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세차 비수기, 추운 겨울동안 세차를 못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세차를 하게 되면서 케미컬가이의 이지크림 글레이즈를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2020년 케미컬가이 미국 공홈에서 미스터리백을 구매하면서 그곳에 <이지 크림 글레이즈>가 들어가 있었는데, 이제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2020년 당시에도 이지크림 글레이즈는 현재 나오는 제품과 같은 포장 라벨이었는데, 아무래도 미국에서 미스터리백을 떨이로 마구 퍼주다 보니 구형 라벨지로 된 것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 데다가 2년을 더 묵혀두고 이제 써보는데, 성능은 어떨지 걱정반, 우려반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미국 케미컬가이 공홈에서는 16oz(473ml) 용량에 $19.99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 판매 가격으로는 37,800원 하고 있네요. 

미국 공홈에서 이지 크림 글레이즈의 제품 설명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 WHY THIS IS GREAT
EZ Creme Glaze makes any car look extra glossy, shiny, and like the vehicle is still wet after a fresh paint job by filling in light swirls, scratches and other imperfections.
 
○ Use This Glaze To
· Improve reflection without polishing
· Maximize brilliant luster
· Reduce appearance of lighter swirls and scratches
· Make any car glow, glimmer, and gleam in minutes
· Spread a coat of shiny candy sparkle
 
○ Unique Technology Fills In Light Scratches
EZ Crème Glaze includes innovative Acrylic Shine X self-levelers and fillers that help conceal lighter swirls and scratches that distort reflections and rob your car of shine. Once the scratches are filled, the whole surface appears flatter and better reflects light. EZ Creme Glaze fills imperfections, enhances shine and depth, and makes cars look dripping wet!
 
○ EZ Creme Glaze Speeds Up Your Detail
The micro-acrylic formula fills light swirls, scratches, and other imperfections for improved glossy reflection without expensive polishing. Glazing to “fill in” or conceal lighter swirls and defects restores much of the luster and new look to weathered paintwork, but in a fraction the time of longer, time-intensive abrasive polishing and paint correction steps.
 
□ HOW TO USE IT
1. Squeeze 3 - 5 dots of glaze onto a foam or microfiber applicator pad.
2. Apply to the entire vehicle in a thin, even coat.
3. Allow glaze to bond with surfaces for 15 minutes.
4. Buff off with a premium microfiber towel.
5. Once removed, allow 30 minutes of cure time before adding a second coat if desired.

 

이걸 번역기 돌려서 가져왔습니다.  

□ 탁월한 이유
EZ 크림 글레이즈는 가벼운 소용돌이, 긁힘 및 기타 결함을 채워 넣어 어떤 차량이든 광택이 나며, 새로 페인트 작업을 한 후에도 여전히 차량이 젖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 이 글레이즈 사용 방법
· 광내기 없이 반사율 향상
· 선명한 광택 극대화
· 가벼운 소용돌이와 긁힌 자국을 줄여줍니다.
· 몇 분 안에 모든 차량이 빛나고, 반짝이며, 빛을 발합니다.
· 반짝이는 캔디 반짝이 코트를 펴라.
 
○ 가벼운 흠집을 채워주는 독특한 기술
EZ Crème Glaze에는 반사를 왜곡하고 차의 빛을 빼앗는 가벼운 소용돌이와 긁힘을 감추는 데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아크릴 샤인 X 셀프 레벨러와 필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크래치가 채워지면 전체 표면이 평평해 보이고 빛을 더 잘 반사합니다. EZ 크림글레이즈는 결점을 보완하고, 빛과 깊이를 높여주며, 차가 흠뻑 젖은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 EZ 크림 글레이즈로 디테일을 향상시킵니다.
마이크로 아크릴 포뮬러는 가벼운 소용돌이, 스크래치 및 기타 결함을 채워 값비싼 광택 없이 광택 반사를 개선합니다. 가벼운 소용돌이와 결함을 "채우거나" 감추기 위한 유리를 사용하면 오래된 페인트 작업에 대한 광택과 새로운 외관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연마 연마 및 페인트 수정 단계의 시간이 단축됩니다.
 
□ 사용 방법
1. 거품이나 극세사 어플리케이터 패드에 3~5개의 유약을 짜세요.
2. 얇고 균일한 코팅으로 차량 전체에 도포합니다.
3. 유약이 표면과 15분 동안 접착되도록 두십시오.
4. 프리미엄 극세사 타월로 닦아내세요.
5. 제거한 후에는 30분간 경화 시간을 두고 필요한 경우 두 번째 코팅을 추가합니다.

 

아무래도 글레이즈를 사용하는 목적은 가벼운 스월마크를 가려주고, 쇼카처럼 광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이겠죠. 

케가네 이지크림 글레이즈를 써보기 위해 부산에 몇 안 되는 실내셀프세차장으로 갑니다. 

깨끗하게 세차를 하고 드라잉까지 마쳤습니다. 

 

케미컬가이의 이지 크림 글레이즈를 꺼내 들었습니다. 

2020년 미국에서 직구를 하고부터 비닐도 뜯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런 포장 라벨지는 구경하기 힘들어졌는데, 구형 케미컬가이의 마크~! 오랜만이네요. 저는 이게 더 끌립니다. 

 

포장을 뜯어봅니다. 

 

뚜껑을 보면, 요즘 나오는 형태로 된 걸로 봐서 어떻게 보면 또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기도 합니다. 

오른쪽은 마스터슨 쉴드인데, 예전에 케가네 제품들은 오른쪽의 뚜껑을 주로 썼었습니다. 

 

뚜껑을 열면 봉인씰같이 뜯어져 나오네요. 

케미컬의 색깔은 보라색에 향도 달달한 포도향이 났습니다. 

 

어플에 일단 많이 뿌렸습니다. 

 

약간 걸쭉한 타입이네요. 요거트처럼 뭔가 퍼지지는 않았습니다. 

케찹보다 좀 더 단단한 느낌?

 

본넷부터 펴 발라보겠습니다.  

 

어플에 너무 많이 뿌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초반에는 조금 뻑뻑하다가도 케미컬을 본넷에 많이 퍼뜨리고 문지르고 나니 잘 발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 잘 발리네요. 

 

어플은 요런 모양이 되었습니다. 

 

전형적인 크림형태의 제품을 바르는 느낌과 바른 직후의 모습이네요. 

 

바로 닦아주겠습니다. 

 

글레이즈인데 잘 안 닦일 리가 없지~

두껍게 발린 부분이나 얇게 발린 부분이나 그냥 잘 닦입니다. 두껍게 발린 부분이 잔사가 남는다거나 그런 거 전혀 없었습니다. 

 

성능도 이 제품이 좀 오래된 떨이 제품이라 걱정도 되긴 했는데 아무 문제없네요.

부드럽게 잘 닦이고~

 

닦인 부분, 안 닦은 부분 경계가 확 눈에 띕니다. 

 

손등으로 만져보았는데, 왁스가 아닌지라 슬릭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스크래치가 심하진 않지만 충진기능이 있다고 하니까 LSP를 올릴 때 더 광을 살려줄 것 같네요.

 

물론 글레이즈를 올린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광이 살아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본넷이 매끈해진 느낌입니다.

 

<본넷 - 운전석 앞뒤 문짝 - 보조석 앞뒤 문짝> 까지만 발라주겠습니다. 

차량 전체를 다 바르려고 하면, 아직 왁스도 발라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깜빡하고 샌딩기를 놔두고 온 것도 있고...

 

글레이즈를 바르고~ 닦고~

 

도장면을 보고 있으면,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입니다. 

 

어렵지 않게, 체력을 많이 쓰지 않으면서 글레이즈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본넷 - 운전석 앞뒤 문짝 - 보조석 앞뒤 문짝>만 작업했는데, 사용량을 확인할 수가 없네요. 

그리 많은 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바르고 난 부분은 도장면이 매끈해지고 얕은 스월이 감춰져서 그런지 광도 더 나는 것 같네요. 

 

좋아 좋아~ 이 정도면 만족한다. 

이 위에 LSP를 올리면 광이 더 살아난답니다. 

 

다시 한번 만져봐도 슬릭함은 거의 없습니다. 

 

촉촉하게 반사되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글레이즈가 비싸긴 한데, 차량 한 대분 모두를 바르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드니까 왁스를 바르기 전 본넷 한판만 꾸준하게 발라주는 것도 직후에 올릴 LSP의 효과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총평

- 케미컬가이 이지 크림 글레이즈 16oz, 473ml 용량에 미국 공홈 $19.99, 국내 판매가격 37,800원 합니다.  

- 케찹보다 약간 더 단단한 물성에 보라색, 포도향이 납니다. 

- 크림 형태의 제품답게 전형적인 크림타입의 작업성입니다. 많이 발라도 잘 닦이고 적게 발라도 잘 닦입니다. 

- 닦아내고 나면 잔사도 전혀 안 생기더라고요. 

- 가벼운 스월마크를 가려주는 충진기능이 있기 때문에 LSP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으니 LSP를 바르기 전 본넷 한판 정도 발라주고 시작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케미컬가이의 이지 크림 글레이즈 사용 후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