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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제품은 스위스벡스의 '글레이셔' 왁스입니다. 

제가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 왁스들 중에서 가장 고가의 왁스랍니다. 

스위스벡스 글레이셔는 디테일링월드에서 21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앞서 구입했던 스위스벡스 오닉스처럼 왁스를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스위스벡스 주차번호판을 주는데, 이게 너무 좋아요~

제조사에서 설명하는 왁스 특징과 사용방법은요

- 스위스벡스  글레이셔 카나우바 왁스는 흰색 차량만을 위한 제품입니다. 
-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정제된 브라질산 1등급 카나우바가 40% 함유되어 있으며, 흰색 차량의 도장면에 얼룩이나 각종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이 탁월한 제품입니다. 
- 글레이셔라는 이름처럼 밝은색 차량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빙하처럼 투명하고 차갑게 빛나는 놀라운 광택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특징
- 오직 흰색 차량을 위한 특별한 왁스
- 카나우바 함량 40%(By Vol.)
- 브라질산 1등급 울트라 퓨어 카나우바 사용
- 흰색 차량의 물때, 물 얼룩 최소화

 

○ 사용방법
1. 왁스 적용 전 차량을 깨끗하게 세차한 뒤 물기를 완벽히 제거해주세요.
2. 왁스의 효과적인 본딩과 최상의 결과물을 위해 클리너 플루이드를 사용하여 도장면을 전처리해주세요.
3. 소량의 왁스를 손바닥에 덜어낸 뒤 살짝 문질러서 왁스를 녹여주세요.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는 경우 왁스 표면을 가볍게 문지르며 묻혀주세요.
4. 손바닥 또는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여 도장면에 고르게 도포해주세요.
5. 왁스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약 5~10분 정도) 마이크로 플러피 타월을 이용하여 잔여물을 닦아내주세요.

 

먼저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센텀셀프세차타운으로 가서 스위스벡스를 쓰는 만큼 아담스폴리쉬 스트립 워시, 탈지 카샴푸를 이용해서 탈지 겸 샴푸를 해주었습니다. 

 

시원하게 폼캐논을 뿌리고 샴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은 생략~!

 

잇츠윈의 스파이더맨 드라잉 타월을 이용해 드라잉까지 마치고~

 

스위스벡스 글레이셔를 꺼내 들었습니다. 파우치에 꼬~옥 넣어두고 이제야 처음 쓰게 되네요~

 

아참... 영어 단어 'glacier'라는 뜻은 '빙하'라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위에 언급했듯이 제조사에서는 '빙하처럼 투명하고 차갑게 빛나는 놀라운 광택'이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글레이셔를 파우치에서 꺼내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손으로 잡으면 묵직한 느낌입니다. 

 

스위스벡스를 바르기 위해 잇츠윈 햄버거 어플 '소'자 새 거를 뜯습니다. ㅋㅋ

 

검은색으로 골랐는데~ 앞면 뒷면 크기가 같아서 아무 데나 바르면 될 것 같아요~

 

먼저 사용할 타월, 왁스, 어플을 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글레이셔의 왁스 뚜껑을 열면 새하얀 형태의 왁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새 제품이라서 아주 깨끗했습니다. 

향은요... 뭐랄까 스위스벡스 오닉스 하고 같은, 비슷한 향이 났는데 망고향이라고 해야 되나... 아이스크림 메로나 비슷한 향이 났습니다. 과일향 같은 상큼하면서 시큼한 향인데 상당히 기분 좋은 향이었습니다. 

 

바닥면에는 디테일링월드에서 붙여놓은 품질표시 등 왁스 정보가 있네요~

 

왁스의 반대쪽에는 카나우바 40%라는 표시와 함께 사용법이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잇츠윈 소자 햄버거 어플이 왁스 통 입구에 딱 들어맞습니다. 

 

2~3번 비벼서 묻어나는 양이예요~

 

손으로도 비벼서 만져보면~

 

상당히 오일리 함이 느껴집니다. 손으로 하는 핸드 왁싱도 가능한 제품인데, 저는 무조건 어플로 해요~ㅋㅋ 손에 묻는 게 싫어요...

 

묻었던 왁스를 어플에 다시 발라주고~

 

본넷부터 펴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탈지 샴푸를 사용해서 탈지를 했지, 도장면 자체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글레이즈나 페클 같은 전처리제 전혀 하지 않은 상태, 완전 쌩얼에서 스위스벡스 글레이셔를 발라보았어요~

 

잘 펴 발립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상당히 오일리함이 느껴집니다. 

 

바른 부분과 안 바른 부분이 눈으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왁스 바를 때는 직선과 원형을 섞어가며 맘대로 발라주었어요ㅋ

 

번들 번들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도장면이 완전 뽀드득해서 그런지 한 번씩 턱턱 걸리는 면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본넷에 왁스를 다 바르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본넷 작업 후 보조석 휀다, 앞 범퍼, 운전석 휀다까지 하고 5~10분 사이가 되었을 때 닦을 준비를 해봅니다. 

 

앞 범퍼 바르다가 어플을 놓쳐 바닥에 뒹굴었기에 어플을 빨간색으로 교체를 해주었어요~ 보시다시피 카나우바의 알갱이가 보이는데, 이런 이유로 인해 손으로 녹여서 핸드 왁싱을 한다고 하네요~

 

 

운전석 휀다까지 바르고 나니 왁스에서도 알갱이 모양들이 보입니다. 

 

10분 정도 되었을 때 본넷부터 닦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잘 닦이네요~~ 스위스벡스의 작업성은 말할 것도 없네요~

 

수건 걸림 같은 건 특별히 느낄 수 없을 만큼 잘 닦여나갔습니다. `

 

슬릭감을 느껴보았습니다. 한여름에 세차를 한다고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슬릭감이 잘 안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손등에 땀을 닦고 다시 스르륵 해보았는데, 슬릭감은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다음날 아침에 해보았을 때는 부드러웠습니다. 슬릭감이 보통의 왁스들처럼 그저 그런 정도였어요)

 

휀다하고~~~ 계속 닦아주었어요~

 

한여름에 세차하는게 너무 힘들지만... 열심히 닦아주었습니다 ㅋㅋ

 

손에 땀 때문에 슬릭감은 잘 안 느껴졌어요~

 

휀다까지 닦고 나서는 사이드미러부터 다시 어플로 왁스를 발라주기 시작하고~

 

바르고 나서의 오일리함이 느껴져요~~

 

닦아주고~~~~

 

마지막 보조석의 문짝 부분으로 한 바퀴 다 돌렸습니다. 

 

어플은 요런 모양으로 사망을 했네요~

 

사용량은 한 듯 안 한 듯할 정도로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마지막 부분을 타월로 닦아내주고 마무리를 했어요~

 

전체 샷을 찍어보았습니다.

 

 

 

 

상당히 맘에 드네요~~ 작업 내내 향도 좋고 작업성도 힘들지 않고요... 물론 날씨가 완전 더워서 땀 뻘뻘 흘리기는 했지만ㅋㅋ

 

스위스벡스 글레이셔의 비딩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물을 뿌려 보았습니다.

 

 

 

 

 

 

물기를 닦아주고~~~

 

잠시 후 차량 유리를 닦고, 플라스틱 트림을 해준 뒤 아쉬운 마음에 본넷만 한번 더 왁스를 발라주었어요ㅋ

한 번 더 레이어링은 한다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도장면이 부드러워서 그런지 아주 잘 발리네요~~ 도장면이 뽀드득할 때의 살짝 걸리는 느낌도 전혀 없었습니다. 

 

왁스를 파우치에 넣어두고~

 

마무리하면서 닦아주었어요~

 

요런 식으로 본넷만 해도 아주 깔끔하고 뭔가 맑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집에 가기 전에 전체 샷을 찍으려고 하는데, 세차장 불이 완전히 꺼져버리네요~ 

어둡긴 하지만 플래시를 켜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이 그래도 밝길래 전체 샷을 다시 찍어보았어요. 

 

 

 

 

 

 

 

 

 

2019. 8. 3. 자정에 세차를 마치고,  8. 6. 태풍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비를 엄청나게 맞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운전 후 집으로 와서의 비딩이에요~

 

상당히 맘에 드는 비딩이에요~

 

 

발림성 

닦임성 ■ 

슬릭감 

비딩 ■□

광 ■□ 

 

작업성 면에서는 역시 스위스벡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발림성 닦임성 모두 좋았습니다. 다만 어플로 바를 때 탈지를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도장면이 뽀드득한 상태에서 어플로 바르니 어플에 묻어 있던 왁스가 다 발려 갈 때쯤엔 한 번씩 살짝 걸리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덧바르는 식으로 했을 때, 부드러운 상태에서 다시 발랐을 때는 아주 잘 발리는 느낌을 주었고, 닦이는 것 또한 아주 부드럽게 잘 닦였습니다. 닦는 동안 가루 날림이나 벌레 접근, 정전기 이런 것도 전혀 없었고요. 

슬릭감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어요, 제가 작업을 할 때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작업 직후에는 슬릭감을 많이 느끼지는 못했는데, 하루 지나서 손등에 땀이 없는 상태에서 만져보았을 때 그냥 뭐 다른 왁스들처럼 그저 그랬습니다. 우수하지도 않고, 슬릭감이 없는 것도 아닌 그런 수준. 

비딩은 작업 직후 물도 뿌려보고, 3일 뒤 자연 상태의 장맛비를 엄청 맞아보았는데, 나름 우수한 비딩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개인의 몫.

광은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아주 만족할만한 광을 보여주었어요, 왁스 후 지하주차장의 불빛에서나 자연광에서나 얇은 피막이 들러붙은 것처럼 반짝이고 뭔가 기름진광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상 스위스벡스의 글레이셔 왁스 사용 후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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