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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BMD의 모피어스 왁스입니다.
영국(스코틀랜드) 공홈에서 판매 가격은 £109(파운드, 한화 165,000원)이고, 국내 판매 가격은 200,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 세일할 때 £64(파운드, 한화 97,000원) 정도에 구매를 했었습니다.
공홈에서의 제품 설명을 가져왔습니다.
○ MORPHEUS
- Morpheus is our flagship wax boasting 83% T1 grade carnauba wax (by volume of wax) and montan wax blended with the finest fruit and nut oils to create a very special wax indeed.
- Green in colour with the scent of melon sorbet
- Morpheus is a pleasure to use with very easy application and effortless removal, a small amount will go a very long way.
- Morpheus will leave a very glossy finish with excellent clarity , great beading and sheeting properties as well.
- Great on all colours of paint
- Durability is around 4-6 months
- Apply a thin coat of wax to clean , cool, dry paintwork
- and remove after you have waxed the whole car with a soft microfibre cloth.
○ How to apply
○ Bespoke Car Wax
Black Magic Wax should only be applied by hand. For best results, it should be applied to freshly cleansed paint that is cool and dry as thinly and evenly as possible using a foam applicator pad , apply the wax to the whole car. The resulting film should then be buffed off using a few soft microfibre cloths
We can make a bespoke blend to meet your own desired specification including colour of wax, scent of the wax type of look , deep wet gloss or reflective high shine and as the only wax manufacturer in the world that hand make our own wax and luxury wax containers you can also have a bespoke luxury wax container made from your choice of wood and design , no other wax manufacturer in the world can offer a service quite like this , only from Black Magic Detail.
이것을 파파고 돌려보았어요~
○ 모피어스
- Morpheus는 83% T1급 카르나우바 왁스, 몬탄 왁스와 최고급 과일과 견과류 오일을 혼합하여 매우 특별한 왁스를 만들어내는 우리의 대표 왁스다.
- 멜론 셔벗 향과 함께 그린 컬러
- Morpheus는 매우 쉬운 적용과 힘들이지 않는 제거와 함께 사용하는 즐거움입니다, 소량은 매우 먼 길을 갈 것입니다.
- 모피어스는 뛰어난 투명성과 훌륭한 비딩 및 시트링 특성으로 매우 광택 있는 마감을 남길 것이다.
- 모든 색상의 페인트에 우수함
- 내구성은 약 4~6개월
- 왁스를 얇게 칠하여 깨끗하고 시원하며 건조한 도장에 바르십시오.
- 부드러운 마이크로 파이버 천으로 차 전체에 왁스를 칠한 후 제거하십시오.
○ 적용방법
블랙 매직 왁스는 손으로만 발라야 한다.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폼 어플리케이터 패드를 이용해 최대한 얇고 고르게 식혀주는 산뜻한 클렌징 페인트에 왁스를 발라야 한다. 그런 다음 몇 개의 부드러운 마이크로파이버 천을 사용하여 결과 필름을 버퍼링해야 한다.
○ 베스포크 카 왁스
우리는 왁스 색깔, 왁스 타입의 향, 깊은 습윤 광택 또는 반사 높은 광택을 포함한 원하는 사양에 맞는 맞춤형 혼합물을 만들 수 있고, 손으로 직접 왁스 용기와 고급 왁스 용기를 만드는 세계 유일의 왁스 제조업체로서 당신은 또한 당신이 선택한 나무와 desigg로 만든 맞춤형 고급 왁스 용기를 가질 수 있다. 세계의 어떤 다른 밀랍 제조업체도 블랙 매직 디테일에서만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요약하면, 손으로만 발라야 하고, T1등급 카나우바 왁스 83% 함유, 멜론 샤벳향, 내구성은 4~6개월이라고 합니다.
제조사에서는 핸드 왁싱을 권장하고 있지만 어플로 작업해줄 생각이었습니다. 시리우스도 그렇게 했고, 다른 자이몰이나 스위스벡스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일요일 아침 일찍 수명구 망미동의 셀프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폼랜스를 뿌리고, 미트질을 하며 본세차를 마친 뒤~
자이몰 콩쿠르를 지우면서 탈지를 해주었습니다.
드라잉까지 마치고 깨끗한 도장상태에서 왁스 바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모피어스 왁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케이스는 락앤락 통처럼 유리 케이스에 플라스틱 뚜껑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리 케이스라 그런지 무게도 적당히 있고, 묵직한 느낌입니다.
왁스를 본넷에 올려두고 한컷~!
왁스 케이스에 나와 있듯이 권장 사용방법은 5~10분 있다가 타월로 닦아내라고 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진한 초록색의 비주얼이 눈에 들어옵니다. 초록색의 왁스는 흔하지 않은 것 같은데(도도쥬스의 레인포레스트 루브가 있네요), 향도 은은하게 멜론향이 납니다. 풍선껌이나 불량식품에서나 맡아볼 수 있는 달달한 향입니다. ㅎㅎ
어플은 스탬프 어플을 사용할 건데, 습식으로 어플을 물에 적셔준 뒤 꽉 짜줬습니다.
스탬프 어플 중자가 아슬아슬하게 조금 더 큽니다. 억지로 넣어서 바르면 충분히 들어가긴 하네요~
몇 번 비벼서 묻어나는 양입니다. 잘 안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어플에 발린 정도로 본넷부터 한번 발라보겠습니다.
본넷을 바르는데도, 아침에 해서 그런지 뭔가 티가 잘 안 나네요~~~ 습식이라 물기 때문에 발린 흔적은 있는 것 같은데 왁스가 발리는 느낌이 좀 덜합니다.
본넷에서 계속 바르는데도 발리는 건지 안 발리는 건지 구별이 잘 안됩니다. 밤에 할걸 그랬나??
두 번 세 번 어플을 왁스에 다시 비벼보았는데, 왁스가 건조한 느낌입니다. 어플에 잘 묻어나지가 않아요.
그래서 손으로 왁스를 한번 비벼 보았는데, 그때서야 왁스가 천천히 녹네요~
계속 손으로 비볐습니다.
이렇게 왁스가 녹으면서 손에 묻어납니다.
손에 묻은걸 본넷 도장면에 발라보았습니다. 손으로 하니까 잘 발리네요~
제조사에서는 핸드 왁싱을 권장하는데, 손으로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플로는 잘 묻어나지가 않습니다. 손으로 녹여서 다시 어플에 바르고, 어플로 바르려고 하면 시간이 더 들 것 같습니다. 그냥 손으로 해야 될 것 같아요.
손으로 했을 때는 잘 발려집니다. 다만 한 손으로는 사진을 찍어야 되는 관계로 한 손으로만 손바닥으로 묻혀서 녹인 뒤 발라주는 식으로 했습니다. 손가락으로 떠서 두 손으로 비벼가면서 하지는 않았어요. 케이스에 담긴 왁스의 모양이 지저분해지는 것이 싫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본넷의 왼쪽 부분은 어플로 했고, 오른쪽 편은 핸드로 작업을 했는데, 어플로 한 부분은 바른 부분이 티가 나지 않네요.
그래서 다시 왼쪽 부분도 핸드로 발라주었습니다.
왁스를 바른 부분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다시 본넷을 1회 다 하고 나서, 10분이 지나지 않은 것 같아서 휀다 하고 앞 범퍼도 한 번에 해줄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혹시나 다시 한번 더 어플로 왁스를 묻혀보았는데, 역시나 잘 묻어나지 않았습니다.
케이스에 있는 왁스들도 잘 녹아나지 않고 건조한 느낌으로 있는 게 보입니다. 핸드로 녹여서 발라주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어플에 묻어 있는걸 그래도 휀다 부분에 발라봤습니다. 뭔가 왁스가 없는 느낌?? 왁스가 녹아 있지 않고 카나우바의 알갱이가 그대로 있어서 발리는 느낌이 안 드네요~ 어플은 안 되겠습니다...
케이스에 담긴 왁스가 지저분해지는 게 싫어서 이런 식으로 손으로 꾹꾹 누르고 비벼서 손으로 녹여서 바로 도장면에 발라주었습니다.
손으로 바르는 거 자체는 힘들지는 않은데,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니까 손목이 좀 아픈 것 같네요...
왁스가 이런 식으로 건조한 상태입니다. 손으로 녹여서 발라야만 하는 것 같아요. 참... 어렵네...
이제 10분 정도 지난 것 같으니 한번 닦아보겠습니다. 본넷을 보면, 충분히 건조된 느낌입니다.
어?? 잘 안 밀립니다. 턱턱 걸리네요~
아침 세차라 그런지 천막이 쳐져 있긴 하지만 햇빛이 있어서 빨리 건조되어서 그럴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수건을 더 짧게 잡고 힘들지만 닦아보았습니다.
완전히 건조되어서 닦이는 게 힘든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닦아주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닦은 부분과 닦지 않은 부분의 티가 납니다.
그리고 본넷을 다 닦아주었는데, 우와~~~ 광이 아주 맘에 드네요~~ 번쩍번쩍한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본넷이 아주 맑아졌습니다.
손등을 갖다 대 보면, 슬릭감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
계속해서 휀다 부분도 닦아줍니다. 역시나 바짝 건조된 느낌이네요~
잘 안 닦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6월 초경 햇빛이 밝아오는 아침에 해서 그런 것 같네요..
그래도 광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닦아줍니다. ㅎㅎ
운전석 휀다 부분을 할 때 타월을 교체해 주었는데, 역시나 닦임성은 같았습니다. 수건 때문은 아닌 것 같았어요.
1차적으로 핸드 왁싱을 했던 본넷, 휀다, 앞 범퍼까지 바른 부분을 다 닦았습니다.
광은 이러합니다. 자연광이다 보니 그냥 눈부시게 좋았습니다.
맑아요~ 밝은 색상의 차이기도 하지만, 왁스가 좋네요~
샤방샤방 블링블링해졌습니다.
본넷의 광이 아주 맘에 듭니다.
범퍼 휀다도 반짝반짝~!
이렇게 하고 나니까... 차량 한 바퀴를 언제 다하나... 싶습니다. 그래도 한번 시작했으니 다시 손으로 녹여서 운전석 도어 부분부터 시작했습니다.
바르고~
또 바르고~
이렇게 문짝 하나를 다 하고~
바로 닦아주었습니다. 처음보다는 한결 수월하게 닦였습니다. 역시 초여름 날씨이기도 하고, 햇빛 가림막이 있지만 직사광선이 있어서 더 빨리 건조되기 때문에 1 패널당 작업 후 버핑이 맞는 것 같네요.
이것 또한 스쳐도 버핑 수준은 아닙니다. 건조가 빠르다 보니까 스무스하게 잘 닦이지는 않았습니다.
앞 문짝을 다 닦고의 모습이예요~ 광도가 우수합니다.
작업성도 중요하긴 하지만 광을 제일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너무 좋은 왁스네요~
운전석 뒷문짝도 같은 방법으로 1 판넬 작업하고~
닦아주었습니다.
닦아내는 즉시 광도가 올라오는 걸 보면 기분이 좋네요~
앞 문짝 뒷문짝 모두 블링블링하네요~
확실히 어플로 하는 것보다 왁스 도포의 시간이 더 걸리면서 전체적인 시간도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루프 부분을 다 바르고는 햇빛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일단 계속 발라보았습니다.
계속해서 트렁크 바르고~
다시 마지막으로 두 번째 수건 교체해주고 닦았습니다.
요렇게 닦아주다가 햇빛이 너무나 강렬해서 이동했습니다.
직사광선에서 왁스 작업은 좋지 않은 관계로 천막이 햇빛을 잘 가려지는 곳으로 이동을 하고 계속 작업했습니다. ㅎㅎ
차량 뒷문은 햇빛으로 뜨거운 관계로 먼저 앞 문짝을 바르고~
뒷문짝을 발랐습니다.
이렇게 왁스 도포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어렵네요, 힘들기도 하고...
차량 1대분을 도포하고 사용량입니다. 거의 티도 안 나네요~ 핸드로 했지만, 손톱으로 떠서 하지 않은 관계로 왁스가 지저분하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마지막 도포한 부분 닦았습니다.
한 판넬 또는 두 판넬로 하니까 처음에 했을 때보다는 잘 닦였습니다.
마무리 후 전체 샷입니다.
작업하는 동안에도 맘에 쏙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봐도 광도가 너무 좋네요~
아주 깨끗합니다. 맑은광~!
밤늦게 하지 않고, 자연광에서 봐서 그런지 더 광이 나는 것 같습니다.
얇은 막이 올려져 있는 듯이 맑은광이 나오네요~ 역시 BMD의 플래그쉽 쇼카 왁스~!
그리고 플라스틱 트림 작업하고~
리헤이즈나 미처 잘 닦이지 못한 부분이 있을까 봐~ 두꺼운 버핑 타월로 2차 버핑을 해주었습니다.
2차 버핑은 아주 쉬었습니다.
닦으면서도 광이 역시~!~!
이런 식의 맑은 광을 보여주었습니다.
세차 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도착을 해서도~ 광이 맘에 들어 다시 한컷 찍어봅니다.
○ 총평
- 모피어스 왁스는 200ml에 109파운드(165,000원), ml당 825원꼴하네요.
- BMD의 왁스 제품군 중에서 SiO2가 함유된 프로메테우스(요놈은 119파운드)가 나오기 전까지 가장 비쌌던 플래그쉽 쇼카 왁스입니다.
- BMD에서 핸드 왁싱을 권장하는 만큼 모피어스는 손으로 발라줘야 됩니다. 뚜껑을 열면 일단 왁스가 건조해 보이는데, 어플로 몇 번 비벼서 묻혀보아도 카나우바 알갱이가 어플에 끼고 어플에 녹아나지 않는 느낌이라서 잘 묻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꾹 눌러 체온으로 카나우바가 녹아 오일리 함이 올라올 때 손에 묻어 있는 걸 도장면에 발라야 되는데... 차량 1대분을 다하려면 고생입니다. 하다 보면 이걸 언제 다하나... 싶습니다.
- 그래서 작업성은 그리 쉬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 닦임성 또한 잘 닦이지 않았습니다. 유튜브나 타 블로그에서 모피어스의 사용 후기를 보면 잘 닦인다고 되어 있던데...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6월 초여름 날씨에 햇빛이 드는 아침에 작업을 해서 빨리 건조되어 그런 것 일 수도 있겠지만, 스쳐도 버핑 수준의 왁스는 아니었습니다. 완전 건조되니까 수건이 밀리지 않을 정도로 안 닦입니다. 1 판넬씩 도포 후 바로 닦아내는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 어렵게 작업을 마무리하면, 그에 따라오는 광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BMD 최고급의 플래그쉽 왁스임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예요. 쇼카 왁스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광은 그냥 좋았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왁스들 중 최상위의 광을 보여주었습니다.
- BMD 모피어스 왁스는 정말 주변 사람에게 한번 빌려 쓰던지, 50ml 샘플 팟이던지 꼭 한 번 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상 블랙매직디테일, BMD 모피어스 왁스 사용 후기였습니다.
그런 뒤 자연스럽게 장마비를 맞고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건 왁스 작업을 하고나서 +22일 지난 뒤의 비딩입니다. 친수왁스로 알고 있는데, 비딩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장마비... 왁스 작업을 하고나서 +33일 지난 뒤의 비딩입니다.
1달 넘게 세차를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광빨도 그렇고 비딩도 아직 살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