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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더뉴 기아 레이에 안드로이드 올인원, 카나로X PLUS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형 더뉴 기아 레이를 구매하면서 네비 옵션이 120만원인 관계로 설치를 하지 않았다가 사제로 할 생각이었는데, 집사람이 생각보다 네비나 후방카메라가 없어도 운전을 잘하네요...

그래도 네비를 설치해 줄 생각으로 알아보던 중 안드로이드 올인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네비 기능뿐만 아니라 차량에 테슬라처럼 태블릿 PC를 1대 설치하는 거더군요. 

레이는 전용마감재가 없다느니 뭐 여러 단점들도 알아봤지만 일단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이곳 '카라이프'라는 곳에서 설치를 했습니다. 

장소는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490

 TEL) 1688-6577이라고 합니다.  

 

매장에서 카나로X PLUS를 상담받고, 작업일자를 조율했습니다. 

메모리는 2G, 4G짜리가 있는데, 새 제품일 때는 둘 다 빠르겠지만 몇 년 쓰다 보면 버퍼링에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4G짜리로 하고, 9인치를 선택했습니다. 

여러 블로그와 유튜브로 알아보니까 레이는 차량의 특성상 10인치를 하면 비상등이 가려지는 듯했습니다. 

 

계산서는 네비 + 후방카메라까지 730,000이지만... 현금일 때이고... 카드로 803,000원을 3개월로 결제했습니다. ㅎㅎ

뭐.. 일반적인 네비만 매립해도 50만원 정도 하니까 좀 비싼 네비 달았다 생각했어요. 

 

네이버 쇼핑에 카나로 X PLUS를 검색해 보면~

 

기계 474,000원에 후방카메라, 전용배선 하면 순수 비용만 574,000원 정도 하네요. 

공임비하고... 카드결제하고... 803,000원 드니까 뭐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길...

 

이제 네비를 설치하러 가는 날~

 

이렇게 비교 샷을 위해 순정 라디오 부분을 사진 찍어 놓았습니다. 

 

카라이프 매장에 도착해서~

 

차를 맡기고 떠납니다. 

레이야 잘하고 와~

 

그리고 차량을 맡기면서 부탁을 한 게 있습니다. 

- 음성인식 관련 마이크는 쓸 일이 없는 관계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A필러에 마이크 달려서 튀어나와 있는 거 완전 싫음)

- GPS 칩은 보조석 A필러 안쪽에 넣어달라. (숨겨서)

- USB 연장선은 글로브박스 쪽에 해달라. 

 

이 3가지를 부탁했습니다. 밖에 뭔가 튀어나오는 거 완전 싫습니다. 

 

오후 1시에 차량을 맡기고 4시 반쯤에 다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차량을 확인했습니다. 

 

오~~~ 완전 깔끔한데???

첫인상은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운전석에 앉고 사장님이 기계 작동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그냥 태블릿 PC와 같아요~

 

 

와우~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깔려 있고,  티맵도 깔려 있습니다. 

원하는 앱을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이제 사장님이 차량을 빼주십니다. 

 

안쪽에 작업장도 있고 꽤 넓네요~

 

집으로 가는 길에 한적한 곳에 잠시 차를 세워 네비하고 카메라의 상태를 다시 한번 살펴보았어요~

후방 카메라도 검은색으로 순정과 똑같습니다. 

 

정중앙에 예쁘게 박혀있네요. 

 

작업 전
작업 후

다시 네비를 살펴봅니다. 

 

순정 라디오가 살짝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약간의 공간이 있긴 한데 그래도 깔끔하니 괜찮네요. 

 

휴대폰으로 테더링을 쏴주고 네비의 <설정> 부분에 들어가서 와이파이를 연결합니다. 

이건 한번만 연결하면 그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알아서 연결이 된답니다. 

 

오~ 좋다~

 

유튜브 바로 연결되네요. 

 

음악 듣기도 유튜브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음질도 옥스 단자로 연결되어 차량 전체에서 잘 들렸습니다.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보겠습니다. 

 

시동 켜고 한 20초 정도 있다가 완전 부팅이 되네요. 

 

후방카메라도 약간 반응시간이 있지만 화질도 아주 선명합니다. 카메라로 촬영된 것보다 실제로는 더 선명하답니다. 

맘에 쏙 들어요~

 

유튜브 속도도 빨라요~ 

역시 새 제품이다 보니 버벅대는 것도 하나 없습니다. 

 

운전석의 볼륨 조절도 당연히 호환됩니다. 

 

글로브박스에 USB 연장선과 유심침 연장선이 있습니다. 

마이크는 안 쓰는 관계로 설치하지 않아 너저분하게 튀어나온 게 전혀 없이 깔끔한 차 상태 그대로예요. 

그리고 사장님이 GPS 칩은 보조석 A필러가 아닌 운전석 A필러 쪽에 설치했다고 하네요. 이것도 안쪽에 설치해서 밖으로 안 보이게끔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집으로 와서 차량의 주인인 집사람을 불러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로그인해서 필요한 앱을 깔고 했습니다. 

 

티맵을 등록하고~

 

운전하면서 티맵을 사용했는데, 너무 좋네요~

티맵을 쓸 때 휴대폰으로 보는 것보다 네비 화면이 9인치라 큼직해서 좋습니다. 

 

80만원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만족할만한 네비입니다. 

순정 네비나 네비만 되는 제품으로 매립했다면 좋다는 느낌을 못 받았을 겁니다. 운전하면서 사실 네비 쓸 일이 잘 없거든요. 후방카메라만 좀 볼까나...

그런데 안드로이드 올인원, 카나로X PLUS 요거 요거 신세계네요. 너무 좋습니다. 집사람 하고 차를 바꾸고 싶네요. 

다음에 새차를 사더라도 순정 네비 안 하고 안드로이드 올인원 할 생각이 팍팍 듭니다. 

완전 강추예요. 

 

이상 2023 더뉴 기아 레이 안드로이드 올인원 카나로X PLUS 설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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