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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제품음 스팽글 케미컬의 초코러쉬 카샴푸에 대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지난번 세일할 때 초코러쉬 + 체리베리 세트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2개 합쳐서 13,000원? 정도에 구매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제조사에서의 카샴푸 설명은요.

스팽글 초코러쉬 + 체리베리 카샴푸는
매우 촘촘한 형태의 거품을 형성하여 도장면의 찌든 때까지 씻어낼 수 있으며, 

카나우바 왁스 함유로 차량의 어떠한 스크래치도 유발하지 않고, 

중성 제품으로 왁스코팅이나 유리막 코팅에 코팅증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아주 마일드한 제품입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철이나 야외 셀프세차장을 다니기가 힘든 실정이지만, 아직 부산에는 완전 혹한은 아니기 때문에 야외에 있는 센텀셀프세차장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사용할 카샴푸를 꺼내 들었습니다. 새 제품 그대로~

 

초코러쉬는 친절하게 요렇게 계량컵을 조그마한 걸 주더군요. 저 컵에 가득 채울 시 최대 30ml 계량할 수 있답니다. 

 

뚜껑을 열어 봉인 씰을 뜯어냅니다. 

향은요~ 역시 이름 그대로 초코향이 나는데, 먹고 싶어 지는 그런 초코향은 아닙니다. 싸구려틱한 초코향이 나요~

 

계량컵에 따라 붓습니다. 점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그냥 물을 붓는 느낌입니다. 

 

정확히 100ml 맞춰 넣어주고~

 

빅마우스 폼랜스에 넣어줍니다. 

 

그다음 물을 500ml 채워주었어요~

500ml 넣은 다음에 바닥의 거품까지 마저 넣는다고 최종적으로 카샴푸 100 : 물 600 넣어줬기 때문에 1:6으로 해주었습니다. 

빅마우스 폼랜스를 써보니까 일반 폼랜스보다 약간 더 희석비를 진하게 해야 같은 수준의 폼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건 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폼랜스에는 최종적으로 이 정도의 양이 들어가네요~

 

그리고~ 30ml 조금 더 넣어서 버킷에 넣어주었습니다. 

 

 

요렇게 카샴푸를 사용하니 1회 사용 정도는 요만큼 사용하게 되더군요. 

 

카샴푸 뒷면에는 물 10L에 카샴푸 30ML를 사용하라고 되어 있지만, 버킷에는 많은 양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세차를 할 차량의 상태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려서 그런지 차량 앞쪽에는 벌레 사체가 여럿 보이고~

 

 

벌레 사체 이외에는 특별히 오염도는 없었습니다. 

 

 

고압수를 쏘기 전 먼저 버킷의 카샴푸를 풀어 보았어요~~

거품이 많이 올라온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압수로 1차 오염물들을 걷어냈습니다. 

 

데피니티브 왁스들이 아직 쨍쨍하게 살아 있네요~

 

그다음 폼랜스를 연결하고~ 쏴주었습니다. 

엥??? 이거 뭐지??

폼랜스를 쏘면서 계속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흐물흐물 쫀쫀한 맛이 없네요~

 

폼랜스를 다 뿌리고 나서의 모습이예요~

나름대로 희석비도 1:6이면 충분히 쫀쫀하게 나올 만도 한데... 이거 왜 이러지...

혹시나 저렴이 빅마우스라서 그런 건가... 지금까지 저렴이 빅마우스로 썼던 케가네 제품들은 이러지 않았는데, 초코러쉬 뭔가 실망스럽네요~

 

뭔가 희석이 덜된 느낌입니다. 샴푸보다 물의 양이 한참 많이 나오는 느낌...

그러니까 카샴푸의 농축의 정도가 약하다고 해야 되나 그런 느낌입니다.

 

거의 물과 같습니다. 차량 도장면에 붙어 있는 양도 적고...

 

폼랜스를 뿌린 뒤 보면, 맘에 안 드네요~~~ 지금까지 수많은 카샴푸를 사용해 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ㅋㅋ

 

 

버킷의 거품들은 이 정도의 거품 상태였어요~~~ 만져보았을 때 그렇게 부드럽고 고운 거품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충분히 흔들어주고~ 미트질로 본세차를 해봅니다. 

역시 미트가 가장 깨끗할 때 본넷부터 해주었어요~

 

버킷 세차를 진행하면서도, 카샴푸를 충분히 넣어주지는 않았지만, 거품이 완전 풍성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세차를 다하고 나서는 거품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거품이 많이 유지되는 제품은 세차가 끝나도 거품이 많거든요. 

거품이 많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윤활력이 떨어진다는 것이겠죠?

면도크림을 듬뿍 발라줘야 피부가 다치지 않고 면도기가 잘 밀리는 원리 아닐까요?

 

미트질의 본세차는 크게 어렵지 않게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고압수로 마무리를 해주고~

PH 중성 샴푸로 기존에 있던 왁스층들은 유지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샴푸가 그래요~

 

송풍기로 1차 물기를 털어낸 뒤~

 

드라잉을 진행해주고~

 

최종 차량의 상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차량 앞에 있던 벌레 사체도 없고~ 깨끗해졌습니다. 

벌레 자국이 있는 게 더 이상하겠죠~

 

 

 

 

 

폼랜스 사용했을 때 너무 이상해서 약 일주일 뒤 다시 한번 사용해보았습니다. 폼랜스로만!!!!

 

정확하게 1:6 비율을 맞추어 주었습니다. 

 

폼랜스를 쏘아보았어요~

 

별 차이점이 없네요~

 

빅마우스 폼랜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알리표 빅마우스 폼랜스의 문제가 아니라 카샴푸 문제인 걸로 판단됩니다. 

 

스팽글 초코러쉬 카샴푸는 폼랜스 사용에는 적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폼샴푸와 카샴푸는 용도가 다르다고는 하나, 시중에 나오는 많은 샴푸들이 통합해서 사용하긴 하거든요. 폼랜스도 쓰고 버킷에도 쓰고... 그런데 초코러쉬 이건 버킷용으로만 적합한 것 같습니다. 

 

스팽글 초코러쉬 카샴푸에 대한 느낌

- 초코러쉬, 체리베리 카샴푸 2개 13,000원 정도면 하나에 6,500원 꼴에 샀다고 볼 수 있는데 성능 면에서 조금 아쉽다. 

- 폼랜스 희석비 1:6으로 사용했음에도 흐물흐물 물만 나오는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걸로 봐서 고농축은 아니다. 

-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해본다면 괜찮겠지만, 폼랜스 사용에는 부적합한 것 같다. 버킷으로 사용 시에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 한번 사용해본 느낌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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