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번에 사용해본 세차용품은 글로스브로의 글래스 엑스 라는 유막제거제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17,000원 정도인데, 저는 작년 2020년 대구에 디테일링박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을 때 구매를 했었는데, 이제 사용해보게 되었네요. 

글로스브로의 간단한 제품 설명서를 살펴보면...

- 효과적인 유막 제거로 언제나 맑고 깨끗한 유리 관리
- 누구나 손쉽게 가능한 유막 제거제, 글래스 엑스
- 지긋지긋한 와이퍼 소음과 자국으로부터 해방

효과적인 글래스 엑스 사용방법
1. 사용 전 제품을 충분히 흔들어 줍니다. 
2. 폴리싱패드나 어플리케이터에 적당량을 덜어 사용합니다. (보통의 유막제거는 유리에 물기가 살짝 남아 있을 때 사용하세요. 유막이 심한 경우, 물기가 제거된 유리에 사용하세요. 
3.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유리면에 적당한 압력으로 원을 그리며 빈틈없이 작업합니다. (너무 강한 압력으로 문지를 경우 유리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며 작업합니다.)
4. 작업 완료 후 반드시 깨끗한 고압수로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궈냅니다. (작업 시 유리를 제외한 고무나 금속 몰딩 등에 약제가 묻는 것과 직접적인 마찰이 생기는 것을 주의합니다. 만약 고무나 금속 몰딩이 유리와 맞닿아 있다면 부품의 변색·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마스킹 작업은 필수입니다.)

 

세차를 깨끗이 한 상태에서 글로스브로 글래스 엑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산화세륨에 물을 섞은 듯한 그런 색깔입니다.

 

뒷면에는 간단하세 사용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깨끗하게 세차가 된 레이에다가~

 

뚜껑을 열면 이렇게 봉인 씰이 있어요~

 

샌딩기 패드를 이용해서 먼저 해보겠습니다. 

 

역시 기계로 하니까 엄청나게 편합니다. 산화세륨 가루로 했을 때는 진짜 진짜 힘들었는데, 한결 수월하네요. 

 

차량의 뒷유리 부분을 절반 부분만 먼저 해주고~

 

제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친수 상태로 보이다가~

 

완벽하게 친수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저먼패드를 이용해서 손으로 한번 더 해주겠습니다. 

 

손으로 빡빡 힘을 줘서 꼼꼼하게 해 주었습니다. 나머지 절반 부분은 역시 기계로~

 

오~~ 깔끔하게 친수 상태의 유리로 변했습니다. 

 

그렇지만 유리 끝부분, 샌딩기 패드가 잘 닿지 않는 부분들은 손으로 마무리를 해줘야 되네요~

 

계속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앞유리를 해주는데...

물을 뿌리고 하다 보니 물과 약재가 섞여서 엄청나게 튑니다....

 

이런 식으로 레이는 차가 작다 보니 앞유리, 뒷유리는 절반씩 나눠서 하면 편했습니다. 

 

비커에 물을 담아 뿌려주고~

 

친수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꽤 괜찮네요~

 

물론 모서리 부분은 완벽히 유막이 제거가 안되기 때문에 손으로 또 해줬어요~

 

기계로 한번, 손으로 한번 마무리를 하면 유막이 제거되는 수준이었어요~

모서리 끝부분을 문지를 때, 은근히 빡셉니다. 샌딩기 없이 손으로만 다 하려면 무지하게 힘들 거예요... 아마도...

앞유리의 마지막 부분은 이렇게 샌딩기로 한번 해주고~

 

흰색 산화세륨 자국들이 고압수로 헹궈낼 때는 남는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샴푸를 풀어서 미트로 문질러 주었습니다. 

 

미트로 깔끔하게~

 

마지막으로 고압수로 헹궈내면서 차량의 유막들을 확인했는데, 깔끔하게 친수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총평

- 300ml에 17,000원하는 가격, ml당 56원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 유튜브를 보면, 샌딩기로 하지 않고 저먼패드로 한번 바르고 고압수로 쏴주는 것만으로도 바로 친수가 되더니 그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샌딩기로 돌렸는데, 어느 정도는 제거되지만 완벽히 제거는 안됐었어요. 모서리 등은 저먼패드를 이용해 손으로 해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만약 샌딩기 없이 처음부터 손으로 한다면... 끔찍합니다. 엄청난 노동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 결론은... 유막 제거는 힘들고 시간도 많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 개인적인 느낌은 산화세륨에 물을 타서 하는 것과 성능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산화세륨 가루 자체가 엄청 저렴하다는 것. 

- 유막 제거는 자주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 구비해 놓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글로스브로의 글래스 엑스 유막제거제 사용 후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