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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제품은 케미컬가이의 '패드 클리너'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몇년전에 구매를 해서 구형 제품이긴 한데, 사놓고 잘 쓰질 않고 있었어요. 패드를 한번 쓰고 버릴 수도 없고, 빨랫비누로 깨끗이 씻고 스면 되는데, 케미컬가이에서 패드 클리너가 있다는 걸 알고 궁금해서 구매를 해보았었습니다. 

요즘에는 한국 스마트왁스에서 판매가격이 17,3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제품 사용설명입니다. 

실란트나 왁스를 사용한 후 패드의 약재가 쉽게 제거되지 않았나요?
여기 전용 패드 클리너가 있습니다. 

전문가용 원형 패드 뿐만 아니라 핸드 폴리싱을 위한 저먼 패드, 왁싱용 듀라폼 등의 잘 빠지지 않는 약재를 깔끔히 없애기 위한 최상의 제품!!

식기용 세정제나 빨래비누 등은 자체 입자를 남기게 됩니다. CG 패드 클리너는 Degreaser로 패드에 남은 물질을 깔끔히 세정하여 처음 쓰던 때와 같은 상태로 복원해 줍니다. 

 

○ 사용방법
1. 패드에 스프레이로 뿌린 후 버킷에 패드를 15분간 담갔다가 패드 세척 브러시나 패드 전용 세척기로 빨아주세요.
2. 물로 충분히 헹궈주시고, 약재가 여전히 남아있을 경우에는 한번 더 세정해주세요.
3. 패드는 항상 사용전에 말려주시거나, 기계에 꼽아서 고속으로 회전시켜 물을 빼주세요.

 

이런 설명을 보면 폴리싱 기계용 패드를 세척하는데 사용하는 제품 같지만, 패드를 관리 잘해보겠다고 몇 년 전에 사봤던 것 같습니다. 

 

구형 제품은 이렇게 생겼어요~~~~어찌보면 구형 제품이 케이스가 더 맘에 듭니다. 케미컬가이 라인업의 모든 제품들이 이런 식의 모양이었고, 제품 이름만 달랐거든요. 

 

뒤편에는 사용법이 적혀 있습니다. 물과 1:16으로 희석해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고, 그 희석액을 15분 정도 패드에 담근 후 세척해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케미컬가이 소분통(이것도 구형)에 희석비를 맞춰줄 준비를 합니다. 

 

희석비에 대한 눈금이 있어 편리합니다. 

 

1:15보다 살짝 많이 들어갔는데, 진하면 더 좋으니까 이 정도 넣고 물을 채워줍니다. 

 

눈금의 한계선까지 가득 채워주고~

 

패드 클리너 사용 준비를 마쳤습니다.

 

세척할 패드는 앞서 스위스벡스 글레이셔를 사용했던 햄버거 어플 2개와, 컴파운드 작업을 하면서 전동드릴에 돌렸던 패드를 세척해보겠습니다. 

 

세차를 하고 몇일이 지나다 보니까 왁스하고 컴파운드가 패드에 말라붙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순서대로 스위스벡스 글레이셔를 발랐던 빨간색 어플에 먼저 패드 클리너를 뿌려주었습니다. 

 

다음 검정색 패드~

 

다음은 컴파운드가 있던 패드~

 

충분한 양을 뿌렸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았네요~

 

사용설명서대로 약 15분 동안 방치해 두었습니다. 물어 풀어놓고 담가놓아도 되는데, 이렇게 뿌려두고 케미컬을 불려줬었어요. 

 

묻어있는 왁스가 스위스벡스 글레이셔라 그런지 패드를 문지르면 마치 때처럼... 카나우바의 알갱이들이 뭉쳐 때처럼 떨어져 나갑니다. 

 

손으로 문데문데 해서 씻어냅니다. 

 

검은색 패드도 같은 방법으로 해줍니다~

 

컴파운드가 있는 패드까지 1차로 굳어 있던 케미컬들을 벗겨주었습니다. 

 

그다음 소키 빨래비누를 이용해서 한 번 더 빨아주었어요~

 

빨간색 패드부터 빨래비누로 빡빡 세척해줍니다. 

 

검정 패드도~~

 

컴파운드 패드도~~

 

이렇게 빨랫비누까지의 세척을 마치고 패드의 모습이에요~~ 깔끔히 씻긴 것 같습니다. 

 

이상태에서 한번 더 패드 클리너를 뿌려주었습니다. 마지막 세척 및 헹굼용으로~

 

아낌없이 팍팍 뿌려줍니다. 

 

 

그리고 조물조물 비벼가면서 헹구어 줍니다. 

 

세척을 완료한 후 햄버거 어플의 앞면이고~

 

뒷면이에요~~

 

같은 방식으로 검은색 패드도~~~

 

앞뒷면이에요~~ 깔끔해졌습니다. 

 

컴파운드 패드까지 완료~~~~

 

그런 다음 말려야겠죠~~~

이런 식으로 아담스폴리쉬 클리어 버킷에 더트락을 깔고 밑에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서 널어주면 끝~!

 

패드 클리너의 희석액은 절반도 사용하지 않았네요~~~

 

그리고 하루 뒤 최종적으로 패드가 마른 모습이에요~

빨간 패드에는 약간의 왁스 알갱이가 남아 있습니다. 패드가 젖어 있을 때는 보이지 않아요~

 

검은색 패드에도 마찬가지...약간 남아 있어요 알갱이가...

 

컴파운드 작업을 했던 패드도 끝부분에 살짝 남아 있네요~~

 

총평

왁스 작업 후 패드에 대해서 관리를 잘해볼 마음에 구매를 했었는데, 굳이 없어도 되는 제품 같습니다. 물론 폴리싱 기계가 있는 사람이라면 사용해도 괜찮겠지만 아마추어와 같이 그냥 취미로 세차나 왁스를 손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안 사도 되는 제품 같아요. 

제 생각으로 어플들은 빨래비누로 세척을 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많이 사용을 하다가 흐물흐물해지면 버리고 새것을 사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ㅋㅋ

그래도 있다면야 나쁠 건 없겠죠~

 

이상 케미컬가이의 패드 클리너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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