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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를 안 한 지 너무 오래되었고, 날씨도 풀렸겠다 드디어 세차를 하러 갔습니다. 

어김없이 집에서 제일 가까운 동래워시존으로 갔지요~

 

 

장소는 여긴데~

세차 카드만 사용 가능하고 최초 3,000원을 해야 고압수 사용기 가능합니다. 

개인 폼랜스 불가능하더라고요~

집 가까워서 쓰는 거지 드라잉 대수도 적고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장소적 접근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용해봅니다.

 

오늘 사용할 왁스는 몇 년 전 구매 후 사용해본 뒤 쓰지 않고 있던 '케미컬가이의 버터웻왁스'입니다. 

이걸 왜 갑자기 써보냐 하면

저번에 구매한 두 번째 해외 직구에서 아담스폴리쉬의 버터리 왁스를 써보기 위해

그와 비슷한 케미컬가이의 버터웻왁스를 비교 대상으로 삼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케미컬가이의 버터웻왁스는요 인터넷이나 스마트왁스에서 29,6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제조사에서 말하는 왁스의 특징

- 100% 카나우바 베이스 왁스
- 모든 도장면에 깊이감 있는 촉촉함을 표현
- 간편하고 쉬운 사용을 위한 새로운 포뮬러
- 향상된 보호 레벨
- UVA & UVB 보호
- UVA & UVB 보호

 

사용방법은요~

1. 스폰지나 극세사 어플리케이터에 처음엔 충분한 양을 바르고 시작해주세요.
(너무 얇게 바르려고 적은 양을 쓰다가 약재가 모자라서 묵은 때와 엉길 수 있습니다.)
2. 차량 전체에 골고루 클렌징 하듯이 부드럽게 꼼꼼히 발라주세요.
3. 왁스가 표면에 코팅되도록 큐어링 타임을 15분 정도 주세요. 
(차량 전체 도포에 걸리는 시간이 있으므로 처음 시작한 곳부터 바로 버핑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
4. 깨끗한 극세사 버핑 타월로 부드럽게 닦아 내주세요.

지금 보니 제조사의 설명은 바르고 15분 후 닦으라고 하네요~

동래 워시존 베이에 집어넣고 세차 준비를 마칩니다.

 

세차 과정은 생략하면서

깨끗이 씻어내고~

 

드라잉 존으로 옮겨요~

 

물기를 깨끗이 닦고~

 

옆으로 이동해서 준비를 마칩니다~

그리고 왁스 작업을 하기 전 P21s 페클 작업을 한 상태입니다. 

 

작업 전 한컷~!

버터웻왁스

예전에도 사용해 봤었지만 오랜만에 다시 써보는 거라 앞서 사용해 보았던 그 느낌을 잘 모르겠습니다. 

 

뒷면의 사용설명서에는 꼼꼼히 바른 후 바로 닦거나 하얗게 되도록 기다렸다가 닦으라네요~

홈페이지의 설명과 조금 다르긴 한데...

(홈페이지가 좀 더 개선된 제품 기준일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왁스 뒷면에서 시키는 대로 한판씩 바르고 닦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왁스를 먼저 흔들어 주고 눌러 짜 봤는데 케챱 짜듯이 방구 소리를 내면서 푹~~ 짜졌습니다. 

왁스의 향은요~ 뭐라 설명하기 애매한데 파인애플? 인가 뭔가 그런 류의 냄새가 나는데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기분 나쁜 향은 아니에요~~

어플은 세척해 두었던 테리어플로~

 

차량 본넷 부분부터 덕지덕지 묻히고 펴 바릅니다~

 

많이 발려서 그런가 잘 펴 발리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안 발리는 것도 아니에요~

 

절반 정도 발라주고~

 

다시 조금 묻혀서~

 

본넷 나머지 부분을 발라 줬어요~

 

 

바른 부분은 윤기가 번들번들합니다~

닦아봅니다~

부드럽게 잘 닦이는 편이고 상대적으로 왁스가 많이 발린 부분은 수건이 턱 턱 걸리네요~

 

다 닦고 한 컷~!

 

니트릴 장갑을 벗고 손등을 대봐요~

 

슬릭감도 없지 않아 있긴 한데 우수하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수준이에요~

 

앞 휀다부터 다시 바르기 시작~

 

어플이 영~ 맘에 안 들어서 교체~!

테리 어플은 수건 타입이라서 잘 안 밀리네요~

펴 바르기가 좀...

새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 거일 수도 있어요~

레인보우 어플로 교체했어요~

 

와~

 

쭉 쭉 잘 밀리고 잘 발립니다~

 

닦고~

 

툭 툭 묻히고 펴 바르는 식으로 계속 작업을 합니다~

 

바른 부분~

 

닦고~

 

광이 괜찮아요~~

 

 

 

 

 

보조석 문짝을 끝으로 한 바퀴 돌렸어요~

 

어플은 요렇게 사망하고~

 

사용량은 잘 안 보여서 가늠할 수가 없네요~

왁스 후 전체 샷입니다~!

 

 

 

 

세차장 조명 아래 맑은 느낌의 광이 올라오네요~

광은 참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플라스틱 트림, 타이어, 유리를 작업하고 나서 아쉬운 마음에 본넷만 한 번 더 발라줬습니다. 

레이어링이 안 되겠지만 그래도 기분에ㅋㅋ

 

이걸로 본넷 해결해야지~

 

툭 툭 찍어주고~

 

발라주고~

 

번들번들한 상태에서~

 

닦아주면~

 

끝~!

 

맘에 드네요~

 

친수형 왁스로 알고 있어서 안 하려다가 물을 뿌려봅니다~

 

 

 

 

완전히 친수 되거나 그렇진 않네요~

다른 왁스들처럼 물방울이 송송 맺히지는 않습니다. 

모두 끝내고 집에 가기 전에 전체 샷~!

 

 

 

 

 

 

 

 

 

 

광은 엄청 깨끗해요~

이거 번호판 가린 거 빼고 수정한 사진 아님~ㅋㅋ

 

요렇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오랜만에 사용해서 그런가 광이 참 괜찮네요~

 총평

발림성 ■■■□□

닦임성 ■■■□□

슬릭감 ■■□□□

광  ■■■■□

비딩 ■□□□□

재구매의사 : 있음(왁스가 많긴 한데 없다는 전제하에...)

발림성은요~ 액상형 왁스이긴 하지만 글레이즈처럼 물 같은 액상이 아니고,

조금 뻑뻑한 액상이라서 처음 패드에 묻히고 닦을 때 많이 발려서 잘 펴 발라줘야 됩니다. 

여타 고체 왁스들보다는 뻑뻑해서 발림성, 닦임성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슬릭감도 약간 있긴 한데 우수하진 않아요~

 

광은 개인적인 관점이라 평가하기 그렇지만 야간 세차장 조명에 비친 차량이 상당히 만족스럽게 반짝이고 만족스러운 광이 났습니다. 

물론 다음날 낮 시간대 자연광에서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페클이나 글레이즈 작업이 선행된다면 참 맑은 광이 나옵니다. 

 

비딩은 뭐 친수 왁스로 워낙 유명해서 패스합니다. 

단점이죠~

친수라서 그냥 땡기지가 않습니다. 

 

왁스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참고해주세요~

 

이상 케미컬가이 버터웻왁스 사용 후기였습니다.

 


 

그리고 약 5일 뒤 자연스레 비를 맞은 상태입니다. 

비를 흠뻑 맞지는 못했어요~

 

 

 

 

 

 

이건 비가 많이 올 때 주행 후 사진이에요~

 

 

 

 

 

광은 괜찮은데 다른 왁스들과 비교해 볼 때 비딩은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버터웻 작업 후 약 20일 뒤 세차장에서 고압수를 뿌렸는데 역시 완전 친수 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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