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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용해본 세차용품은 소낙스의 철분 제거제입니다. 

티몬에서 세일을 해서 싸게 구매하게 되었는데, 정확히 얼마에 구매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1만원 초반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인터넷 시중가는 17,000원대 인 것 같습니다. 

소낙스의 제품 설명을 가져왔습니다. 

1. 까슬까슬한 철분이 내차를 부식시키기 전에 완벽 제거
- 고착된 철분까지 깨끗이 제거하고 차량 도장면을 부드럽게!
- 녹이 슬어 생긴 얼룩 및 브레이크 분진, 공사구역에서 발생한 산업용 분진까지 손쉽게 제거

2. 도장면 전용 철분 제거제
- 소낙스 베스트 상품 휠 클리너 '원조 피눈물'을 사랑하는 마니아들이 찾던 그 제품!
- 철분제거, 휠에만 하지 말고 자동차 도장면에도!
- 녹&부식의 원인인 철분을 자동차에 상처 없이 제거

3. 독일 PH 중성 제품으로 안전
- 산이나 알칼리가 아닌 중성 제품으로 도장면과 플라스틱에 안전
- 자극은 최소화! 효과는 강력하게!
- 색의 변화를 통해 철분 제거를 직접 확인 가능

○ 사용방법
1. 차량을 깨끗이 세차해 주십시오. 제품을 충분히 흔들어 주시고, 노즐을 분사 위치로 돌려주십시오.
2. 제품을 오염된 부위에 분사하고, 오염된 정도에 따라 분사 후 4~5분가량 기다려주십시오.
3. 분사한 부위에 제품을 다시 한번 분사한 후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내 주십시오.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위의 절차를 반복해 주십시오. 
4. 깨끗한 물로 작업 부위를 씻어내십시오. 

공식 사용설명에는 깨끗이 세차를 한 뒤에 철분 제거제를 뿌려주고, 4~5분 뒤 다시 한번 분사한 후 스펀지로 닦으라고 되어 있네요~ 그런 뒤 깨끗이 씻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세차 전 작업할 생각이라서, 오염이 있는 상태에서 뿌려주고, 노터치 한 뒤 제품이 마르기 전에 고압수로 씻어내 보겠습니다. 

 

먼저 오랜만에 세차를 하는, 세컨카 레이를 가지고 독특닷컴 세차장으로 왔습니다. 

예전에는 2개 베이에서 폼랜스 사용이 가능했는데, 어느샌가 1개 베이만 이용할 수 있게 바뀌었네요... 옆 베이에서 엔진 열을 식힐 겸 세차 준비도 하고 폼랜스 베이가 빠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제일 먼저 오늘의 출전 선수인 소낙스 철분 제거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뒷면에는 역시 사용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용량은 500ml~

 

오염도를 체크해 주었어요~ 도장면을 만졌을 때 까끌까끌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철분제거와 타르가 많이 있었습니다. 한 번에 모두 제거하지 않고, 세차할 때 하나씩 할 생각입니다. 

 

특히 하부에 오염이 많네요~

 

역시 브레이크 분진이 많습니다. 레이는 국산 차지만 특히 분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트렁크 쪽에도 사진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오염도가 있어요~

 

세차하기 전 도장면의 오염도가 있는 상태에서 철분 제거제를 바로 뿌려주었습니다. 공식 사용설명서와는 살짝 다르긴 합니다. 

 

본넷에 충분히 뿌려주었어요~

 

아낌없이 팍팍~

 

오염도가 있는 휀다부분도 뿌려줍니다. 전체적으로 도장면의 철분을 제거할 목적이니까요~

 

휠에도 어김없이 팍팍 뿌려줍니다. 

 

본넷 - 보조석 앞바퀴 - 보조석 뒷바퀴를 뿌려주면서~

 

다시 앞바퀴 쪽으로 가서 철분 반응을 한번 확인했어요~

보라색의 핏물이 흐르고 있는 걸로 봐서 즉각 반응이 오고 있네요~

뿌리면서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악취는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냄새가 안 좋긴 한대, 다른 철분 제거제(글로스브로)를 뿌릴 때랑은 다른 느낌이네요~ 다른 철분 제거제를 뿌릴 때 냄새가 안 좋아서 이걸 맡으면 건강에 안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도 들게끔 하거든요. 

 

철분 반응은 역시 좋습니다. 

 

휠 안쪽에 브레이크 디스크에도 철분 반응으로 보라색으로 변해갑니다. 

 

계속해서 운전석 뒤편 쪽의 도장면에 팍팍 뿌려줍니다. 

 

운전석도 뿌려주고~

 

운전석 휠까지 팍팍 뿌려줍니다. 

 

가장 먼저 뿌려주었던 본넷 부분에도 보라색의 철분 반응이 군데군데 확인됩니다. 공업지역을 다니는 차가 아닌 관계로 엄청난 철분 반응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으로 확인 가능한 정도의 철분 반응이네요~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뒤편 트렁크 부분도 철분 반응이 나타납니다. 

 

휠에도~

 

휠 안쪽 브레이크 디스크에도~

 

보조석 앞 문짝 쪽엔 오염물과 철분 반응의 케미컬이 흘러내립니다. 

공식 설명서대로 군데군데 한번 더 분사해 주었습니다. 

 

드렁크에도 계속해서 뿌려줍니다. 

 

휠에도 오염물이 충분히 흘러내렸지만, 조금씩 한번 더 뿌려주었습니다. 

 

보라색 케미컬이 시각적으로 만족시켜주네요~

500ml 철분 제거제를 도장면 전체와 휠 4개 모두 골고루 뿌려주었는데, 애매하게 남은 관계로 다시 한번 더 뿌려주는 과정에서 모두 소진하였습니다. 철분제거 한번 하는데 1만원짜리 철분 제거제 한통을 다 쓰게 되네요~

 

철분이 마르기 전에 고압수로 헹궈내 주었습니다. 

 

도장면에 있던 보라색의 철분 케미컬들이 씻겨져 나갑니다. 

 

바닥에는 보라색 물들이 넘치네요~

 

휠이 역시 가장 철분 반응이 좋습니다. 모두 깨끗이 씻겨나가요~

 

깨끗해졌습니다. 

 

휠림 안쪽을 손으로 한번 만져보았습니다. 

 

역시 완벽하진 않고, 조금의 오염물이 남아 있습니다. 역시 휠 브러시로 문질러야 돼요~

 

도장면은 철분제거로 인해 생각보다 부드러워졌네요~

 

○ 총평

- 500ml 용량에 17,000원대의 가격, 그렇다면 ml당 34원한다. 독일 제품이라 그런지 조금 비싸다. 그렇지만 티몬이나 쇼핑몰 등 세일할 때를 노려서 구매한다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 철분 제거제의 대명사답게 보라색의 철분 반응이 아주 좋다. 물론 공단지역을 자주 왕래하는 차량이 아니라면 엄청난 핏물을 보기 힘들겠지만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 도장면에 분사 후 노터치 헹궈주기만 했는데, 도장면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물론 클레이바처럼 완벽하진 않을 거라 봅니다. 

- 휠 또한 분사 후 노터치로 헹궈주기만 했는데 괜찮은 철분 반응을 보여주며, 브러쉬질을 병행하면 완벽히 세척 가능하다. 

- 희석해서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한번 철분제거를 할 때 500ml 다 쓴다는 게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반기 1회, 1년에 1회 정도 도장면에 철분제거를 할 생각이라면 사용할 만하다. 

 

재구매의사 : 없음(싼거 써도 충분할것 같아요...)

 

이상 소낙스 철분 제거제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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