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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지난번 구매했었던 밀워키 샌딩기를 이용해서, 글레이즈 작업을 해본 후기에 대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샌딩기를 구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주문했던  9.0AH 짜리 배터리가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아서 기존에 송풍기 용으로 사용 중인 5.0AH짜리를 들고 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혹시나 배터리가 중간에 모자라진 않을까 해서 페클은 못하고 글레이즈 작업만 생각하고 출발을 했어요~

저희집 세컨카 레이를 이끌고~ 세차장으로 갔습니다. 

 

세차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후딱 미트질과 본세차를 마치고 드라잉까지 해주었습니다. 

 

요렇게 밀워키 샌딩기에 5.0AH 배터리를 장착시켜 주고 한컷~!

 

패드는 샤인메이트에서 나온 마무리용 패드를 사용합니다. 

 

이런 찍찍이 면에 패드를 붙입니다. 5인치 짜리예요~

 

패드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서 중심 맞추기가 쉽습니다. 이렇게 딱 들어맞습니다. 

 

배터리 용량을 감안해서 페클은 못하고 올인원(페클+글레이즈+왁스) 제품인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의 체리 글레이즈를 적용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AD제품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나마 몇 가지 좋아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드라잉을 마쳐 깨끗한 본넷을 한번 보면은~

 

이런 식으로 빛이 있는 부분은 스월이 많이 보입니다. 평소 세컨카라서 관리가 덜 된 것도 있고, 집사람이 자동세차도 한 번씩 돌리기 때문에 스월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전문가도 아닌데... 이렇게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서 왼쪽은 샌딩기로 글레이즈를 적용해보고, 오른쪽은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 손으로 도포를 해보겠습니다. 

 

샌딩기 패드에 체리 글레이즈를 적당량 묻혔습니다. 패드에 홈이 파여 있어서 케미컬이 흐르지 않고 좋았습니다. 

 

본넷에 툭툭 찍어준 다음 샌딩기를 돌려보았습니다. 

 

오~~~~~ 뭐지??

졸라 편한데??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끝났습니다. 시간적으로나 노동력이 들어가는 양이나~

완전 편하네요~

 

닦아보았습니다. 

 

본넷 오른쪽 편의 모습과~

 

작업을 한 왼쪽 편의 모습인데... 기본적으로 스월이 많아 별반 다르지가 않는 것 같지만~

 

슬릭감에서는 확실히 바른 것과 안 바른 것의 차이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오른쪽 편의 본넷을 어플을 이용해서 발라봅니다. 

 

지금까지 샌딩기 없어 손으로 잘 발라왔었지만, 역시 글레이즈 작업은 손으로 해도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 바르고 바로 닦아냈습니다. 

 

오른쪽 편에도 매끄럽게 되었습니다. 

 

샌딩기를 이용해서 바른 부분이나 손을 이용한 어플로 바른 부분이나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중형차 이상의 큰 본넷과 차량 전체를 바른다고 가정했을 때 얼마나 쉽게 힘 안 들이고 도포 등 작업할 수 있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뜯어 중간 부분도 글레이즈를 발라주고~

 

본넷은 마무리 헸습니다.

 

계속해서 운전석 문짝부터 본격적으로 샌딩기로만 해보겠습니다. 

패드에 케미컬을 적당량 묻히고~

 

도장면에 툭툭 찍어가면서 묻혀줍니다. 

 

1단, 2단, 3단까지 해봤는데, 3단 정도만 하니 충분한 것 같습니다. 6단까지 안 가도 될 것 같더라고요. 

 

보시는 것처럼 3단이 이 정도의 출력을 보여줍니다. 

샌딩기도 하랴, 사진, 동영상도 찍으랴 아주 바쁘게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1판넬 도포하고 나서 패드 하고 도장면하고 붙어 있다가 뗄 때 기존에 묻어 있던 케미컬이 회전력에 의해서 주변으로 튈 수 있으니까 전원을 끄고 나서 어느 정도 패드가 회전이 멈추고 나면 도장면에서 떼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요. 

 

이렇게 문짝 하나를 끝내고~

 

샌딩기가 닿지 않는 곳의 구석구석은 어플을 이용해 손으로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손잡이 안쪽 부분도~ 이렇게~

 

썬루프가 있으면 그 부분은 안 해도 되겠지만, 레이는 썬루프가 없는 관계로 이 차량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부분이예요~

역시 힘 안 들이고 케미컬을 도포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합니다. 

 

안 발린 곳 없이 꼼꼼하게 잘 발립니다. 

 

레이가 작은 차이긴 하지만, 별 어려움 없이 금방 작업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패드도 이 정도의 사용감을 보여주네요~ 바로바로 빨아야겠죠?

 

가장 중요한 배터리 사용량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차량이 작은 차이긴 하지만, 5.0AH 기준 배터리 용량이 4칸인데, 1칸 닳고 3칸이 불이 들어와 있네요~

송풍기 기준으로는 보통 4칸 중에 3칸 사용하고 1칸이 남는데, 샌딩기가 송풍기보다 훨씬 배터리 소모량이 적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알리에서 구매한 9.0AH를 어쩌지... 2개나 구매했는데...

 

작업을 마치고 차량의 전체 모습입니다. 

 

물론 글레이즈 작업 후 아담스 패트리어트 왁스를 손으로 발라 주었기 때문에 광은 눈부셨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광이예요~

 

○ 총평

- 가격은 비싸지만 아주 잘 산 것 같다. 

- 어플을 이용해 바를 때보다 훨씬 수월하고 작업 시간도 줄일 수 있고, 힘도 덜 쓸 수 있다.

- 배터리 사용량도 적다. 송풍기(소포)는 드라잉 할 때 배터리 4칸 중 3칸을 쓰게 되어 방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서둘러 작업을 한다면, 샌딩기는 배터리 4칸 중 1칸을 사용한다. 6단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3단으로 해도 충분한 느낌. 

- 전동 드릴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패드로 컴파운드 작업을 해봤지만, 샌딩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파워? 회전력입니다. 샌딩기가 더 강력하고 페클이나 글레이즈, 컴파운드를 이용한 흠집을 잡는 데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샌딩기를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아주 괜찮은 세차템입니다. 

 

이상 밀워키 샌딩기를 이용한 (페클)글레이즈 작업 후기였습니다. 

 

https://sein-papa.tistory.com/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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