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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의 스노우폼 폼샴푸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뉴 파이어볼로 리뉴얼되고 나서 여러 라인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출시될 때, 처음부터 구매해서 써보고 싶었지만 케미컬들이 많아 구매를 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2022년 연말에 구매를 해놓고 이제 사용하게 되었어요. 

 

보시는 것처럼 인터넷 판매 가격으로는 15,000원 하고 있습니다. 

 

즐겨보는 미국 유튜버가 약 2년 전인 2021년 뉴 파이어볼 런칭하고 난 뒤 얼마 있다가 파볼 스노우폼을 사용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 제품을 쓰다니... (2년 전에)

 

연달아 동영상을 하나 더 올려 두 번째 사용하기도 하고, 

 

그러다 최근 2023년에 또 사용하는 게 올라왔더라고요. 

와~ 영상미 좋다... 써볼까? 사볼까? 라는 생각이 팍팍 들게 만드네요. 

최근에 이 영상을 보고 사놓았던 파이어볼 스노우폼을 빨리 사용해보려고 했습니다. 

 

2022년 연말쯤 대구 디테일링박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했을 때 20% 할인을 하고 있어 카나우바 물왁스와 함께 스노우폼도 구매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파볼 스노우폼을 15,000원 → 12,000원에 구매를 할 수 있었어요. 

 

파이어볼 공홈에서 제품 설명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 파이어볼 스노우폼
파이어볼 스노우폼은 고농축 폼랜스 전용 제품으로 왁스세이프 기능과 찌든 때, 오염물을 불려 도장의 스크래치 없는 세차를 도와줍니다. 

- 기분 좋아지는 거품
- 걸쭉한 거품
- 오염물질 싹쓰리

▣ 스노우폼 희석 비율
권장 희석비 1:20
최소 희석비 1:30

▣ 스노우폼 간편 세차  TIP
1. 폼랜스에 물을 먼저 넣고 원액을 오염도가 많을 때 스노우폼 1 : 물 20 비율, 가벼운 오염일 때 스노우폼 1 : 물 30 비율로, 희석 비율을 맞춰서 사용해 보세요. 
2. 폼랜스 장착 후 흔든 후 자동차 외부에 폼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3. 도장면이 마르지 않게 3~5분 이내 고압수로 깨끗이 씻어주세요. 

 

오염도가 많을 때 기준으로 1:20의 희석비라고 하네요. 

 

세차 준비를 하고, 도장면의 오염도를 확인해 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직 깨끗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사이드 미러에 빗물이 마른 워터스팟도 보입니다. 

 

차량 하부에는 역시 오염도가 좀 보입니다. 

 

휠과 타이어를 먼저 세정해 준 뒤~

 

파이어볼 스노우폼을 꺼내 들었습니다. 

빨간색의 케미컬에 통도 참 예쁘네요. 

 

뒷면엔 제품 설명이 나와 있어요.

 

뚜껑을 열면 씰링처리 되어 있고~

 

봉인씰을 뜯고 코를 갖다 대며 향을 맡아봤는데 달달한 과일향, 풍선껌 같은 냄새가 납니다. 아주 좋아요~

 

공홈 희석비는 1:20이라고 하지만, 저는 언제나처럼 1:8로 희석해서 사용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계량컵에 50ml 넣어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쭈~~ 욱 나오지 않네요. 꾹꾹꾹 짜야 찔끔찔끔 나왔습니다. ㅎㅎ

 

요렇게 50ml 계량컵에 맞춰줍니다. 

 

50ml 사용하면 사용감이 아주 적네요. 

 

이렇게 1:8 비율로 스노우폼 50ml : 물 400ml 폼랜스 보틀에는 총 450ml 들어가 있습니다. 

 

폼랜스 전용이라서 버킷용으로는 다른 카샴푸, 케미컬가이의 <스트리퍼 서즈>로 해줄 생각입니다.

향이 참 좋은 카샴푸예요.  

 

파볼 스노우폼 사용 전후를 확인하기 위해 오염도가 있는 차량 뒷면의 하부 범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요렇게 물티슈로 스노우폼 사용 전 한번 닦아봅니다. 

 

범퍼의 왼쪽 부분을 쓰~윽 닦아서

 

오염물을 확인해 보면, 요정도 묻어나옵니다. 

 

이제 세차를 진행해 줍니다. 

바인더의 <프리미엄 뉴트럴 프리워시>를 이용해서 차량 전체에 뿌려주고~

 

1차로 고압수를 이용해 오염물들을 걷어내줍니다. 

 

이제 파이어볼 스노우폼을 분사해 줍니다. 

 

'촤~~~' 소리를 내며 부드러운 폼이 잘 나가네요. 

 

세차를 하면서 가장 재밌는 시간 중 하나~!

 

한 손으로 고압건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휴대폰 사진을 찍느라 너무 힘들기도 합니다. 

 

찰지고 쫀쫀한 거품이 나면서, 달달한 사탕 냄새가 매력적이네요. 

 

정신없이 쏩니다. 

 

확실히 폼랜스 전용 제품이다 보니 1:8 이라는 희석비가 엄청 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10 정도만 해도 충분할 것 같네요. 

 

한 바퀴 돌고~

 

고압수 시간과 보틀에 있는 케미컬을 다 쓸 때까지 계산해서 쏴줍니다. 

 

그리고 버킷의 폼도 풀어주고~

 

폼을 쏘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새하얀 폼이 부드럽게 도장면 위에 올려져 있는 느낌이네요. 

 

쫀쫀한 거품들이 천천히 흘러내립니다. 

폼멍하기에 딱 좋네요. 

 

차량 주변에서 느껴지는 달달한 과일 같은 사탕향~

 

거품을 손으로 만져 보기도 하고~

 

창문 부분에는 발수코팅이 되어 있어서 빨리 흘러내렸습니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 고압수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사놓고 잘 안 쓰는 숏랜스를 오랜만에 이용해 주니 한결 편하네요. 

 

구석구석 깨끗하게 고압수를 쏴주며 스노우폼 워시를 마칩니다. 

 

기존에 올려져 있는 왁스층을 건드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비딩들이 살아있네요. 

 

위쪽에서 앞 범퍼를 내려다봐도 비딩들이 보입니다. 

 

아까 전에 닦아보았던 물티슈로 뒷범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깨끗한 면으로~

 

범퍼의 오른쪽 편을 쓰~윽 닦습니다. 

 

오~

오염물이 보이긴 하지만 상당히 완화되어 있네요. 

물론 최고의 프리워시는 고압수이기 때문에 파볼 스노우폼 혼자서 다 했다고 볼 수 없겠지만, 오염물이 상당히 완화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면 프리워시 전에꺼 다시 확인~!

 

버킷세차 후 깨끗하게 세정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끝~!

 

○ 총평

- 파이어볼 스노우폼 폼샴푸 500ml 용량에 15,000원, ml당 30원, 카샴푸, 폼샴푸의 가격대로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 뉴파이어볼로 리뉴얼된 후 통도 예쁘고 케미컬의 색깔도 빨간색으로 눈에 잘 띄어서 좋네요. 

- 향은 과일향이긴 한데, 달달한 사탕이나 껌에서 느낄 수 있는 익숙한 향이 났습니다. 

- 공홈 권장 희석비율은 1:20이긴 한데, 평소처럼 1:8로 사용해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청 진한 느낌이었습니다. 좀 과하긴 해서 1:10 정도가 적당한 것 같네요. 

- 폼랜스를 이용해서 뿌려보면, 묵직한 거품이 도장면 올라가고, 다 쏘고 나면 부드러운 면도 크림이 올려져 있듯이 천천히 흘러내립니다. 사방에 달달한 향이 퍼지는 건 덤~!

- 터치리스 방식으로 완전히 오염물을 제거할 기대도 안 하지만, 프리워시 전과 후에는 비교적 오염물들이 많이 완화된 모습이었어요. 

- 파볼 스노우폼 꽤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상 파이어볼 스노우폼 폼샴푸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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