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혹한기 겨울 동안 세차를 하기 너무 귀찮긴 하지만, 더 뉴 기아 레이를 세차해 주면서 AD 레펠 유리발수코팅제를 올려주었습니다. 

새 차를 인수한 뒤 유리창에 완전 친수상태인걸 확인하고, 이번에 유막제거 없이 바로 코팅제를 올려줄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유막제거는 너무 힘이 드니까 1년 뒤쯤에 하기로 하고 패스~

AD 레펠은 인터넷 판매 가격으로 29,700원인데  AD 코리아에서 세일할 때 구매한 거라 정가보다는 더 싸게 구매를 한 것 같습니다.

AD 레펠이 신형이 나온 관계로 시중에 풀린 것을 빼면 이제는 더 이상 안 팔 것 같네요. 구형의 끝물에 사용기를 올립니다. 

 

AD 레펠에 대한 제품 설명서입니다. 

소량의 케미컬로 최대의 효과
최대 3개월 지속되는 효과
경제적인 유리발수 코팅제

100ml 용량으로 약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리 전체에 시공시 약 10회가량 사용 가능합니다. 

- 유리면의 각종 먼지 및 유막 제거
- 유리에 투명한 보호막을 형성
- 물때, 물자국 제거 
- 시속 60km/h부터 발수 효과
- 실리콘, 왁스 성분 미함유
- 뛰어난 발수 효과

○ 사용방법
1. 케미컬을 전용 어플리케이터에 소량 묻혀 유리 전체에 도포해 줍니다. 
2. 15분 뒤 버핑타월을 이용하여 남아 있는 약재를 닦아줍니다. 
3. 버핑할때는 타월을 접어가며 깨끗한 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발수 코팅 후 40시간 이내에는 워셔액을 사용하지 마세요. 

 

부산에 몇개 되지 않는 실내셀프세차장인 협신? 24시 셀프세차장으로 갔습니다. 

깨끗하게 세차를 하고 드라잉까지 마칩니다. 

 

이제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AD 레펠을 꺼내 들었습니다. 

제품의 판매 사진상으로는 진한 파란색이었는데, 색이 좀 빠졌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하늘색 정도로 보입니다. 

 

뒷면의 설명서에는 유리면에 고르게 펴 바르고 15분 두에 닦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신형 레이를 인수하기 전, 구형 레이와 제 차량의 투싼에는 주로 센샤 유리발수코팅제를 발랐던 관계로, 센샤 블록과 스웨이드 천으로 도포를 해주겠습니다.

 

뚜껑을 이렇게 생겼는데, 올리면서 잡아당기면 위로 쑥 올라옵니다. 

 

요런 상태에서 쭉 짜주면 되나 봐요~

 

뚜껑을 열면 이렇게 씰링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떼어서 냄새를 맡아볼 용기가 안 생기네요. 

아주 고농축일 것 같아서 건강에 안 좋아 보입니다. 

 

스웨이드 천에 팍팍 뿌려줍니다. 

처음에는 마른 천이다 보니 축축해질 정도로 많이 뿌려 봤어요. 

 

 

보조석의 유리면부터 발라줍니다. 

 

여타 다른 유리발수코팅제와 별반 다른 느낌은 없었습니다. 

유리면에 닿자마자 뭔가 농축액이 기화되듯이 날라가는 듯한 느낌... 센샤 발수코팅제와 비슷해요~

 

아무렇게나 발라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ㄹ' 자 형태로 교차해가며 발라줍니다.

 

이중으로 해주기 위해서 다시 한번 더 뿌려주고 닦아봅니다. 

 

유리면 미끄러지듯이 소리를 내면서 잘 닦입니다. 

 

절반 다 하고~

 

반대쪽 운전석으로 옮겨 같은 방식으로 'ㄹ'자 형태를 그리듯 꼼꼼하게, 빠짐없이 발라줍니다. 

 

앞 유리창 끝~

 

 

그리고 운전석 창문도 하고~

 

뒷유리도 해주고~

 

어렵지 않게 창문이라는 창문을 다 해줬습니다. 

사이드미러는 하지 않았답니다. 

 

세차를 깨끗이 했었는데, 오염물들이 닦이네요. 

 

앞 유리창은 2중으로 두 번 발랐지만, 레이 차량 한 대분을 다 해주고 나서의 사용량입니다. 

레펠 라벨지가 있는 상단 조금 아래까지 사용했네요. 다름 세차 때에도 좀 더 겹바르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사용할 것 같네요. 

 

AD 제품 설명서에 15분 뒤에 닦아주라고 했으니, 15분 동안 도장면의 글레이즈 작업을 해주고~ 그 후 닦아줍니다. 

일단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보겠습니다. 

 

마른 수건으로 닦으면 코팅액이 깔끔히 닦여나가지 않는 것처럼 뿌옇게 뭔가 남기기는 하네요. 

계속 닦아주면 닦이긴 하는데, 그래도 전체를 다 닦고 나서 젖은 수건으로 한번 더 닦아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이렇게 닦아도 뭔가 남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유리창을 계속 닦아주고~

 

보조석으로 넘어와서~ 닦고~

 

다 닦아줍니다. 닦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다음 물에 적셔서 꾹 짜주고 다시 닦아주겠습니다. 

 

여윽시 ~ 한결 수월하게 잘 닦이네요. 

 

유리면의 잔사들도 금세 닦여나갔습니다. 

 

타월에 있던 물기들은 유리면에 닦는 순간 사라락~ 잔여 케미컬과 함께 기화가 되는 느낌입니다. 

 

깨끗해진 앞유리~

 

한 바퀴를 돌아 2차 버핑까지 끝~!

 

유리창에 테스트를 해볼 거라고 왁스 작업 후 해주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물을 뿌리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세차를 하거나 그 사이에 비가 오면 발수 효과에 대해서 더 추가 업로드를 해야겠네요. 

 

그리고 13일이 지나 비를 맞게 되었습니다. 

차량의 속도가 붙지 않았고 비가 많이 올때 주행한게 아니지만 성능은... 센샤 코팅제와... 비슷한 느낌?

 

성능이 좋다고는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 총평

-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AD 레펠, 100ml 용량에 29,700원, 좀 비쌉니다. 이것만 그런 게 아니고 AD 제품은 전체적으로 다 비싸요. 

- 이 제품을 구매하면 딱 케미컬만 옵니다. ㅎㅎ 제가 센샤를 구매했을 때(맘에 들어서 2번째 구매했지만) 제품 통에 타월, 블록, 스웨이드 천 다 들어가 있습니다. 

- 바르는 동안 냄새는 타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이 기름 냄새 정도가 나며, 권장 사용법 대로 15분 후에 닦아주면 마른 타월로 1차 걷어내고 젖은 타월로 2차 버핑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깔끔하게 유리가 닦였어요. 

- 1번의 작업으로 최대의 효과가 날 수도 있겠지만, 2달에 한번 정도 꾸준하게 겹바르기를 하면 발수 코팅의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발수 코팅제 어느 제품이나 써도 상관은 없지만 유명한 제품이니 궁금해서 사봤는데, 비가 오거나 다음 세차 때 고압수를 뿌리고 더 사진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AD 레펠 유리발수코팅제 사용 후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