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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용해본 차량용품은 케미컬가이의 블레이진 바나나 스프레이 왁스입니다. 그중 한정판으로 써보았습니다. ㅎㅎ

블레이진 바나나 스프레이 왁스는 국내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는데, 저는 미국 공홈에서 미스테리백 판매를 할 때 득템 한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블레이진 바나나 스프레이 왁스가 노란색의 바나나 색깔이라면 이건 초록색의 바나나 색깔입니다. 

국내 판매 기준으로 가격은 29,600원 하네요. 

제조사에서는 뿌리고 닦기만 하면 카나우바의 광택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ㅎ

 

먼저 세차장에 도착 후 차량을 깨끗이 씻어주고~

 

밀워키 샌딩기를 이용해서 마스터슨 카케어의 미스테리 글레이즈를 발라주었습니다. 샌딩기를 이용하면 글레이즈도 금방이네요~

 

이렇게 바나나왁스를 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케미컬가이의 바나나 스프레이 왁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안쓰고 포장상태 그대로 보관해둔걸 이제야 뜯어보네요~

보이는 것처럼 초록색의 바나나 색깔입니다. 

 

뒷면에는 역시 해외직구품이라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사용설명은 흔들어준 뒤 뿌리고 닦으라네요 ㅎㅎ

이렇게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마크까지 딱 박혀있습니다. 지금은 케미컬가이 공홈에도 판매를 하지 않아요~

 

이렇게 왼쪽은 리미티드에디션, 오른쪽은 오리지날 둘 다 비교해보았습니다. ㅎㅎ

 

타월은 커클랜드 막타월 새걸로 사용합니다. 

택은 당연히 떼어주고~

 

흔들어주고 본넷부터 뿌려보겠습니다. 본넷 절반만 우선...

 

이렇게 초록색의 액체가 뿌려지는데, 점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물과 같았습니다. 

냄새는... 바나나향이라기보다 파인애플에 가까운 향으로 생각되네요. 

닦이는 것도 여느 물왁스와 비슷했습니다. 아~주 잘 닦여요~

 

이렇게 수건 걸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고체 왁스가 아니니깐...

 

처음 버핑을 하면 이렇게 케미컬이 다 닦이지 않는 느낌이에요~ 타월을 뒤집어서 다시 닦아줍니다. 

 

케미컬은 초록색이지만 타월에 묻어나지는 않네요~

 

손등으로 느껴지는 슬릭감은 그러 그렇습니다. ㅎㅎ

나머지 본넷의 절반 부분에리미티드 에디션과 비교해서 오리지날 바나나 왁스도 뿌려보았습니다. 

 

오리지날은 이렇게 진한 노란색의 케미컬이에요~

 

닦이는 부분은 똑같습니다. 냄새도 똑같았습니다. 같은 제품이고 한정판이라는 것만 달고 나온 걸로 봐서 그냥 색깔만 다른 제품이네요 ㅎㅎ

 

이렇게 물기가 살짝 남으면~ 타월을 뒤집어 마른 부분으로 한번 더 닦아주었습니다. 

 

왼쪽은 리미티드, 오른쪽은 오리지날 제품이에요~ 물왁스 이긴 한데 반짝반짝하는 느낌...

맑은광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슬릭감은 역시 그저 그랬습니다. 그냥 보통의 물왁스 수준이에요~ 리미티드나 오리지날이나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뿌려주고~ 닦아줍니다. 

 

아낌없이 팍팍 뿌려주고~

 

계속해서 닦아줍니다. 금방 수건이 축축해지긴 하지만 2차로 타월을 갈아서 닦아줘야겠네요~

차량을 한 바퀴 돌아 마무리했습니다. 역시 물왁스는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짧게 끝나고 너무 편하네요~

겨울철 세차에는 역시나 스프레이형 물왁스입니다. ㅎㅎ

 

사용량을 체크해보았습니다. 

 

집에서 정확히 자로 재어보니 4cm 사용했네요~

차량이 레이 이기 때문에 작은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아낌없이 팍팍 쓴다고 썼는데, 그리 사용감은 많지 않았습니다. 

 

고체 왁스는 아니지만, 타월을 바꿔서 2차 버핑을 해주었습니다. 1차로 다 닦여지지 않았던 케미컬들을 위해서...

 

바나나 왁스를 모두 사용하고 최종 샷을 찍어보았습니다. 

바나나 왁스를 올리기 전에 글레이즈를 올려놓아서인지 광이 더 살아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케미컬가이 바나나 스프레이 왁스를 사용해보았습니다. 

 

○ 총평

- 국내 판매 기준 가격 16oz, 473ml에 29,600원, ml당 62원꼴

- 물왁스이니까 작업성은 무난하게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스프레이형의 물왁스가 편하고 좋은 것 같네요. 

- 슬릭감은 예상대로 별로 좋지 않았어요. 있는 듯 없는듯한 슬릭감, 5점 만점에 2점 정도?

- 물왁스를 올리기 전 글레이즈를 미리 작업해두었지만, 광은 카나우바의 촉촉한 느낌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레이 차량이 미세 스월이 많긴 하지만 반짝반짝하니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어요. 

- 작업하는 동안 달달한 향, 파인애플 비슷한 향이 나기도 하고, 초록색의 케미컬이긴 하지만 타월에 초록색이 묻어나지는 않았습니다. 타월을 세척할 때도 없었어요. 

- 결과적으로 리미티드 에디션이나 오리지날이나 느낌은 같았습니다. 색깔만 다를 뿐 같은 성능, 향도 비슷했습니다. 

 

이상 케미컬가이의 블레이진 바나나 스프레이 왁스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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