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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아빠 입니다.
자이몰 미국 공홈에서 세일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45%라고 후덜덜한 세일 폭이었어요~
이때가 2020년 3월 중반이었는데,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케미컬가이 미스테리박스, 아담스 일부 제품, 오토피네스의 용품들을 구매해서 이젠 더 살게 없다, 돈도 없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자이몰 세일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세일 소식은 정말... 사람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일단 홈페이지를 한번 봤습니다.
그리고 이때가 오토피네스 USA에서 용품을 구매한 지 하루? 이틀?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배송도 출발안했겠다, 자이몰을 구매한다면 혹시나 관세 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관세청에 들어가 다시 한번 관세 정책을 확인하였습니다.
이건 2020년 관세청의 해외직구 설명서입니다.
목록을 보면 5번 항목 합산과세 제도라는 게 있습니다. 여기겠네요~ 5페이지
그전에 2페이지에 목록통관을 보면, 개인이 자가사용으로 수입하고, 물품 가격이 미화 150불 이하(미국발 물품은 200불 이하)인 경우 특송업체의 통관목록 제출만으로 수입신고가 생략되어 관세 및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는 제도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미국발은 $200까지 통관 목록만 제출하고 수입신고 생략, 관세를 내지 않네요. 다른 국가는 $150.
제가 궁금한 합산과세제도
오토피네스를 $122달러치 결제했기 때문에 혹시나 합해져서 관세 내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물품을 각각 다른 날에 다른 사이트에서 주문하여도 같은 날에 입항하고 발송국이 같으면 합산과세!!
입항만 다르면 되겠네요~ 한국에 들어오는 날짜만 교차해서 들어오면 될 것 같습니다.
오토피네스는 해상운송으로 해놨으니, 자이몰은 항공으로 하면 입항 날짜를 달리 해서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합산과세의 기준은 입항일이 같은 두건 이상의 물품을 반입하여 수입 통관하는 경우로 나옵니다. 둘 이상의 국가로부터 반입한 물품은 제외입니다. 즉, 미국에서 자이몰을 사나 영국에서 BMD를 사나 같은 날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개별 관세 대상이 되는 겁니다. 합산과세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토피네스하고 관세 겹칠 일이 없는 것 같으니... 홈페이지를 둘러보면서 망설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ㅎㅎ
방구가 잦으면 똥을 싼다고, 홈페이지를 계속 둘러보다 보면 결국 지르게 되어 있네요~
제가 고른 물품들은 요렇게입니다.
자이몰 HD 클린스 프리 왁스 클렌져 - $31
왁스 작업 전 묵은때를 벗겨내 페인트 색상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합니다.
자이몰 이탈 왁스 - $169
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를 위해 만들어진 왁스로 1등급 천연 카나우바가 47%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제 차는 페라리가 아니고 현대 투싼입니다. ㅎㅎ
자이몰 스프레이 글레이즈 - $24
필드 글레이즈가 있기 때문에 요걸 한번 사봤습니다. 국내에 안 파니까 더 궁금하기도 하네요~ 카나우바가 13%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이몰 티타늄 오토 워시 - $28
역시 샴푸를 빼놓을 수 없겠죠~ 요것도 한국에 안 팔아서 더 궁금합니다.
이렇게 4개를 쇼핑카트에 담아서 45% 할인 코드를 넣어주었습니다.
토탈 $252의 가격이 할인이 되어서 $138.6이 되었습니다. $113.4 할인받았네요~
배대지는 물론 오마이집을 이용해 항공으로 올 생각입니다.
이렇게 2020. 3. 22. 새벽 1시에 결제해주었어요.
그런 다음에 오마이집 홈페이지로 가서 물건 받을 것들에 대한 물건 구입 가격과 캡처 사진 첨부해주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하면 끝이 납니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배송이 되는 줄 알았는데...
결제 3일 뒤인 2020. 3. 25. 자이몰로부터 확인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Hello,
Please complete and return the attached Ship to Address Verification form for your Zymol order number 9900XXXXX .
We will need to receive the completed form before your order will be shipped.
Thank You,
Zymol Customer Service
파파고 돌립니다.
여보세요,
첨부된 발송 주소 확인 양식을 작성하여 지몰 주문 번호 9900XXXXX에 대해 반환하십시오.
우리는 당신의 주문이 선적되기 전에 완성된 양식을 받아야 할 것이다.
고마워
자이몰 고객 서비스
뭐야 이거~ 첨부된 파일 양식으로 뭔가 적어서 다시 보내달라고 하네요~
PDF 첨부파일을 열어보면~
이런 식의 양식이었어요~
왜 이럴까, 결제할 때 빌링 주소, 쉬핑 주소 다 적었는데 이중으로 확인하는 이유가 뭘까...
전자결제시스템상 카드 도용 때문인가?? 미국 다른 사이트들은 안 하던데 유독 자이몰만 그러는 게 이상하긴 하네요~
이유야 어찌 됐든 저는 이런 식으로 작성해서 보내줬습니다.
마치 이걸 안 하면 일방적으로 취소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ㅎㅎ
이렇게 기재하고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서 메일 답장을 보냈습니다. 2020. 3. 25. 받은 날 바로~
한 가지 귀찮은 것은 이걸 프린트해서 직접 써야 되니까 귀찮긴 합니다. 집에는 프린트가 없는 관계로 회사에서 바로 해줬습니다. 스캔은 할 필요가 없어요.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서 바로 전송했습니다.
정기적으로 메일을 확인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배송상태를 확인하는데도, In progress 진행 중이라는 말만 뜨고 트래킹 넘버는 안 뜨네요~ 깜깜무소식입니다. ㅎㅎ
세월아 네월아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결국 2020. 4. 18. 오전 택배사와 자이몰로부터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친절하게 도착 예정일까지 나와 있습니다. 2020. 4. 22. 수요일 배대지 도착 예정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무게 5.7 LBS라고 적혀 있네요 ㅎㅎ
거의 도착할 날짜에 확인해보면, 미국 마이애미 쪽에 자이몰이 있나 보네요 그쪽에서 오마이집 배대지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 4. 23. 오전 02:20쯤 오마이집에서 배송비 결제 대기 중이라는 카톡이 와있네요~
미국 시간으로 4. 22. 수요일 정확히 택배가 도착을 했습니다.
한국시간 기준 3. 22. 결제, 주문한게 4. 23. 배대지 도착 ㅎㅎ
자이몰아... 한 달은 너무 심한 거 아니니??
오마이집 배송비는 수수료 붙고 해서 $19.50 나왔습니다.
바로 결제해주었습니다.
20달러는 결제 당일 환율 기준 25,000원돈 하네요~
실제 카드 결제액은 24,566원 나왔습니다.
이렇게 2020. 3. 22. 주문했던 자이몰이 한 달 뒤인 4. 22. 에 배대지에 도착했습니다. 4. 23. 결제하고 4월 말이나 5월 초 되어야 제 손에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문을 넣고 만드는 건지... 느려도 너무 느립니다. 배송 자체를 안 했으니 배송이 느린 게 아니고 발송 대기가 느리네요 ㅎㅎ
자이몰의 배송이 너무 늦게 출발하게 되면서 걱정하지 않았던 오토피네스와의 합산과세가 걱정이 됩니다. ㅎㅎ 오토피네스는 해상으로 4. 28. 입항 예정인데... 어쩌나... 다만 오토피네스는 (인천) 항만으로 오고, 자이몰은 (인천) 공항으로 오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오마이집 배송내역을 확인했더니 주말에 통관 완료되었다고 하면서 드디어 2020. 4. 27. 택배가 도착하였습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오토피네스와는 합산과세 되지 않았네요 ㅎㅎ
집에 도착하자마자 미쿡에서 건너온 택배를 개봉해보았습니다.
무게는 2.54라고 적혀 있는데, 아마도 kg단위인 것 같습니다.
즉 5.7LBS → 2.54KG → 오마이집 기준 배송비 24,566원이네요~
설레는 맘으로 택배를 뜯습니다. 이때가 제일 기분이 좋아요~ㅎㅎ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어요~ 종이 재질로 쿠션을 해놓았네요~
맨 위 종이는 쿠션을 위해서 종이만 들어있었습니다.
나머지는 만져 보았을 때 제품이 포장되어 있는 것 같네요~
먼저 테리 어플이 있네요~ 서비스로 들어있었습니다. 평소에 쓰는 테리 어플보다 조금 얇네요~
스프레이 트리거도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요거 먼저 뜯어보겠습니다. 딱 봐도~ 왁스입니다. ㅎㅎ
돌돌 말려 잘 포장이 되어 있었어요~~~
황금색의 파우치에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파우치를 열면 이렇게 이탈 왁스가 보입니다. 미쿡에서 따끈따끈하게 배달된 이탈입니다.
내용물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도착했네요~ ㅎㅎ
보증서도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음은 티타늄 오토 워시 카샴푸입니다. 생각보다 크네요~
용량은 20oz, 591ml라고 적혀 있습니다.
에메랄드 계통의 푸른색의 샴푸로 보입니다. 포장 상태도 아주 좋네요~~ 테이프로 다 발라 놨습니다.
다음은 페인트 클렌져인 HD클린스 프리 왁스 클렌져입니다.
만져보니 생각보다 엄청 작네요~
한 손에 쥐는데 절반 정도 쥐어집니다.
용량도 8.5oz, 250ml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봐도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다음은 스프레이 글레이즈~!
요건 좀 큽니다. ㅎㅎ 22oz, 650ml네요~
뒷면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이몰의 제품 소개 등의 안내 팜플렛 같은 게 들어 있습니다. 나중에 찬찬히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주문서가 이제야 보이네요~ 이렇게 택배 개봉이 끝났습니다.
미국 판매 가격과 국내 판매 가격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먼저 미국 판매가격
1. 이탈 글레이즈 왁스 - 169달러(206,000원) → 45% 할인 - 76.05달러(92,742원)
2. 티타늄 오토 워시 카샴푸 - 28달러(34,146원) → 45% 할인 - 12.6달러(15,365원)
3. HD 클린스 프리 왁스 클렌져 - 31달러(37,804원) → 45% 할인 - 13.95달러(17,012원)
4. 스프레이 글레이즈 - 24달러(29,268원) → 45% 할인 - 10.8달러(13,170원)
한국 내 판매 가격
1. 이탈 글레이즈 왁스 - 206,000원
2. 티타늄 오토 워시 카샴푸 - 판매안함, 비교불가
3. HD 클린스 프리 왁스 클렌져 - 37,000원
4. 스프레이 글레이즈 - 판매안함, 비교불가
세일하지 않는다면, 미국 판매 가격이랑 국내 판매 가격이랑 차이가 없네요~
마지막으로 단체샷을 찍어보았습니다.
이상 자이몰 미국 공홈 해외 직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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