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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용해본 세차용품은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의 시트러스 워시입니다. 

본세차 전 프리워시용으로 뿌리는 제품인데, 오염 정도에 따라서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과정이지만 디테일링에 점점 빠져들면 결국 사게 되는 제품입니다. 

시중에는 많은 프리워시제가 있지만, 저는 AD 시트러스 워시 제품을 약 4년? 5년 전에 갤런으로 구매를 해서 아직까지 쓰고...있어요. 매번 세차 시 쓰는 제품이 아니라서 진짜 지겹도록 오래 쓰게 되네요. 이거 하고 매지폼 하고...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를 포함한 시중 가격은 4리터 갤런이 58,000원에, 500ml는 14,5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 코리아 ADK에서는 시트러스 워시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Citrus Wash - Multi Purpose Cleaner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의 시트러스 워시를 소개합니다.
시트러스 워시는 프리워시 클리너, 탈지제, 버그 리무버 그리고 다용도 클리너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휠이나 휠 하우스, 문틈, 외부 발판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시트러스 향을 함유하고 있는 다용도 클리너로 벌레 사체나 새똥과 같이 도장면에 고착되어 있는 오염물 제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시트러스 워시의 강력한 세정 성분은 기름때와 같은 오염물질도 쉽게 제거하여 줍니다.

시트러스 워시 제품 특징
- 강력한 세정 능력
- 헤비듀티 폼랜스에 사용 가능(희석비 1:10)
- 뛰어난 프리워시 세정능력
- 플라스틱 트림에 묻은 오염물 제거
- 벌레 사체나 새똥 제거
- 버킷 세차 시 최대 희석비율 1:100
- 향기로운 시트러스 향

가벼운 오염 - 1:10 희석 (왁스, 실런트 안전)

심한 오염 - 1:4 (왁스, 실런트 약해짐)

용도에 맞게 희석한 시트러스 워시를 오염 부위에 직접 분사해 준 후, 
필요에 따라서 디테일링 브러쉬를 이용해서 오염 부위를 문질러주면 효과적으로 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약제가 마르지 않게 오래 방치하지 말고 고압수나 맑은 물로 헹궈주시기 바랍니다. 

 

세차를 하러 가기 전, 먼저 갤런 통에 있는 것을 소분 통에 넣어줍니다. 

 

 

 

이제 거의 다 써가네요~ 딱 봐도 옛날 스티커ㅋㅋ 요즘에는 로고가 살짝 바뀌었어요~

 

 

 

절반 정도 차있었지만,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요렇게 시트러스 워시를 가득 채워주고~ 세차하러 출발합니다. 

 

 

 

여기에도 사용법이 1:5에서 1:10으로 희석해서 사용하라고 하고, 원액 사용X 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한낮에 센텀셀프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독특닷컴 실내 세차장을 갔으나 한겨울이라 그런지 대낮부터 사람이 붐비더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여긴 천막을 다 걷어서 그늘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겨울에는 낮에 세차를 해야 물이 얼지 않으니까 어쩔수 없네요. 

 

 

 

오염 정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먼저 타이어~! 비 오는 날 고속도로를 달리고, 강원도도 갔다 와서 그런지 타이어도 허~옇게 떠있고...

 

 

 

플라스틱 트림 부위에 오염도가 꽤 있습니다. 

 

 

 

트렁크 부위도 오염도가 있고~

 

 

 

뒷바퀴 부분 트림 또한 더럽네요~

전체적으로 오염도가 엄청 심하지는 않은데, 약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1:5와 1:10의 중간 정도인 1:7로 희석해주기로 했습니다. 

시트러스 워시를 압축 분무기로 해보고, 폼랜스로도 해볼 거예요~

 

 

먼저 압축 분무기에 1:7 비율로 맞춰 시트러스 워시 90ml에 물 630ml 해서 총 720ml로 맞춰 넣어주고요~

 

 

 

폼랜스 또한 1:7로 시트러스 워시 70ml에 물 490ml 해서 총 560ml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사용량은 이 정도(오른쪽)가 되었습니다. 보틀의 목까지 원액이 차있었으니까 한 1.5cm 사용?

 

 

 

이제 압축 분무기로 시트러스 워시를 뿌려보겠습니다. 

 

 

 

ik분무기는 폼 스타일로 분사가 됩니다. 똑같은 약재를 마로렉스로 지금까지 많이 뿌려보았으나 마로는 안 그렇거든요. 

 

 

 

대충 한 바퀴 돌고 약재가 남아 계속 뿌려봅니다. 

 

 

약재가 완전히 바닥날때까지 다 뿌렸습니다. 

 

 

 

압축 분무기로 차량 전체를 도포했는데, 금방 끝납니다. 

향은 시트러스 약재라 그런지 레몬, 오렌지 같은 상큼한 향이 납니다. 

 

 

 

마른 차량에 바로 뿌렸는데, 오염물들이 반응해서 천천히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오염이 심했던 트렁크 부분도~

 

 

 

이렇게 천천히 흘러내리고~

 

 

 

이번엔 폼랜스로 쏴주겠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하지 않지만, 오늘은 그냥 블로그 한다고 폼랜스로 한번 더 쏴줬습니다. ㅋ

 

 

 

샴푸 뿌리듯이 비슷한 그와 느낌으로 나갑니다~

 

 

 

모두 뿌렸습니다. 

 

 

마지막에는 시트러스가 다 썼는데, 발사가 되어서... 본넷 부분에는 조금 물로 씻겨져 나갔네요...

 

 

 

아무래도 샴푸가 아니다 보니 뿌리는 동시에 많이 흘러내립니다. 

 

 

 

고압수와 함께 발사된 시트러스 워시가 많은 오염물들과 씻겨내려갔네요~ 벌써 깨끗해진 느낌

 

 

 

멀리서 언뜻 보면 깨끗한 느낌입니다. 

 

 

 

한 3분 뒤 약재가 마르기 전에 다시 고압수를 이용해 씻어내 주었습니다. 

또 3,000원 ㅜㅜ

 

 

 

 

 

 

아직까지 약 20일 전에 올려둔 bmd 시리우스 왁스가 남아 있네요~ 시리우스 참 좋은 왁스야...

 

 

고압수로 헹궈낸 후 오염도를 확인했습니다. 심한 오염들은 많이 완화된 모습이예요~

 

 

 

하부 트림에도 오염물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무래도 미트질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한 오염물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건 프리워시니깐~!

 

 

 

많이 좋아진 느낌~!

 

 

 

트렁크 쪽에도~ 검은색 오염물들이 눈으로 보기에도 사라졌습니다. 물론 고압수 만으로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긴 합니다...

 

 

 

하부 트림에도 많은 오염물들이 떨어져 간 느낌입니다. 

 

 

 

가운데 부분에 검정색 오염물들은 아직 그대로 있네요~

 

그리고 본세차 후

 

 

오염물들이 깨끗이 씻긴 모습입니다. 물론 카샴푸를 통해서 미트질을 했지만, 시트러스 워시로 프리워시 과정을 한번 거쳐서 더 수월하게 본세차를 할 수 있습니다. 

 

 

AD 시트러스 워시, 프리워시 제품에 대한 생각

- 차량의 오염 정도에 따라 사용할지 안할지 선택할 수 있지만, 세차할 때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다. 

- 디테일링을 하다 보면 결국 사게 된다. 처음에는 500ml, 나중에는 갤런을...

- 막상 갤런을 사더라고 매번 세차시 마다 사용하는 건 아니므로 갤런을 사게 되면 너무 오래 쓰게 되니(지겨워요) 신중한 선택을 하시길. 

- AD 시트러스 워시는 발렛프로의 시트러스 워시, 글로스브로의 오렌지 크러쉬보다 1만원 이상 비싸기 때문에(갤런 기준) 굳이 AD제품을 선택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 글로스브로 오렌지 크러쉬나 수제(오렌지 껍질을 끓여서 만든 물)로 만든거 모두 사용 해봤지만 성능면에서는 우열을 가릴수 없을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AD 시트러스 워시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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