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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세차를 하면서 사용해본 카샴푸는 케미컬가이의 스트리퍼 서즈라는 제품입니다. 

지난 케미컬가이 연말 세일 때 구매를 했었어요~ 이 샴푸는 향 때문에 쓰는 거겠죠?

케미컬가이의 스트리퍼 센트 제품을 가지고 있긴 한데, 그 특유의 향이 첨가된 샴푸이기에 궁금해서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시중 가격은 인터넷 스마트왁스에서 16,5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네요~

스마트왁스에서 스트리퍼 서즈의 설명서를 가져왔습니다. 

스트리퍼 서즈 카워시 특징
→ 뛰어난 광택을 주는 카샴푸
→ 풍성한 거품
→ 매주 간단한 세차에 완벽한 제품
→ 중성 포뮬러로, 표면의 왁스와 실란트 층을 손상시키지 않음
→ 투버킷 세차 또는 폼캐논에 모두 사용 가능
→  모든 도장 색상의 광택을 강화시킴
→ 자동차 도장면에 스크래치를 남기지 않는 카샴푸

○ 사용방법

1. 흔들어서 잘 섞어줍니다. 
2. 12~15L의 물에 스트리퍼서즈 카샴푸 20~30ml를 넣어줍니다. 
3. 풍성한 거품으로 도장면을 닦아냅니다. 
4.  완벽한 광택을 위해 깨끗한 물로 잘 헹궈줍니다. 

 

버킷에 폼랜스에 모두 사용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저희집 세컨카 레이를 이끌고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센텀셀프세차장으로 갔습니다. 

확실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밖에 사람들도 안 보이는데, 세차장 또한 마찬가지네요~ 평일 저녁 시간대이긴 하지만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마치 전세를 내놓고 세차하는 기분이네요ㅎㅎ

 

먼저 차량의 오염상태부터 확인해주었습니다. 

앞 범퍼 쪽에 때가 많이 보이고~

 

앞 유리 옆 A필러 쪽에도 오염이 보입니다. 

 

문짝 도어부분에는 오염이 심한데 특히 하부에는 더 심하네요~

 

문을 열면 문틈 사이사이, 하부에 상당한 오염이 있습니다. 

 

뒷유리와 트렁크 부분도 오염이 많았습니다. 

 

루프와 뒷 휀다까지...

 

오염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바인더 중성 프리워시제를 마로렉스 압축 분무기를 이용해서 차량 전체에 도포해주었습니다.  

 

그다음 스트리퍼 서즈 카샴푸를 꺼내 들었습니다. 봉지도 뜯지 않은 새 상품 그대로인 상태~!

 

뒷면에는 역시 제품 설명 및 희석비 등이 나와 있어요~

 

뚜껑을 열면 이렇게 비닐로 된 봉인 씰이 있는데, 뜯어주고~

 

뜯는 순간, 익숙한 냄새가 납니다.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향이예요~

이미 가지고 있는 스트리퍼 센트의 향과 같은데, 샴푸에 첨가되어서 그런지 스트리퍼 센트보다는 좀 약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버킷에 받아놓은 물에다가~

 

50ml 정도 계량컵을 이용해 넣어주었습니다. 나중에 고압수를 이용해 거품을 만들면서 물을 더 채워 넣을 생각이예요~

 

계량컵에 있는 샴푸를 남김없이 버킷의 물을 3번 정도 담갔다 넣었다 하면서 다 넣어주었습니다. 

샴푸의 점성은 약간 진득한 느낌 정도였습니다. 

 

이미 완벽한 프리워시를 위해 폼랜스로 시트러스 워시를 한번 더 뿌려주고~

 

요건 바인더 중성 프리워시를 폼랜스를 이용해 뿌리는 모습이예요~

고압수 남는 시간에 고압건을 빼서 물을 좀 채우고, 고압건을 체결해 고압수로 거품을 내주었습니다. 

 

거품이 쭉~쭉~ 올라옵니다~

 

역시 고압건을 빼는 순간 거품들이 넘쳐나는 불상사가 생기네요~ 그래도 버킷에 거품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습니다. 

 

부드러운 거품이 생성되었습니다. 향도 좋고요~

 

폼랜스에도 스트리퍼 서즈를 채워 넣어 봅니다. 

거품이 풍성한걸 좋아라 해서 1:8 정도로 희석해 보겠습니다. 

보틀에 들어가는 총량이 600ml이기 때문에 폼 60ml, 물 480ml 해서 딱 1:8, 토탈 540ml가 들어가도록 맞추었습니다.  

이렇게 폼랜스 준비도 끝~!

 

버킷에 50ml, 폼랜스에 60ml, 총 110ml 사용하고의 모습입니다. 4cm 정도 사용했네요.(자로 쟀음)  

 

프리워시 한걸 고압수로 헹궈주고~

 

기존의 오염물을 확인했으나, 역시 고착된 오염물들은 그대로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차로 오염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폼랜스를 이용해 스노우폼을 뿌려보았어요~

 

역시 케미컬가이 카샴푸는 찰집니다. 

촤~~~ 하는 고압수 소리와 함께 찰진 거품이 쏟아져 나오네요~ 동시에 스트리퍼 센트의 향까지 덤입니다. 

다만 생각했던 것보다 폼을 뿌렸을 때 방향제만큼 향이 진하지는 않았습니다. 

 

폼으로 뿌렸을 때의 성능은 케미컬가이의 다른 샴푸류들과 다른 점은 못 느꼈어요~ 맥주폼이나 맥시서즈2, 허니듀 이런 샴푸들과요. 거기서 거기...

 

폼을 남김없이 끝까지 쏴주고~

 

하~~얗고 예쁘게 도포되어 있네요~ 이 맛에 폼랜스 쏩니다. 몇 년 동안 해도 재밌습니다. 

 

뿌린 직후 흘러내리는 모습이예요~바인더 프리워시제를 뿌리고 고압수를 해서 1차 오염물들은 걷어낸 상태이기 때문에 흘러내릴만한 오염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미트질을 해야 되는 오염물들이예요~

폼을 뿌리고 난 뒤 미트가 잘 닿지 않는 곳부터 브러쉬질을 해주었습니다. 

 

사이드미러 부분, 오염이 많았던 문틈 사이사이~

 

주유구 안쪽, 레이 마크까지~

 

폼을 뿌리고 10분이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많은 양의 폼이 흘러내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분이면... 많이 지났네요...

 

이번엔 투버킷을 이용해 미트질을 해주겠습니다. 헹굼용 버킷에 미트를 적셔주고~

 

풍성한 거품이 있는 워시 버킷에 거품을 잔뜩 묻혀서 미트질 해줍니다. 

 

거품이 많다 보니 아주 부드럽게 미트질도 잘 되네요~ 풍성한 거품이 참 마음에 듭니다. 

 

가압을 하지 않고 미트질 해주었어요~

 

루프 부분도~

 

이건 미트 세차를 다 하고 나서의 워시 버킷입니다. 세차를 마친 이후에도 거품이 풍성했습니다. 

 

헹굼용 빨간색 버킷에도 거품이 은근히 많네요~

 

가장 먼저 했던 앞쪽 본넷 부분과 유리 부분은 살짝 마르긴 했으나, 다시 한번 미트질을 해주면서 마무리했습니다. 

 

헹굼은 고압수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쪽으로 꼼꼼히 해주고~

 

본세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차량이 깨끗한 느낌이네요~

 

범퍼 앞쪽에 있었던 고착된 오염물 또한 깨끗이 제거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부 쪽에는 샴푸로 해결하지 못하는 오염물들...

 

이렇게 오염이 심했던 도어 아랫부분 또한 깨끗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역시 흰차라서 그런지 자세히 보면 타르 하나하나가 참 거슬리네요~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은 손톱으로ㅎㅎ

다음번 세차 때 타르제거나 클레이 작업을 해줘야 할 듯합니다. 

 

트렁크 부분의 오염물들도 깨끗해졌습니다. 

 

차량 전체를 2개의 드라잉 타월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주었습니다. 

 

드라잉까지 마친 뒤 도장면의 상태는 뽀드득한 상태~!

 

트렁크 부분도 깔끔하네요~

 

○ 총평

- 473ml에 16,500원이면, 100ml당 3,488원 꼴, 가성비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다. 

- 카샴푸의 성능은 좋다. 케미컬가이의 다른 샴푸류들처럼 세정력, 윤활력 모두 평균 이상이다. 

- 이 카샴푸의 매력적인 점은 스트리퍼 센트가 첨가된 점이 아닐까? 근데 폼랜스로 뿌릴 때나 버킷으로 미트질을 할 때나 기대하고 사용해봤지만 향이 진하지 않았다. 방향제만큼의 짙은 향은 아니었음. 희석하기 전 코에 갖다대봤을때도 방향제 만큼의 향이 진하지 않다. 

- 궁금하면 써봐야 되겠죠. 믿고 쓰는 케미컬가이 제품인 만큼 성능면에서는 입 댈 게 없네요~ 거품 또한 풍성해서 미트질이 수월합니다.  

재구매의사 : 있음(카샴푸가 많아서 재구매는 힘들겠지만 없다는 가정하에 재구매의사 있음)

 

이상 케미컬가이 스트리퍼 서즈 카샴푸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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