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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의 그레이스 사용을 해보고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시중 가격으로는 500ml에 22,000원 하네요. 세일 기간에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답니다.
파이어볼의 쇼카 왁스를 사용한 뒤 관리제로 써보면 적당할 것 같아서 한번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앞전에는 파이어볼 쇼카 에일리언 블러드를 발랐으니, 그 위에 그레이스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파이어볼 홈페이지에서 말하는 제품의 설명을 가져왔습니다.
○ 규소계(SIO2) 도장 표면 관리제 이므로, 도장의 촉촉한 광택과 우수한 발수력으로 도장에 방오성을 극대화시킨 다목적 코팅제입니다.
- 간편하게 뿌리고 닦기만 하셔도 광과 발수, 슬릭이 올라옵니다.
○ 파이어볼 그레이스는 도장을 보호하는 클리어층의 손상을 막아 잔기스를 더욱 완벽히 보호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물리적 마찰도 슬릭감을 극대화시킨 그레이스 슬릭을 사용하신다면 같은 마찰력일지라도 피해를 더 강력히 반사시켜 데미지를 감소시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어볼 그레이스의 특징
※ 잔사제로
- 몇 번만 닦아도 잔여물이 남지 않기 때문에 잔사, 자국은 물론 제품 사용 후 광택과 도장의 deep한 색상을 살려줍니다.
- 잔사가 잘 남지 않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도장면에 도포하는 장면으로, 시공하는 타월에 제품 도포 후 작업을 해주세요.
- 한 번에 두껍게 시공하는 것보다 여러 번 얇고 고르게 시공을 하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비딩 · 쉬팅
- 단 1회 시공만으로도 비딩을 감상해보세요. 그레이스의 코팅력이 물을 빠르게 튕겨내 확실한 퍼포먼스를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 방오성
- 완벽한 방오성으로 외부 오염을 방지합니다.
- 오래된 차량일수록 클리어 코트 층이 닳아 베이스 코트에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클리어 코트 위에 왁스를 올리게 되면 약해진 클리어 코트를 대신해 잔기스나 오염을 방지해줍니다. 파이어볼 그레이스는 도장뿐만 아니라 휠, 트림과 플라스틱, 유리를 제외한 차량 외부 전체에 사용이 가능하며 시공 후 부드럽고 매끄러운 슬릭감을 선사해줍니다.
○ 사용법
1. 사용 전 제품을 충분히 흔들어주세요.
2. 본 제품을 극세사 타월에 뿌리고 가볍게 펴 발라주세요.
- 트림과 플라스틱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시공 후 부드럽고 매끄러운 슬릭감을 선사해 줍니다.
- 너무 많은 사용은 잔사가 남을 수 있으니 적당히 뿌려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자동차 외부에만 사용하세요.
쉽게 얘기하면 잔사 없고, 비딩 쉬팅, 방오성 다 좋답니다. ㅎㅎ
파이어볼의 그레이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처음 구매를 하면 이런 식으로 트리거와 분리가 되어 있어요.
뒷면에는 사용방법이 나오는데, 충분히 흔들어준 후 타월에 뿌리고 닦아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봉인 씰로 막혀 있고~
봉인 씰을 떼어내서 향을 한번 맡아봤는데, 솔직히 무슨 향인지 모르겠습니다. 독한 향은 아닌데, 꽤 괜찮은 향이에요.
요렇게 전용 트리거를 결합해주었습니다.
뿌리고 닦는 방법이야 거기서 거기겠지만, 일단은 본넷에 직접 분사를 하고 닦아보겠습니다.
레이의 좁은 본넷의 절반을 뿌려주었습니다.
코스트코 타월로 버핑을 해주었어요~
그레이스를 많이 뿌린 곳은 한 번에 잘 안 닦여나갔는데, 두세 번 타월을 왔다 갔다 닦으면 잘 닦였습니다.
나머지 본넷의 절반도 본넷에 뿌려주고 닦았어요~
작업성을 물왁스이다 보니까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SIO2가 함유된 물왁스들은 수건 걸림이 좀 있을 수도 있는데, 수건 걸림도 없었고, 잔사도 없었습니다.
슬릭감은... 잘 모르겠네요~
홈페이지에서는 슬릭감이 괜찮다고 한 것 같은데...
다음으로는 타월에 분사를 해주고 도장면에 닦아보겠습니다.
타월에 흠뻑 묻히고 도장면에 펴 발라 주면, 도장면에 스르륵 도포가 되다가 마른 면에서 아주 잘 닦였습니다.
작업은 아주 쉬운 것 같습니다.
루프 부분도 뿌리고~
닦아주고~
어렵지 않게 차량 LSP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파볼 그레이스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의 모습입니다.
기존에 올려 두었던 파볼 쇼카 왁스 에일리언 블러드를 좀 더 지속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광도 꽤 괜찮아요~
그리고 아쉬운 마음에 쇼카 에일리언 블러드를 꺼내 레이어링을 해주었어요~
이렇게 본넷 부분만 에일리언 블러드를 도포해주고~
도포된 본넷 위에 그레이스를 뿌려주었습니다.
자이몰 고체 왁스를 적용하고 필드 글레이즈를 뿌리는 것처럼~!
이렇게 흠뻑 뿌려주었어요~
작업성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보시는 것처럼 아주 잘 닦여나갔습니다.
에일리언 블러드의 연두색(?)이 살짝 묻어나네요~
타월의 마른 면으로 깨끗이 2차 버핑까지 해줍니다.
그런 후 다시 슬릭감을 느껴보는데, 거기서 거기네요.
슬릭감에 너무 기대가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슬릭감이 엄청나게 좋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쇼카 왁스 에일리언 블러드 + 그레이스의 조합인 본넷입니다.
레이가 경차라서 작지만, 차량 1대분의 양을 사용했는데, 얼마 사용 안 한 것 같습니다.
사용량은 엄지손가락 있는 곳까지 사용했답니다.
전체적인 광이예요.
○ 총평
- 파이어볼 그레이스 500ml에 22,000원 하는 가격, ml당 44원
- 향은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냄새가 납니다. 작업 내내 맡을 수 있어요~
- 작업성은 아주 좋았습니다. 본넷에 직접 뿌리고 닦아내도 좋고, 타월에 분사 후 버핑 해도 좋습니다. 아무렇게나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슬릭감은 홈페이지에서 좋다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슬릭감이 엄청나게 우수하다고 생각되진 않았어요. 그냥 여느 물왁스의 슬릭감 정도였습니다.
- 광은 꽤 괜찮았어요. 기존 쇼카 왁스를 올려놓은 상태에서 이번에 세차 주기가 좀 길었는데 다시 쇼카 왁스의 광을 살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쇼카 에일리언 블러드를 레이어링 하면서 그 위에 뿌려주고 닦아내 주면 조합이 꽤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왁스인 것 같았습니다.
이상 파이어볼의 그레이스 사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