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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컬가이 카샴푸인 <베어 센트> 맥주폼과 <CWG, 시트러스 워시 앤 글로스> 샴푸를 이용해서 세차를 해주었습니다. 

2023년형 레이를 인수하고 첫 세차를 해주게 되었습니다. 

 

새차이지만 비를 한번 맞아서 그런지 약간의 오염물들이 있었습니다. 

 

신형 기아 마크와 파란색의 태극마크가 있는 신형 번호판이 맘에 드네요. 

 

기아 마크 앞에 뭔가... 시멘트물 같은 게 튀어 있습니다. 

 

이거 뭐지?? 

빨리 세차를 하러 오길 잘한 것 같네요. 

 

뒷면 역시 기본적인 오염물들이 있었습니다. 

 

레이의 레터링은 좀 뜨는 것 같아서 아예 떼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자국이 좀 남아 있네요. 

 

트렁크의 하이그로시 부분은 만진 적도 없는데, 벌써부터 스크래치가 약간 있네요. 

역시 하이그로시는 스치면 스크래치인가 봅니다. 

 

휠은 오염도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새차, 새타이어에서 볼 수 있는 이런 스티커도 떼어주고~

세차를 시작합니다. 

 

레이의 첫 세차를 해줄 케미컬입니다. 

케미컬가이의 <맥주폼>을 폼랜스로 쏴주고~ CWG를 이용해서 미트 세차를 해줄 생각입니다. 

CWG는 좀 오래되긴 했지만, 빨리 쓰고 소진해야겠네요. 

 

비어 센트, 맥주폼을 계량컵을 이용해서 60ml 채워줍니다. 

 

끈적끈적한 맥주폼을 폼랜스 보틀에 넣어주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점성이 아주 좋네요. 계량컵에 있는 것도 손가락으로 빡빡 긁어서 넣어야 하는 정도였습니다. 

 

맥주폼 60ml, 물 480ml, 1:8 비율로 맞춰주고 폼랜스 준비를 마칩니다. 

샴푸 뚜껑을 열어서 케미컬을 짜주는데, 맥주 향이 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맥주폼이니까 맥주 향이겠지 생각하고 억지로 끼워 맞추면 맥주 향인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색깔은 확실하게 맥주 색깔이긴 합니다. 

 

CWG 또한 60ml 넣어주었습니다. 물론 더 적게 넣어도 괜찮지만 희석비대로 꼭 할 필요도 없고 넉넉하게 넣는 게 더 마음이 편합니다. 

 

CWG의 점성은 맥주폼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계량컵에 많이 들러붙어 있는 정도였습니다. 

 

프리워시제를 이용해서 1차 오염물들을 불려줍니다. 

 

오호~~ 이런 시멘트물도 쉽게 녹아내리네요. 

 

그리고 고압수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웬만한 오염물들은 이때 씻겨나갑니다. 

 

맥주폼을 폼랜스를 이용해서 쏴줍니다. 

 

촤~~~~~~ 하는 시원한 소리와 함께 폼을 분사해줍니다. 

 

폼랜스가 은근히 무거워서 한 손으로 들고 한 손으로 사진 찍고... 재밌긴 한데, 너무 힘든 시간입니다. 

 

폼랜스로 뿌리는 동안 사방에 은은하게 퍼지는 게 약간 맥주의 향이 나긴 합니다. 

엄청 진하게 나는 건 아니고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뭔가 향긋한 맥주 향이 아니고 주취자한테서 나는 술냄새 정도? ㅋㅋ

 

고압수의 남는 시간 동안 부드러운 거품을 내주기 위해 CWG가 들어 있는 버킷에 쏘아줍니다. 

 

고압수 시간 종료 후 폼 멍도 좀 때리고~

 

비어 센트의 거품들이 하얀 크림처럼 도장면 위에 잘 달라붙어 있네요. 

 

거품질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CWG 또한 거품이 부드럽게 잘 올라왔네요. 

 

반투명 버킷의 내부까지 거품들이 촘촘하게 들어찬 것 같습니다. 

 

미트를 꾸~욱 눌러 카샴푸와 함께 적셔주고~

 

적당한 시간이 흐르니 폼도 적당히 흘러내렸습니다. 

 

이제 미트질을 할 시간~!

 

언제나 그랬듯이 미트가 가장 깨끗할 때인 첫 미트질은 본넷입니다. 

 

역시 케미컬가이의 샴푸는 중급 이상이야~

무난합니다. 적당한 윤활력에  CWG의 시트러스 향까지 더해져 있습니다. 

 

손으로만 비벼봤을 때에도 잘 미끌리고 괜찮았습니다. 

 

계속해서 운전석 문짝을 해주는데~!

거품도 풍성하고 힘 안 주고 스~윽~!

 

루프도 해주고~

 

레이의 전 차주로서 오염도가 많은 곳을 알기에, 보조석 뒷좌석의  레일 형태 문 밑까지 꼼꼼하게 미트질 해줍니다. 

 

미트 세차 끝~!

 

가장 먼저 했던 본넷 부분은 살짝 말라가고 있네요. 

 

빨리 고압수로 헹궈내 줍니다. 

 

고압수로 오염물과 샴푸 거품을 완전 깨끗이 구석구석 씻어내 주었습니다. 

 

고압수로 쏴주는데, 오호~~ 역시나 앞유리는 완전히 친수 상태네요. 

유리의 상태를 보고 유막 제거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보고 결정하려고 했는데, 다음번 세차 때에는 바로 유리발수코팅을 올려야겠습니다. 

 

밀워키 송풍기를 이용해 드라잉을 하고~

 

마지막 드라잉 타월을 이용해서 뽀드득한 도장면이 되었습니다. 

 

케미컬가이의 <비어 센트 스노우폼> + <시트러스 워시 앤 글로스> 조합으로 세차해보았습니다.

물론 하나만 써서 해도 괜찮지만 레이의 첫 세차를 하면서 뭘 골라야 할까 하다가 요 두 놈으로 정했는데, 케가네 샴푸가 그렇지만 특출 나게 우수하지도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지도 않는 제품들이네요.

비어 센트는 워터멜론, 허니듀와 같은 베이스에 향만 다르게 했으니 거기서 거기일 거고, CWG는 시트러스 베이스의 샴푸이다 보니 많이 짜서 사용하면 약간의 탈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시트러스에 포함된 리모넨 성분이 오일(기름) 세척 용제로 쓰이니 당연한 이치인 것 같습니다. 새차라서 탈지가 될 것도 없지만 깔끔하게 도장면을 세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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