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이몰의 스프레이 글레이즈를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앞서 자이몰 이탈을 사용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한 관계로 차량에 벌레들이 많이 붙었는데, 그 핑계로 다시 세차를 해줬습니다. 그래서 자이몰의 스프레이 글레이즈를 사용하게 되었어요. 

 

이 제품은 한국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미국 공홈에서 직구를 하게 되었는데, 공홈 가격 기준으로 22oz, 650ml 용량에 가격은 $26 합니다.  필드 글레이즈와 비슷할 거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 필드 글레이즈는 있으니까 스프레이 글레이즈를 구매하게 됐어요.

 

참고로 필드 글레이즈는 8oz, 237ml 용량에 $32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스프레이 디테일러와 요거 스프레이 글레이즈는 엄연히 다른 제품이랍니다. 

 

자이몰 미국 공홈에서 스프레이 글레이즈의 제품 설명을 가지고 왔습니다.

Zymol Spray Glaze is an evolutionary development for all enthusiasts who want the deep lustre and protection of a paste wax without the work. Spray Glaze is quick and easy to use and provides brilliant High-Gloss "waxed" results. Spray Glaze contains Canauba 13% Sap. 

 Ingredients : 
Contains Carnauba Sap 13%, Triple Purified Spring Water, Avocado Oil, Coconut Oil, Cetyl Esters, Cetyl Cocomide (derived from coconut oil), Propolis (derived from Bees).

Directions : Surface must be cool to the touch. 
1. Lightly mist surface with Zymol Spray Glaze.
2. Allow Spray Glaze time to bond to surface for 10-15 seconds.
3. Thoroughly buff dry with a Zymol Microwipe.

 

이걸 번역기를 돌렸어요. 

자이몰 스프레이 글레이즈는 작품 없이도 페이스트 왁스의 깊은 광택과 보호를 원하는 모든 매니아들을 위한 진화적 개발이다. 스프레이 글레이즈는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뛰어난 고광택 "왁싱" 결과를 제공합니다. 스프레이 글레이즈에는 13%의 수액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재료 :
카나우바 수프 13%, 트리플 정제 샘물, 아보카도 오일, 코코넛 오일, 세틸 에스테르, 세틸 코코마이드(코코넛 오일에서 유래), 프로폴리스(벌에서 유래)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지침 : 표면이 만져도 시원해야 합니다.
1. 자이몰 스프레이 글레이즈로 표면을 연무합니다.
2. 스프레이 글레이즈가 표면에 10-15초간 접착되도록 합니다.
3. 자이몰 Microwipe로 완전히 버프 드라이하세요.

 

이렇게 제품 설명을 한번 읽어보고 세차장으로 출발했습니다. 

필드 글레이즈와 비슷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세차를 깨끗이 하고, 자이몰 스프레이 글레이즈를 꺼내 들었습니다. 

22oz 용량이다 보니 필드 글레이즈보다 훨씬 큽니다. 22oz는 650ml 용량이에요. 

 

뒷면엔 역시 간략하게 사용 설명이 나와 있어요. 

스프레이 타입이다 보니 뿌리고 닦으면 끝~!

 

자이몰의 제품답게 뚜껑 부분에 자이몰의 테이프로 봉인이 되어 있어요~

조심스럽게 테이프를 뜯습니다. 

 

뚜껑을 열면 봉인 씰은 따로 없었어요. 

케미컬의 색깔은 우윳빛의 하얀색이네요~

 

냄새도 필드 글레이즈와 똑같습니다. 카나우바의 향입니다. 바닐라 향 같은 그런 카나우바 향. 

 

전용 트리거를 결합해주고~ 한컷~!

스프레이 글레이즈 부분은 반짝반짝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네요~

 

사용하기 전에 충분히 흔들어주고~

 

본넷부터 아낌없이 충분히 분사해주었습니다. 

 

이렇게 군데군데 충분히 뿌려주었어요~

 

깨끗한 새 타월로 버핑을 해줍니다. 

 

오~ 잘 닦입니다. 좋아~ 좋아~

 

보시는 것처럼 아주 잘 닦입니다. 카나우바 기반의 물왁스이다 보니 잔사도 없고 아주 잘 닦였어요. 

뿌리고 닦으면서 바닐라향 같은 카나우바 향을 내내 맡을 수 있습니다. 인공적이고 화학적인 냄새는 없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본넷의 절반은 타월에 뿌려주고 닦아보겠습니다. 

 

역시나 아주 잘 닦입니다. 

 

본넷의 광도도 아주 좋네요~ 

이렇게 치면... 필드 글레이즈와 별반 다를 게 없네요~ 작업성이나 카나우바의 향이나 거기서 거긴데?

 

슬릭감은 장갑을 껴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잠시 자이몰 공홈을 다시 살펴보면, 

'스프레이 글레이즈'는 '스프레이 페이스트 왁스'라고 설명을 하고, '필드 글레이즈'는 '콩쿠르 터치업'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터치업, 네이버 사전을 검색하면 Touchup = 재빠른 손질(수정)이라고 합니다. 

클릭해서 들어간 다음 공홈 설명을 자세히 보면, 필드 글레이즈는 카나우바 함유량이 21%, 스프레이 글레이즈는 위에 설명과 같이 13% 라고 합니다. 

카나우바의 함유량 차이인 것 같은데, 케미컬의 용량이나 가격을 본다면 스프레이 글레이즈가 결코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필드 글레이즈는 상위 라인, 스프레이 글레이즈는 보급형 라인 그런 건가??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아직 본넷만 했음에도 작업성이나 광도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앞 휀다, 범퍼를 해주는데, 역시 물왁스이다 보니 작업이 너무 쉽네요 ㅎㅎ 잔사 없이 아주 잘 닦여나갔습니다. 

샤방샤방~

 

뿌리고 닦으면 끝~!

 

타월에 뿌려주고~

 

두꺼운 타월로 닦아주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당연히 광은 카나우바의 갬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글레이즈 단독 사용도 좋지만, 이탈이나 콩쿠르 등 카나우바 고체 왁스를 사용하고 나서 관리용으로 써준다면 아주 괜찮을 것 같네요. 

 

스프레이 글레이즈를 적용하고 최종 샷입니다. 

아주 괜찮네요~

자이몰의 이탈, 콩쿠르, 티타늄, 크림 등 고체 왁스를 많이 써봤지만 그 이후에 이걸로 관리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필드 글레이즈 못지않네요~

 

스프레이 글레이즈~ 맘에 들었어~!

 

그리고 자이몰 이탈을 레이어링 해줄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이탈을 꺼내 듭니다. 

 

지난번 사용했던 그대로~

 

손으로 비벼서 왁스를 녹입니다.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있지만 아주 잘 녹아 묻어납니다. 

 

이걸 차량 본넷에만 발라줍니다. 

 

요렇게 본넷에 바르고~

 

손은 이렇게 되었네요~

 

깨끗하게 왁스를 바르고 닫아줍니다. 

 

적정 시간이 흘러 이번에는 스프레이 글레이즈를 뿌려줘 가며 버핑 해보겠습니다. 

 

역시나 충분히 뿌려주었습니다. 

 

닦아보겠습니다. 

 

어라?? 더 잘 닦이는데??

이탈 단독으로 했을 때보다 더 잘 닦입니다. ㅎㅎ 

완전 꿀 조합인가?? 이탈 + 스프레이 글레이즈로 작업하니 완전 스버네요. 

 

본넷만 이탈 + 스프레이 글레이즈로 레이어링 해줬는데, 작업성이 좋아서 그런지 아주 맘에 듭니다. 

 

전체적인 광도 너무 맘에 드네요~ 이 맛에 카나우바 왁스를 씁니다. 

 

5일 정도가 지나서 자연스럽게 비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요건 비를 살짝 맞고 나서의 비딩이에요. 

 

요건 비를 흠뻑 맞고 나서의 비딩입니다. 

 

요건 비를 흠뻑 맞고 주행 후의 모습이에요. 

 

왁스 적용하고 +1달 하고도 5일(35일) 지난 후 장마기간에 자연스럽게 비를 맞고 나서의 본넷 비딩이에요~  은근히 오래가네요~

 

○ 총평

- 자이몰 스프레이 글레이즈, 22oz 650ml 용량에 $26 가격

- 필드 글레이즈와 같은 느낌입니다. 카나우바 함유량에서 상대적으로 더 적게 함유되어 있어 용량이 많고 가격이 좀 더 낮은데 작업성이나 광도의 느낌은 비슷해요. 케미컬 색깔도 우윳빛 흰색에 카나우바 냄새까지. 

- 자이몰의 LSP인 콩쿠르나 이탈, 글레이져 등을 사용한 후 매번 발라줄 수 없으니 스프레이 글레이즈를 이용해서 관리하면 좋은데, 거기에 더해 이탈을 발라주고 나서 스프레이 글레이즈를 뿌려주고 닦으나 꿀 조합인 것처럼 작업성도 더 향상되고 광도도 더 사는 것 같습니다. 

- 보급형 필드 글레이즈인 스프레이 글레이즈 아주 좋은 것 같네요. 

 

이상 자이몰 스프레이 글레이즈 사용 후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