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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세차용품은 카챔의 알로이 휠 아머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엔공구 리퍼비쉬 상품 란에서 2020년 2월경 구매를 했는데, 6,000원에 구매를 했었네요. 지금 들어가 보면, 엔공구에서는 매진이라고 뜨네요. 다 팔린 것 같습니다. 소비자 가격으로는 18,200원 적혀있었습니다. 

엔공구에서 리퍼 제품들을 저렴하게 하나씩 구매를 하다 보니 카챔 라인업들이 제법 모이게 된 것 같습니다. 

 

엔공구에서 설명하는 카챔 알로이 휠 아머에 대해서 가져왔습니다.  

카챔 알로이 휠 아머는
휠 표면에 코팅막을 형성하여 브레이크 분진, 먼지 등이 휠에 고착되지 않게 보호해줍니다. 

세차시 
간단한 고압수 제정만으로도 손쉬운 휠 세척이 가능하며 빠르게 코팅됩니다. 

사용방법
1. 휠 세정제를 이용하여 휠을 깨끗이 세정한 후 건조합니다. 
2. 제품을 잘 흔든 후 스프레이로 휠 표면에 도포합니다. 
3. 몇 분 후 극세사 타월로 닦아냅니다. 

라고 적혀 있네요~

 

제품 표면(겉면)에는 영어로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국 제품이다 보니 영어로 되어 있네요. 

Coats and protects Wheels against harmful dirt, grease and contaminates, the protective layer will make for easier cleaning. 

Directions for Use
Apply Alloy Wheel Armour to fully cleaned wheels by spraying directly onto alloys. Allow to soak in for 30 seconds. Use a dry cloth to wipe in.

이걸 파파고 돌려서 가져왔습니다. 

유해한 먼지, 그리스 및 오염물로부터 휠을 코팅 및 보호하며, 보호 레이어를 사용하면 청소하기가 쉬워진다.

사용법
알로이 휠 아머를 알로이 위에 직접 분사하여 완전히 청소된 휠에 도포하십시오. 30초간 물에 담가 두어라. 마른 천으로 닦는다.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카챔 알로이 휠 아머를 사용해보기 위해 셀프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전체 세차를 해줄 생각이 아니고, 휠 세정과 휠 코팅만 해줄 생각이랍니다. 

 

카챔 알로이 휠 아머를 꺼내 들었습니다. 투명 보틀이다 보니 케미컬의 색깔이 그대로 보입니다. 흰색 계통의 '아침햇살' 음료수의 색깔 같네요. 

 

뒷면에는 사용상 주의사항의 한글 문구와 사용설명이 영어로 되어 있네요~

 

사용설명은 앞에서 설명했으니 패스~ 얼핏 봐도 뿌리고 30초 후 닦으랍니다. ㅎㅎ

 

뚜껑을 열면 이런 식으로 봉인 씰이 씌워져 있습니다. 

 

뜯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으니 적당히 거리를 두고 맡았는데 별... 특별한 향이 없습니다. 특별하게 뭔가 향이 첨가된 느낌은 없는데 좋지도 않은 향입니다. 그냥 진하지 않은 연~~ 한 하수구 냄새 비슷합니다. 악취죠...

 

구매할 때 동봉되어 온 검정색의 전용 트리거를 결합해주었습니다. 

 

트리거를 손에 쥐어보면... 뭔가 좀 부실해 보입니다. 금방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휠 코팅을 하기 전 깨끗이 씻어줘야 하는 관계로 세정을 먼저 해줬습니다. 

이런 오염도가 있는 휠의 상태에서~

 

마프라 휠 앤 타이어를 이용해 타이어 갈변을 깨끗이 씻어주고~

 

소낙스 익스크림 휠 클리너를 이용해 이런 식으로 휠 부분에 대한 세정을 꼼꼼하게 마쳤습니다. 

 

그런 뒤 드라잉 존으로 옮겨 물기가 있는 휠에 밀워키 송풍기를 이용해 물기를 걷어내주고~

 

휠 스포크 쪽과 휠 안쪽을 만져서 확인해보면~

 

분진은 묻어나지 않았는데, 역시 깨끗하게 세정이 되었네요~

 

아~주 깨끗한 상태의 휠 쌩얼이 되었습니다. 이제 휠 아머를 발라보겠습니다.

스포크 부분부터 마구마구 뿌려줍니다. 

 

휠 전체를 먼저 뿌려주었는데, 물왁스나 퀵 디테일러 뿌리듯이 물성은 전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공식 사용 설명서에 30초 후에 닦으라고 하니 좀 기다렸다가~

 

막타월로 닦아주었습니다.

 

잘 안 닦일 리 없겠지만, 아주~ 잘 닦였습니다. 

 

광이 나는 것 같네요~

 

세정을 깨끗하게 마쳤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타월에서는 오염이 묻어나네요~

휠림 안쪽까지 손이 닿는 부분은 모조리 휠 아머를 발라주고 닦아주었습니다. 

 

물론 휠 너트까지 꼼꼼하게 닦아줬어요~

 

오~~~ 이렇게 깨끗해졌습니다. 

휠 아머로 다음 세차시까지 분진이 덜 달라붙는 것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광은 괜찮네요~

평소에 퀵 디테일러나 물왁스를 휠에다 발라줬는데, 앞으로는 이것만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카챔 휠 아머를 옆에 두고 한컷~!

 

보조석의 앞바퀴를 했으니 이제 보조석의 뒷바퀴를 해보겠습니다. 

역시나 방법은 똑같이 휠에 마구마구 뿌려줬어요~

 

이렇게 전체를 뿌려주고~

 

막타월로 닦아줍니다. 

휠의 상태는 반짝반짝 해졌습니다. 

 

역시 같은 방법으로 운전석 뒷바퀴를 해주고~ 휠이 반짝반짝 해졌습니다. 

휠도 작고, 뿌리고 닦으면 되니 금방 하는 느낌이네요~

 

마지막 남은 바퀴 하나~! 

운전석 앞바퀴도 뿌리고 닦고 끝~!

 

이런 식으로 깨끗해졌습니다. 

 

이제 레이의 바퀴 4짝을 다 작업하고 나서의 사용량을 체크해봅니다. 

거의 사용감이 없네요~~ 아주~조금 사용된 것 같습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1cm도 사용 안된 것 같네요~

아~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

 

세차의 끝은 타이어죠. 

물론 세차는 안 하고 휠만 세정해주었지만, 타이어도 발라 주었습니다.

아담스폴리쉬의 타이어 샤인~! '바나나맛 우유'의 향이 나는 수성 베이스 광택제인데, 처음에는 촉촉하다가 하루 지나면 매트 해지는 스타일의 광택제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타이어 광택 작업은 동네 철물점에서 구입 가능한 페인트용 1,000원짜리 붓으로 해줍니다. 얼마 전에 새로 구입한 건데 한번 사면 4~5년은 쓸 수 있어서 타이어용 스펀지보다 가성비 적으로나 발림성으로나 훨씬 나은 것 같아 항성 저는 붓으로만 합니다. 

 

아~주 쉽게 타이어 작업까지 해주고~

 

이런 식으로 휠, 타이어 관리를 마칩니다. 

 

○ 총평

- 카챔 알로이 휠 아머는 500ml 용량에 소비자 가격 18,200원, ml당 36.4원, 저는 리퍼 제품 6,000원에 구매를 했기 때문에 ml당 12원

- 함께 제공되는 트리거가 좀 부실한 느낌입니다. 몇 번 못쓰고 금방 부서질 것 같은 느낌. 

- 하얀 색깔의 냄새는 약간의 악취, 하수구 같은 연한 냄새인데 그리 심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보통 휠에는 퀵 디테일러나 물왁스를 뿌려주고 닦곤 하는데, 휠 아머도 같은 방식으로 뿌려주고 닦으면 되니 작업은 쉽습니다. 

- 지속성이나 방오성은 다음 세차 시까지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도장면에 사용하는 퀵 디테일러보다는 휠 전용 제품이다 보니 분진이 덜 붙던지, 다음 세차시 더 잘 떨어지던지 할 것 같긴 한데... 모르죠 뭐...

- 일단 휠을 깨끗이 세정하고 나서 휠 아머를 뿌리고 닦으니 광은 좋습니다. 

재구매의사 : 정가에 주고는 안 산다. 리퍼 가격으로는 산다. 

 

이상 카챔 알로이 휠 아머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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