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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블로그 할 세차용품은 도장면에 박힌 철분제거를 할 수 있는 클레이 미트 사용 후기입니다. 

평소 정기적인 세차와 관리를 하고 있는 투싼에는 좀 덜한데 집사람이 타고 다니는 레이는 상대적으로 관리가 덜 된 상태라 왁스 작업을 할 때나 세차를 하고 나면 도장면이 까끌까끌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루던 클레이 바 작업을 이번에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레이 중고차 구매 후 클레이 바를 이용해 도장면을 정리해주었다면, 이번에는 몇 년 만에 클레이 미트를 이용해 도장면을 정리해줄 생각입니다. 도장면의 철분이나 수액, 타르 등으로 인해 까끌까끌해졌다면 한 번씩 해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N09에서 '엔툴 매직 클레이 미트'라는 제품을 15,000원에 구매를 했었습니다. 

이날도 클레이 작업을 하기 위해 늦은 시간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셀프세차장으로 갔습니다. 

 

세차 준비를 마치고~ 휠 세정을 해준 뒤

 

차량을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프리워시도 하고, 폼랜스도 뿌리고~

 

미트질의 본세차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 도장면은 완전 친수 상태이고 깨끗합니다. 

 

손으로 구석구석 만져보면, 약간 까끌까끌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차량 관리를 자주 하는 차주만 잘 알아요~

 

이런 도장면을 만져보아도, 대부분 미끈하고 좋지만 군데군데 까끌까끌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철분 같은 게 도장면에 박혀 있어서 그런 건데, 클레이 미트를 이용해서 제거해보겠습니다. 

 

엔툴 매직 클레이 미트 새 제품 그대로예요~ 이런 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뜯어보면, 이렇게 미트의 극세사 타월 위에 코팅이 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클레이 바'를 사용하는 방법과 같은 식으로 해주면 됩니다. 

뒷면은 아주 부드러운 극세사 타입의 마이크로화이버 미트가 있습니다. 

 

1차적으로 세차를 모두 완료했지만, 완벽한 클레이 작업을 위해서, 윤활력을 높이기 위해 카샴푸를 버킷에 풀어서 할 생각입니다. 윤활력이 좋았다고 생각되는 제품인 아담스 카샴푸를 갖고 왔습니다. 

 

계량 없이 적당량보다 넉넉히 넣어주었습니다. 

 

거품이 풍성하게 나네요~~ 이상태에서 클레이 미트를 이용해서 도장면에 문질러주면 됩니다. 

 

이렇게 깨끗이 1차 워싱된 도장면입니다. 

 

그리고 클레이 루버를 이용하면 더욱 좋겠지만, 저는 클레이 루버를 갖고 있지 않은 관계로 윤활력을 도와주기 위해 케미컬가이의 스피드 와이프를 뿌려가면서 작업해주었습니다. 

 

아담스 카샴푸의 윤활력과 케가네 스피드 와이프를 뿌려가져 문질문질 해주었습니다. 

 

가압 없이 슬슬 문질러 주기만 했어요~~~ 미끈미끈하니 아주 잘 되었습니다. 

퀵 디테일러를 뿌려가며 계속해줍니다. 

 

레이의 본넷 자체가 작기 때문에 한결 수월합니다. 도장면을 문질러 주고, 버킷에 헹궈가면서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맨손으로 도장면을 만져가면서 까끌까끌한 부분이 있는지 있다면 한 번 더 작업을 해줘 가면서 본넷을 끝마칩니다. 

 

이렇게 손으로 만져가면서 부족한 부분은 한 번 더 해주며 마무리합니다. 

 

본넷을 끝내고 휀다부분도 마찬가지로 작업을 해줍니다. 

 

손으로 확인하고~

 

가장 문제가 많을 것 같은 루프 부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퀵 디테일러를 팍팍 뿌려줍니다. 

 

클레이 미트를 문데문데 해주고~

맨손으로 확인합니다~~~ 아주 부드럽습니다. 손바닥에 걸림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카샴푸를 하는 미트 세차를 1차적으로 완료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문질러줍니다. 

 

다시 제일 처음 했었던 본넷을 만져보았는데,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클레이 미트 작업을 마치고 차량의 모습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네요~

 

이제 차량에 묻은 카샴푸들을 고압수를 이용해 린스 해 주었습니다. 

 

고압수로 깨끗이 씻어내고 드라잉 존으로 옮겨 드라잉을 해주었습니다. 

드라잉 타월을 이용해 차량을 닦으면서도 수시로 도장면 상태를 만져보았는데, 아~주 매끈합니다. 1년에 한 번씩은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드라잉까지 마쳤습니다. 

 

차량 본넷, 도어, 트렁크, 루프까지 모두 만족합니다. 까끌까끌한 도장면이 매끈한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 총평

- 도장면의 클레이 작업은 자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클레이 바를 이용하던 클레이 미트를 이용하던 효과는 같습니다. 

- 클레이 미트 가격 15,000원, 클레이 바 5,000원 합니다. 

- 도장면의 까끌까끌한 면을 매끈하게 하기 위해서 클레이 작업을 한다면 클레이 미트가 좋네요~ 클레이 바와 미트 둘 다 사용해보니 미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클레이 미트가 바에 비해 좋은 점은
1. 여러 번 사용 가능합니다.  
2. 손으로 쥐는 파지가 더 수월합니다. 클레이 바는 크기가 손바닥보다 작아서 손으로 펴가면서 작업을 해야 되고, 작다 보니 바닥에 흘릴 수도 있습니다. 클레이 미트는 손에 끼울 수도 있고, 일반 미트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3. 바는 찰흙 속에 철분이 끼게 되므로 계속 접어주고 펴주고 해야 된다면, 미트는 카샴푸 버킷에 바로바로 헹궈주면서 사용 가능해서 좀 더 안전? 하게 작업 가능한 것 같습니다.  

- 도장면이 까끌까끌함이 느껴진다면 클레이 미트 작업 한 번씩 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상 클레이 미트를 이용한 도장면 철분 제거 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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