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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제품은 아담스폴리쉬의 버터리 왁스입니다. 

먼저 포스팅했던 제품들 중 케미컬가이 버터웻왁스가 있었는데, 그제품과 이름면에서나 크림 형태의 제품 형태로 봐서 상당히 비슷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몹시 궁금했던 제품이었어요.

버터리왁스는  지난 해외직구 미스테리박스, 미스테리버킷을 통해 구매하게 되었는데 의도치 않게 2개가 걸렸더라고요. 이 제품은요 아담스폴리쉬 미국 공홈에서 19.99달러에 판매가 되고 있고, 한국 공식 수입사인 쿠스컴퍼니에서는 29,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한국)스마트왁스에서 케미컬가이 버터웻왁스는 36,000원하는데, 세일해서 29,600원하니까 가격 면에서도 서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우선 제조사의 버터리왁스에 대한 설명은요~(미국 공홈의 설명서 번역기 돌림)

- 본 제품은 빠르고 쉽게 닦입니다. (직사광선 아래서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 힘들이지 않고 뛰어난 광택 제공
- 향상된 폴리머로 강화된 카나우바 왁스입니다. 
- 결점들을 가려주고 뛰어난 광택을 남깁니다. 
- 직사광선 아래서도 작업이 가능한 유일한 왁스입니다. 
- 그늘이나 햇빛 아래 덥거나 추운 기온에서도 아담스 버터리 왁스는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 높은 등급의 카나우바 왁스와 폴리머의 조합으로 분말 잔여물이나 얼룩을 남기지 않습니다.  

 

이번에 찾은 세차장은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센텀셀프세차장으로 갔답니다.

벽면에 주말에는 개인용품 사용금지, 내부 세차만 하는 손님은 나가 달라... 이런 문구가 적혀 있고 별로 좋은 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주인아저씨 안 마주치고 개인용품을 맘껏 쓸 수 있도록 밤이나 심야시간에 세차장을 찾았습니다.

 

먼저 세차 베이에 차량을 넣어주고~

 

아담스폴리쉬의 울트라폼 카샴푸를 1:10의 비율로 쏴주니까 쫀득쫀득 찰진 거품이 나왔어요~

 

 

버킷 세차 후 워싱을 마무리했습니다~

 

드라잉을 마치고~~

 

버터리왁스를 작업하기에 앞서 아담스폴리쉬의 브릴리언트 글레이즈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버터리왁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뒷면에도 나와있는 사용설명서예요~ 바르고 몇 분 후 닦으라고 되어 있어요~

 

작업하기 전 가지런히 올려놓은 채 사진을 찍고~

함께 작업할 패드는 CCS패드예요 인터넷에 CCS패드라고 치면 나오는데, 저는 오토왁스에서 구매를 했었답니다. 

 

사용 전 먼저 충분히 흔들어 주었어요~

 

패드에 짜 봅니다~

 

케미컬의 형태는요, 음... 뭐라 그럴까... 케챱과 같은 점성이 있는 정도??, 케미컬가이 버터웻은 마요네즈 정도의 점성이라고 보면, 아담스의 버터리왁스가 좀 더 흐물흐물 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반을 접어서 패드 내에서도 펴주고, 

 

본넷부터 발라주었습니다. 냄새는 많이 맡아본 냄새인데... 선뜻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업 내내 이게 무슨 냄새였더라 생각하면서 작업을 했었는데... 거의 작업이 끝나갈 때쯤 딱 떠올랐어요. '바나나 냄새'다~!~!

보통 바나나는 특별한 냄새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바나나 아이스크림이나 바나나향을 첨가한 불량식품들 그런 데서 나는 바나나향이었어요. 그냥 인공적으로 바나나향을 첨가한 듯해서 어렸을 적 먹어보았던 바나나맛 아이스크림 냄새였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아무튼 향은 바나나향~!

 

쭉~ 쭉~ 잘 발립니다.

 

요렇게 툭툭 쳐서 발라주었어요~

 

 

어렵지 않게 본넷 한판을 다 발랐습니다. 

 

패드는 요렇게 되었네요~

 

이제 닦아보겠습니다~

 

 

수건 걸림 하나 없이 아주 작업성이 좋았습니다. 무난하게 잘 닦였습니다. 

 

 

광도 적정 수준으로 올라오지만 특별하게 우와~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음... 슬릭감도 그냥... 뭐... 그냥 있는 정도...

 

 

앞서 글레이즈 작업을 해놓았던 부분과 버터리왁스를 작업한 곳을 비교해보아도 특별한 차이점이 없는 걸로 보아서 슬릭감은 있긴 있으나 중간치 하는 정도였습니다. 

 

휀다부터는 2~3판씩 작업했어요~~ 발라주고~

 

닦고~~

 

 

슬릭감은 역시 앞서 본넷에서 느꼈던 그대로예요~

계속해서 바르고~~

 

닦았는데~

 

 

작업하면서 한 가지 느낀 게 있다면 약간의 정전기가 느껴졌습니다. 저의 살갗이 닿을 때 정전기기 느껴졌는데, 뭐... 기분 별로죠... 정전기가 나면 나중에 먼지도 붙을 테고... 

 

계속 작업해 주었습니다. 

 

 

 

보조석 문짝까지 마무하고의 어플의 모습이에요~~

 

사이드미러까지 닦고 모두 마쳤습니다. 

 

사용량을 체크해보았어요~ 제 손끝에 있는 부분까지 약재가 있는 걸로 보아서 한 1cm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투싼ix SUV 한대 기준으로요~ 이걸 언제 다 쓰지...

 

 

아래에는 전체 샷입니다. 

 

 

 

 

 

 

 

 

 

 

괜찮네요~~~ 광은 주관적인 거긴 한데 케미컬가이 버터웻과 비교해서 뒤질 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맥과이어스 인샌샤인 타이어 광택제를 바르고 집에 가기 전에 최종 사진입니다.  

 

 

 

 

 

 

 

 

깨끗해요~~~ 나름 만족할만한 왁스입니다. 작업성도 편하고요~

그리고 다음날에는 더 맑은 광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음에 들었어요~

총평

발림성 

닦임성 ■□

슬릭감 □□

광   

비딩 - 모르겠습니다. 깜빡하고 물을 안 뿌려봤어요...

재구매의사 : 있긴 한데... 벌써 2개 있어서 안 살 거 같아요...

 

발림성은 크림 형태의 왁스인데 케챱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점성의 왁스라서 대체적으로 잘 발리고 잘 닦여나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성이 좋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발린 부분 또한 큰 어려움 없이 잘 닦였습니다. 가루 날림은 없었고요. 

슬릭감은 있긴 한데 여타 다른 고체 왁스들보다는 우수하지는 않았고, 그냥 중간치 정도의 슬릭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광은 개인적인 관점이긴 하지만 케미컬가이의 버터웻이 우수한 광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아담스의 버터리왁스 또한 그에 못지않은 광은 보여줍니다. 작업 후 하루가 지나니까 작업 직후보다 더 맑은 광이 올라오는 느낌?

단점이라고는 작업하면서 정전기가 있다는 것 그것뿐이었던 것 같아요.

이상 아담스폴리쉬의 버터리왁스 사용 후기였습니다. 

 


버터리 왁스를 적용하고 약 20일 뒤 세차를 했는데, 완전 친수가 됩니다.  - 친수형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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