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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의 고체왁스인 고스트 왁스를 사용해 봤습니다. 

여러 가지 왁스를 갖고 있고, 사용해보고 있지만 파어이볼의 고스트왁스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사놓고 고이 보관만 해두던 것을 이제야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파이어볼의 고스트 왁스는 150ml / 130g 용량 140,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세일기간에 구매를 하신다면 더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의 제품 설명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 고스트 왁스 스펙
카나우바
함유량
작업성 글로스 발수성 슬릭감 지속성 피막감 웻룩
40%
# 차별화된 공법
# 무서운 비딩과 쉬팅
# 소름끼치는 광택

체크포인트 1 고함유량 카나우바
브라질산 T1등급 카나우바 함유량 40~45%

체크포인트 2 쇼카왁스와는 다른 공법
180˚ 달라진 마크하우저의 기술로 기존 왁스를 잊어주세요!

체크포인트 3 T1 최상급 카나우바 UP 발수성 UP
카나우바 함유량이 많으면 발수성이 떨어지지만 고스트 왁스는 카나우바 함유량도 높이고 발수성도 높였습니다. 

체크포인트 4 뛰어난 비딩·쉬팅
물이 떨어지자마자 유리 구슬같이 맺히는 비딩

체크포인트 5 작업성
난이도 ★★★
발수와 웻룩에 특화된 제품으로 deep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광택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고체왁스입니다. 

체크포인트 6 달콤 상큼한 믹스그레이프향

▣ HOW TO USE GHOST WAX
1. 시공 전 깨끗이 세차를 완료하세요. 
2. 처음에는 왁스를 어플리케이터에 충분히 묻혀주시고, 뒤엔 조금씩 묻혀가며 펴 발라주세요.  
3. 중형세단 기준 전체 시공 후 버핑을 해주세요. 
 * 작업성이 어렵다고 느끼시면 한 판씩 시공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두 번째 코트를 추가하면 웻룩의 깊이가 더해집니다.  
· 시공 시 제품을 최대한 얇게 펴 발라주세요. 
· 버핑타임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탁월한 광과 웻룩을 선사합니다. 

 

1등급 카나우바 왁스가 40~45% 함유되어 있다 하고, 대충 슬릭 빼고는 다 좋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셀프세차장에 도착 후 먼저 휠과 타이어를 세정해 주고~

 

고압수로 1차 오염물을 제거한 뒤~

 

미트질도 해줍니다.

 

드라잉 존에서 물기를 송풍기를 이용해 탈탈 털어줍니다. 

 

그런 뒤 파이어볼의 고스트 왁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은박지 같은 박스 포장으로 되어 있네요. 

 

박스에서 왁스를 꺼내면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골마크가 있는 고스트 왁스~

왁스에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에도 발수성 ■■■■■ / 작업성 ■□ / 글로스 ■■■■■ / 지속성 ■■■■■ / 슬릭감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렇게 왁스를 만져봅니다. 통은 여타 쇼카왁스의 케이스와 같습니다.

쇼카왁스가 리뉴얼 되면서 좀 고급스러워지긴 했어요. 

 

뚜껑을 열어 향을 한번 맡아봅니다. 

캬~ 예전에 어릴 적 먹었던 불량식품스러운 포도향이 납니다. 

'짝꿍'이라고 병아리 모양이 알사탕? 같은 불량식품 중에 포도맛, 먹으면 입술 퍼래지는 그거...

요즘 먹는 걸로 비유하면 마이쮸 포도? 느낌이네요. 

 

비스듬히 보면 오일리 함이 보이네요. 

보관은 김치냉장고에 고이 보관해 둔 거라 아주 상태가 좋습니다. 

 

그리고 이건 파이어볼에서 사은품으로 준건지, 따로 옵션으로 산 건지 기억이 안 나지만, 하여튼 파이어볼의 어플과 스피드폴리쉬 타월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이런 스탬프 어플에~

 

적당히 스탬프 어플이 잘 들어갑니다. 비비기 딱 좋네요~

 

3~4번 묻히면 요정도가 묻어납니다. 

어플에 무난하게 잘 묻어났습니다. 

 

휴가를 내고 낮에 하는 세차라 고체왁스를 하는 핸디캡이 있지만 그래도 진행합니다. 

본넷부터 발라주겠습니다. 

잘 발립니다. 파이어볼 제품은 작업성이 안 좋은걸 못 봤습니다. 그냥 다 잘 발려요~

 

전체를 도포한 뒤 버핑하라고 되어 있지만 본넷에는 직사광선이 좀 있는 관계로 바로 닦아주겠습니다. 

오호~ 좋습니다. 

닦다 보니 수건이 약간 말림현상이 있긴 했지만, 처음에만 그랬지 말리는 현상도 잘 없었어요. 

아주 잘 닦였습니다. 

 

얇게 바른 부분이나 비교적 두텁게 발린 부분이나 별 구분 없이 잘 닦였습니다. 

 

대낮이라서 그런지 자연광에서 바로 빛나는 도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천막이 쳐져 있긴 하지만 낮에 작업하기는 좀 힘드네요. 

 

계속해서~ 범퍼 운전석 문짝 순으로 계속 어플로 도포해 줍니다. 

 

어플로 바르는데, 직사광선이 바로 쬐다 보니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 자리를 옮겨 계속 발라주기도 했습니다. 

 

바르는 거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대낮에 하는 왁스 작업이라서 핸디캡이 좀 있었습니다. 

 

어플 끝부분에 때가 좀 보이네요~

차량 한 바퀴 다 바르고 나서의 어플 상태입니다. 

 

차량 전체를 다 도포하고 나서의 왁스 상태입니다. 

소프트 왁스는 아닌 전형적인 하드왁스 스타일이네요~

 

다시 본넷도 한번 더 닦아주면서 차량 전체를 버핑 해주겠습니다. 

 

음~~ 좋아 좋아~

 

자연광 아래 블링블링하네요~

 

슬릭감은... 뭐랄까... 손에 땀이 많아서 그런가... 고체왁스 치고는 무난하다고 해야 되나... 

보통 왁스류 보다는 실란트가 슬릭감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앞쪽 범퍼와~

 

운전석 쪽 도어를 닦아주면서 광을 느낍니다. 

오~ 좋은데?

 

차량을 12년째 관리를 해주고 있지만, 아직도 광이 살아 있네요. 

 

뒷트렁크부터 타월을 바꿔주고 해

 

쭉쭉 닦아나갑니다. 

 

도장면에 요런 상태가 되었어요. 

 

버핑을 다 해주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모든 세차를 마치고 전체샷을 찍어봤어요. 

오랜만에 낮에 하는 세차이고, 직사광선을 조금 맞으며 자리를 옮기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어볼이 고스트왁스는 무난한 작업성에 우수한 리플렉션을 보여줬습니다. 

포스팅을 하는 현재까지도 리헤이즈 같은 하얗게 뜨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을 보고 마무리합니다. 

 

고스트왁스, 작업성도 좋고 광도 좋았습니다. 

 

※ 총평

- 파이어볼의 고체왁스 고스트 왁스 150ml / 130g 용량 140,000원, ml당 933원 정도. 

- 뚜껑을 열면 마이쮸 같은 포도향이 나서 달달합니다. 

- 고체왁스 자체는 좀 단단한, 하드한 스타일이라서 무른 스타일보다는 어플에 잘 묻어나지는 않았습니다. 

- 대낮에 세차를 하고 왁스 작업을 하다 보니 핸디캡이 좀 있었지만, 직사광선을 조금 맞았음에도 작업성은 아주 우수했습니다. 심야시간이나 밤에 하면 아마도 더 쉽게 바를 것 같네요. 닦는 것 또한 처음에는 약간 수건 말림 현상이 있었지만,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무난하게 잘 닦였습니다. 그냥 작업성이 쉬웠어요. 

- 슬릭감은 잘 못 느꼈습니다. 그냥 여느 고체왁스들 같은 슬릭감 보통 수준이었어요. 

- 광... 아주 좋습니다. 포스팅하는 현재 왁스를 바른 지 열흘 정도 되는데 지금까지도 리헤이즈 하나 없이 광도 오래가고 있습니다. 

- 가격은 좀 비싸지만 고체왁스의 성능은 아주 괜찮은 케미컬인 것 같네요. 

 

이상 파이어볼 고스트 왁스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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