필요도 없이 며칠간 지속됩니다. 

- 레더 왁스가 스프레이 형태로 되어 있어서 뿌리고 바로 닦기 편하다. 로션 타입보다는 좀 더 편한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가죽시트에 블링블링한 광택이 나는 것을 선호한다면 비추천, 매트한 광택에 코팅을 입힌 것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재구매의사 : 있음

 

이상 파이어볼 얼티메이트 레더 왁스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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