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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용해본 카샴푸는 케미컬가이의 클린 슬레이트입니다. 

이 제품은 일반 카샴푸이지만, 특별한 한 가지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래된 왁스층을 안전하게 제거해준다고 하는 탈지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미국 케미컬가이 공홈에서의 판매 가격이 8.99$이고, 한국 스마트왁스에서는 15,700원입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세일 기간에 구매를 하게 되면 더 싸게 살 수 있답니다.  

한국 케미컬가이 제품 설명을 찾아보았습니다. 

○ 클린 슬레이트
클린 슬레이트는 이름 그대로 새롭게 풀디테일링을 다시 시작하고자 할 때 오래된 왁스나 실란트를 제거해주는 카워시 입니다. 


○ 이 제품을 사야 하는 이유
- 오래된 왁스/실란트를 안전하게 탈지하는 딥클린 카워시

- 새로운 코팅 작업을 위한 최적의 바닥 준비
- PPF 작업 전 깔끔한 표면 준비
- 새로운 왁스나 실란트가 강력하게 붙을 수 있는 표면 준비
- 세차 스월이 생기지 않는 윤활제 포함
- 강력한 각종 오염 제거
- 표면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깔끔함

○ 클린 슬레이트는 자체로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하시는 버킷 워시에 좀 더 강력한 세정력을 원할 때 추가 칵테일 용으로 사용하실 수 있으며, 무엇보다 빠르고 강력한 세정력이 필요한 폼건에 추가로 섞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희석비율
저가의 디테일링 요품과 케미컬은 희석비율이 낮아 제품의 용량이 늘어나게 되어, 자주 구입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윤활력이 없어 오히려 스크래치를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반면 케미컬가이는 고농축 제품으로 최소한의 사용으로 최대의 성능을 제공하며, 안전한 디테일링을 위한 모든 기술이 결합되었습니다. 


물 600 : 1 클린 슬레이트

클린 슬레이트 카샴푸는 버킷 2/3인 12 리터의 물에 2 뚜껑, 약 20ml만 넣어도 스크래치&스월 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세차를 하기에 충분합니다. 
도장면을 비롯하여, 유리, 크롬, 휠, 림, 타이어, 휠 하우스 등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세차 후 그 새로운  광택을 유지합니다. 

이렇게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아담스폴리쉬의 탈지 카샴푸 스트립 워시를 써봤는데, 이번에 케미컬가이 제품은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한겨울이라 독특닷컴 실내 세차장으로 갔으나, 사람이 너무 많이 망미동에 있는 센텀셀프세차장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햇빛이 들어야 물이 얼지 않아서 그런지 햇빛 가림막도 다 치워놓았네요... 역시 야외 세차장이라서 독특 실내 세차장보다 사람이 없습니다. 

 

먼저 세차 베이에 차량을 넣고 오염도를 확인하였습니다. 

 

강원도 여행도 다녀오고, 비 오는 날 고속도로도 달려서 그런지 타이어가 허옇게 떠있고~

 

하부 플라스틱 트림이 오염이 조금 있습니다. 

 

뒷트렁크에는 검은색의 오염도가 좀 많고요~

 

뒷바퀴 쪽의 하부 트림에도 오염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카샴푸 클린 슬레이트를 꺼내 들었습니다. 

 

연말 한국케미컬가이 세일할 때 산거라서 뒷면에 한국어 사용 설명이 붙어 있네요~

 

버킷에 600 : 1까지 희석 가능하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비닐을 뜯고~

 

뚜껑을 열어 봉인 씰까지 뜯어보았습니다. 

 

냄새는 뭔가 상큼한 향이네요~ 색깔에서 보는 것처럼 레몬인가 파인애플 비슷한 향을 풍깁니다. 

 

계량컵에 따라 주었어요~ 30ml 맞춰 2번, 총 60ml를 넣었습니다. 

한번 넣고~

 

두 번째 넣을 때는 점성을 확인하려고 손에 붓고 버킷에 넣었는데, 점성은 거의 없다시피 한 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버킷에 요정도 채우고 세차 준비를 마칩니다.

 

AD시트러스 워시를 IK 압축 분무기, 폼랜스로 도포해주고 프리워시를 해주었습니다. 

 

남는 고압수 시간을 이용해서, 버킷에 쏴주었어요~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폼랜스에 1차로 AD시트러스 워시를 뿌리고 나서 오염물을 불릴 동안 클린 슬레이트 또한 폼랜스로 쏠 준비를 했습니다.

카샴푸 70ml에 물 490ml 해서 1:7 비율에 맞춰 총 560ml가 폼랜스 보틀에 들어갔습니다. 

버킷 하고 폼랜스에 사용을 하고 나서의 카샴푸 사용량입니다. 얼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cm 정도?

 

시트러스 워시를 이용해서 프리워시를 마친 상태예요~

 

본넷 위에는 앞서 적용된 bmd의 시리우스 왁스가 아직 탱탱하게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클린 슬레이트 카샴푸를 폼랜스를 이용해서 뿌려보겠습니다. 

 

촤~~ 하면서 발사됩니다. 재밌어요~

 

거품이 찰지게 잘 나갑니다. 이 정도는 돼야 뿌릴맛이 나지~! 폼랜스 전용 샴푸가 아님에도 이 정도의 거품질을 보여주네요~ 폼랜스를 뿌릴 때 상큼한 향도 납니다. 진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레몬 같은 상큼한 냄새.

 

폼랜스를 다 뿌리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폼랜스 전용 카샴푸보다는 빨리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속도로 흘러내립니다~

 

뒤 범퍼 쪽에 거품을 한번 만져보았습니다. 

 

거품질도 나쁘지 않아요~~ 거품이 있는 듯 없는 듯 부드러운 거품이었습니다. 

 

요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흘러내리다가~

 

한 5분 정도 지나니까 상당량의 많은 거품들이 흘러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버킷으로 미트질을 해주겠습니다. 

 

역시 가장 깨끗할 때 본넷부터~

쓱싹쓱싹, 문데문데 하면서 본세차를 마무리했습니다. 

 

1차로 도장면 부분 다 하고 나서~

 

미트를 바꿔주고~

 

오염이 상대적으로 심한 하부 트림 쪽을 해주었습니다. 

 

세차를 마무리할 때까지도 많은 거품이 그대로 있네요~~ 물론 샴푸를 조금 진하게 타긴 했지만...

 

이제 고압수를 이용해 위에서부터 아래로 헹궈주었습니다. 

 

본넷에 고압수를 쏴보다가~

 

멈추면~ 확실히 카샴푸를 하기 전에 비딩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도장면과 달라붙어 있는 친수 상태를 보여줍니다. 

 

 

탈지 효과가 좋네요~

차량의 뒷부분도 마찬가지~

 

세차를 마치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오염도는 어떨까?

 

사이드미러에 보이던 벌레라던지~

 

하부 플라스틱 트림 부위가 깔끔해졌습니다. 

 

트렁크 부위의 오염도도 깔끔히~

물론 카샴푸의 당연한 기능이겠지만, 그냥 깔끔해졌습니다. ㅋㅋ

 

송풍기를 이용해 물기를 털어주고~

 

드라잉 후 다시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도장면이 뽀드득할 정도로 깔끔해졌습니다. 바로 왁스를 올려야겠네요~

 

오염도가 심했던 트림 부위도 깔끔

총평

윤활력

세정력

탈지 기능 □ 

재구매 의사 : 있음

 

- 윤활력과 세정력은 일반 카샴푸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탈지 전용 카샴푸이지만, 특별히 윤활력이나 세정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오염이 있는 부분도 깨끗이 씻겨나갔고, 일반 카샴푸와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 카샴푸 사용 전, 프리워시를 하면서 차량에 한 달 전 올려놓았던 bmd 시리우스 왁스들의 비딩이 눈으로 보였는데, 클린 슬레이트 사용 후 비딩이 하나도 없이 완전히 친수 상태가 된 것으로 볼 때 앞서 올려놓은 왁스층들이 다 날라간것 같다. 탈지 효과만큼은 확실하다. 

- 몇 달 전 사용해 보았던 아담스폴리쉬의 탈지 카샴푸인 스트립 워시와 성능면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성능이 같다면 가격에서 더 저렴한 케미컬가이 클린 슬레이트가 더 나은 것 같네요. 

 

이상 케미컬가이 클린 슬레이트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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