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특닷컴 셀프세차장, 현)24시 셀프세차장 이용 후기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셀프세차장 이용 후기입니다. 

세차비수기인 겨울철이라 세차를 자주 못하고 있는데, 세차를 하려면 실내세차장에서 하면 춥지도 않고 물이 얼지도 않고 좋습니다. 부산에는 몇 개 되지 않는 실내세차장이다 보니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독특닷컴에서 하는 셀프세차장이었는데, 사업자가 바뀌어서 현재에는 24시 셀프세차장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어요. 

 

장소는 여기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290입니다. 건물은 테슬라 건물인데 이제는 독특닷컴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네요. 

 

이곳 반지하? 1층에 셀프세차장이 있습니다. 

테슬라도 있고, 10% 커피도 이고, 스크린골프장도 있네요. 

 

사업자가 바뀌었으니 새로 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신규 고객 카드 발급은 카드보증금 1,000원이 차감되어 충전이 된다고 하네요. 

10,000원 11,000원 충전, 20,000원은 23,000원 충전, 30,00원은 35,000원 충전, 40,000원은 47,000원 충전, 50,000원은 59,000원 충전이라고 합니다. 많이 해주네요. 

 

신규고객~

 

3만 원 치 했습니다. 

35,000원 충전되지만 카드보증금 1,000원을 차감하고 34,000원 충전이 되네요. 

카드나 현금이나 보너스금액은 같은 것 같습니다. 카드로 했는데 보너스금액 다 충전됐어요. 

카드결제는 '협신모터스'라는 곳으로 나오는데, 사업자인 것 같네요. 

 

세차 카드의 앞면에는 '24시 셀프세차'라는 이름과 주소가 적혀있고, 

 

뒷면에는 충전금액이 나와 있네요. 

 

34,000원 충전완료~!

 

카드가 배출이 되면 이렇게 갖다 대어야 충전이 됩니다. 

 

세차베이를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독특닷컴 세차장과 똑같습니다. 거기에 보수를 좀 더 한 느낌이에요.

세차베이는 6개가 있습니다. 

 

폼랜스 커플러가 없는 것도 있고~

 

2번 세차베이 1곳만 퀵커플러가 설치되어 있네요. 

개인용 폼랜스를 사용하시려면 2번 베이를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건물 1층이나 다른 곳으로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도 됩니다. 

세차를 할 때 건물 위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서 해도 될 것 같네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하나 덩그러니 있습니다. 

 

음료 자판기도 있고~

 

이젠 테슬라 건물이다 보니 세차장 끝에는 테슬라 충전기가 있습니다.

 

드라잉존도 은근히 넓습니다. 10 여대는 댈 수 있는 공간이에요. 

 

벽면이나 벽 끝에 있는 배수구들이 정비가 되어서 깔끔해졌네요. 

 

세차장을 관리하시는 아저씨는 구) 독특닷컴 때나 현) 24시 셀프세차장이나 같은 아저씨네요. 

 

내부 청소를 위해 먼저 진공청소기를 한번 써봤습니다. 

한번 찍었는데, 1,000원이 차감되면서 4분 30초 주네요.  

 

재빨리 청소기를 쓰고 마무리합니다. 

 

버킷에 물을 받을 수 있는 개수대의 모습입니다. 

 

그 옆엔 매트 세척기 2개가 보입니다. 

 

그리고 세차용품 자판기도 생겼네요. 

 

파이어볼, 볼라솔루션, 도깨비의 제품들이 아래쪽에 있고~

 

타월과 패드들이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격대는 시중가보다 약간 더 비싼 것 같네요. 

 

예전 독특닷컴 개수대는 수도꼭지 버킷에 끼어 물을 받기가 참 힘들어 화장실에서 물을 받곤 했었는데, 개수개가 더 깊어지고, 수도꼭지도 개선되었네요.

 

개수대 옆에 탈수기도 생겼습니다. 

 

개수대에선 온수, 냉수 둘 다 나왔습니다. 

겨울철에는 역시 온수가 나와서 너무 좋네요. 

 

개인용품을 쓰며 버킷세차를 해주는데,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아주 편하게 했습니다. 

 

고압수는 카드 1번 터치에 3,000원이 차감되는데, 시간은 3분 주네요. 

보통 3,000원에 4분인걸 생각하면 좀 비싼 편이긴 한데, 실내세차장이다 보니 약간 비싸더라도 이용하게 되네요. 

 

깨끗하게 세차를 마칩니다. 

 

정리해 보면, 

- 기존 독특닷컴 시설을 그대로 다른 사업자가 인수했는데, 전체적으로 똑같습니다. 

- 좀 지저분한 부분들을 보수한 것 같습니다. 벽면이나 드라잉존의 배수로를 막아놔서 깔끔했습니다. 

- 고압수가 4,000원에 3분이라 좀 짧은 느낌이지만 실내세차장이니까 좀 비싸더라도 이해합니다. 

- SUV 오너들이 자주 쓰는 디딤발 같은 게 제공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